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자훈련을 통해서 작은 변화가 많이 일어난 것 같다.
제일 크게 변한 것은 내 마음 속에 불안한 마음이 없어진 것이다. 항상 뭔가 탁 막혀서 불안하고 답답했던 것이 뻥 뚫린 것처럼 없어졌고 어디를 가도 뭘 해도 항상 잘못될까 두렵고 무서운 마음도 사라졌다. 그리고 항상 불평, 불만뿐이었던 삶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어디를 가나 무엇을 하나 여기는 이래서 싫어 이거 하기 싫은데 왜 해 이러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해야지 하는 마음도 생기고 표정도 밝아지게 된 것 같다. 짜증이라도 엄마랑 편하게 얘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아빠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고 불쌍하게 여겨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아직 불쌍하게 여기지 못해도 미워하는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없어져가고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아빠랑 말도 하려는 마음이 생겼다. 정말 이번 제자훈련은 너무 좋았다. 목장에서 나누지 못한 나눔이 많아서 더 많이 좋았던 것 같고, 그냥 친구들이랑은 할 수 없는 얘기를 할 수 있는 언니들도 만나고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정말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로 너무 좋았던 제자훈련이었다. 제자훈련이 끝나서 다시 원래생활로 돌아가지 않고 더 변화되는 삶을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