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책망과 권면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일까?
나는 책망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다. 나를 생각해서 해 주는 말에도 지가 뭘 안다고, 지나 잘 할 것이지.... 하면서 속으로 욕할 때도 많다. 그리고 세례요한은 옥에 가둔 헤롯처럼 그 사람을 정죄하며 판단하면서 미움의 옥에 가두기도 한다.
내가 책망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교만 과 열등감 인 것 같다. 이 말씀을 묵상한 지난 금요일에 나는 친척들과 스키장에 있었는데, 그 때 나는 큰아버지의 권면을 이 말씀 덕분에 받아들일 수 있었다. 큰 아버지께서는 보드를 배우다가 포기하고 스키를 타는 나에게, 나한테 끈기가 없다고 말하시고, 눈이 와서 춥다고 하니깐, 나한테 매사에 부정적이라며 막 뭐라고 하셨다. 어떻게 보면 사실이지만, 휴학을 한 것에 대한 열등감이 있는 나에게는 그 말들이 휴학을 한 일을 아시는 큰아버지께서 일부러 하시는 말씀인 것 같아 마음이 상했었다. 그리고 큰아버지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하면서 분했었다. 하지만 그 날 아침에 묵상한 이 말씀으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었고 큰아버지께 제가 쫌 그런 것 같아요. 하고 말 할 수 있었다.
정말 작은 적용이었지만, 나는 그날 참 뿌듯했었다. 어쨋든 한 나라의 왕이었던 헤롯보다 내가 더 대단한 일을 해낸 것이었으니깐(ㅋㅋ).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지나가듯 말씀하신 큰아버지의 말씀이 하나님께서 내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었다는 것을 알게해주셨다. 휴학 한 후 열등감 때문이었는지, 교만함 때문이었는지 나는 계속 속으로 내가 딴 건 몰라도 끈기있는 사람인데 이렇게 된 건 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건때문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생각이 진짜 잘못 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내가 아무리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끈기도, 의지도 필요 없고, 그냥 순종하는 겸손함만 필요함을, 또 하나님께서 일하시면 나의 어떤 것도 소용이 없음을 알려주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찌되었든 이번에 내가 포기 했다는 것을 인정하게 해주셨다. 또 내가 항상 부정적인 말을 하고 있었음도 인정하게 해주셨다.
이 말씀이 없었으면 그 날 하루 종일 기분이 상해 있었을텐데 정말 감사했었다. 이제부터 다른 사람이 책망의 말을 해 주었을 때, 이 말씀과 그 날 기뻣던 마음을 떠올리며 그런 말들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겠다.
2. 질서에 순종하신 주님
의인이신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이 받는 세례를 받으신다. 그리고 어렸을 #46468; 부터 일하실 수 있는데도, 삼십 세 쯤부터 일하시기 시작한다. 겪어야 할 일들을 다 겪으시고 모든 때에 다 순종하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질서에 순종하지 못 할 때가 참 많다. 예수님처럼 겸손하지 못하고 교만이 내 마음속에 가득 차 있엇기 때문이다. 이 날 말씀과 그 전에 주님께서 성전에 계시다가 다시 나사렛으로 돌아가셔서 부모님께 순종하시는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내게 지금 내가 윗 사람에게 제대로 순종하지 않고 있음을 알게 해주셨다.
그래서 저번에 나눈 것처럼 나와 같은 학년이었던 친척오빠를 무시하고 있었던 내 모습도 보게 해주셨고, 부모님께 순종하지 못하고 있는 나의 모습도 보게 해주셨다.
3월달에 들어가게 될 학교에서도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질서에 순종하신 주님을 기억하며 순종하는 내가 되고 싶다.
3. 나는 내면 세계에 질서가 잘 잡힌 사람일까?
세례 요한은 내면 세계의 질서가 참 잘 잡힌 사람이다. 자신의 인기와 명예보다 주님을 전하는 일에 더 집중했고 인기와 명예를 다 빼앗기고 옥에 갇히는 상황에서도 순종했기 때문이다. 물론 옥에 갇혔을 때 예수님께 진짜 주님이냐고 묻긴 했지만, 주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순종하는 그의 모습을 볼 때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잘 헤아리는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내면 세계의 질서가 잘 잡혀있지 않은 사람인 것 같다. 자신의 명예와 상관 없이 주님의 길을 예비한 요한, 그리고 어제(14일 월요일) 말씀에서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삼으신 주님처럼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는 것을 나의 유일한 목적으로 삼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서 자꾸만 말씀을 보며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데 시간을 쓰기 보다는 나의 실력을 쌓고 더 발전하는데 시간을 쓰려고만 한다.
지금의 시간은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보게 하시기 위해, 나의 가치관을 바꾸시기 위해 주신 시간일 것이다. 나를 드러내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탁월하심을 드러내기 위해 사는, 요한과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작은 적용이지만, 하루의 계획을 짜기 전에 큐티를 먼저하고 그 날의 말씀으로 그 날의 계획을 짜도록 해야 겠다. 그렇게 해야 중요한 일을 분별해서 말씀대로 살 수 있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이제 공부를 내 야망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쓰여지기 위해 하는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 하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공부하기 전에 꼭 기도하고 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