나는 지금 어떤 시대에 살고 있을까?
나는 지금 사사기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첫 번째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며 살기 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며 결국 자신이 왕 노릇을 하며 사는 사사기의 이스라엘 백성과 내가 비슷하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것은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인데, 나는 아직도 내 생각과 내 계획대로 행하는 악을 끊어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
두 번째로 계속해서 반복하는 그들과 내가 비슷하다. 이스라엘의 배반-하나님의 심판-이스라엘의 회개-하나님의 도움-이스라엘의 회복 의 주기를 반복하는 그들처럼 나도 평화의 때에서 계속 무너지고 조금 편안해 지면 내 생각으로 나를 채우려 하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나쁜 일을 행한다. 나는 이 주기를 하루에도 여러 번, 일주일에도 수십 번 반복하고 있다. 사사기 말씀을 큐티하면서 그런 나를 점검하고 평화 속에서도 하나님께 꼭 붙어 있는 연습을 해야겠다^^;
세 번째로 적당히 타협하며 합리화하는 그들과 내가 비슷하다. 이스라엘 백성이 분배 받은 땅에는 아직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었기에 그들을 진멸해야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과 적당히 타협하며, 그들을 이용하며 합리화 한다. 그래서 우상을 섬기게 된 그들처럼 나도 인정의 우상을 섬기며 학업과 성공이 하나님보다 우선순위가 된 적이 참 많았고 하나님께 묻기보다는 내 생각과 세상의 통념대로 행할 때가 참 많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사람들의 영향을 받으며 살게 된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의지해야만 승리 할 수 있는 약한 그들과 내가 비슷하다. 이건 꼭 사사기의 이스라엘 백성 뿐 아니라 성경의 모든 시대가 마찬가지지만, 위험에 닥쳐야 비로소 회개하는 그들과 내가 많이 비슷한 것 같다....;
이렇게 늘 하나님을 배반하는 어리석고 악한 나지만, 회개 할 때마다 사사를 보내주시듯, 내게 딱 맞는 말씀과 목사님, 전도사님, 선생님, 부모님을 통해 깨닫게 하시고, 회복시켜 주시며 평화를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감사하다^^
내가 향하고 있는 방향은? 내 방향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
사실 내 방향성은 잘못 잡혀 있다. 그래서 바울의 방향성에 대해 설교하셨던 말씀을 듣고 제자훈련을 결심하게 되었다.
내 방향성은 사람들에게 향해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내가 어떻게 비춰질지에 나의 온 마음을 쏟으며 사람들 앞에서 좋은 사람, 완벽한 사람이 되기를 원했었고 나를 포장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 없이 세상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내 목표였다. 꼭 학업 성적 뿐 아니라 사람의 됨됨이에서도 합격점을 받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나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했었다.
이 두 가지 때문에 나는 가식적인 말과 행동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러게 해야 사람들에게도 또 나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 없이 착한 말과 행동을 하고 예의바른 사람이 되려고 했다. 하지만 그것들이 하나님과 나 사이를 멀어지게 했다. 또 내가 세워놓은 기준에 못 미치는 사람들을 속으로 욕하며 판단하기도 했었다.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바울처럼 하나님이 내게 바라시는 방향성을 잡고, 하나님의 나를 향한 계획이 나의 목표가 되어 나아가게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