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ㅎㅎ 처음으로 글 올려보네요. 일단 저의 역사부터 시작할께요.
전 서울에서 8살까지 살다가 아빠의 직장문제로 부산으로 이사를 갔어요.
그리고 부산에서 정말 아무 걱정없이 초등학교 6학년 1학기때까지 살았어요.
그때는 정말 학습지, 자습서같은것은 있는지도 몰랐고 공부는 학교에서 하는것이 정말 다였죠. 친구들이 공부 안했다고 하면 정말 그렇구나 하고 믿던 때였어요.
그래도 초등학교때라서 점수는 항상 90점을 웃돌았고 전 정말 걱정없이 놀고 그림그리고.... 정신없이 놀다가 예원중 입학시험을 쳐보자는 부모님의 권유로 6학년 2학기때에다시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그리고 처음 전학온 학교로 왔을때 전 너무 놀랐어요. 일단은 사투리를 안써서 놀랐고요<ㅋ순진무구하던 부산의 아이들과는 달리 서울의 아이들은 야무지고 계산적이였거든요.
그리고 강남 아이들은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걸 알게 되었고, 학교도 며칠 다니지 않고 4개월의 혹독한 입시생활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덕분에 예원에 붙게 되었지요.
처음엔 제가 많이 하지 않던 공부를 하고 실기도 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다행히 하나님께선 저를 잘 적응하게 하셨고 2학년이 된 지금은 특별한 일 없이 행복하게 나날을 보네고 있답니다.(영적으로는 그리 행복하다고 할수는 없지만요)
이제 여기서 일어난 저의 자잘한 고난을 설명해야 하겠네요.
지금 겪고 있는 주된 고난은 영적으로 잘 안되는 것이예요. 자꾸 여드름, 몸매,얼굴 등 세상적인 고민에만 치우쳐 있다 보니, 큐티할때도 게으르고 제대로 안하고, 기도도 열심히 안 하게 되요.
그리고 열등감이예요. 저희 학교가 사립이다 보니 아이들이 엄청 돈이 많아요.
성형외과, 피부과 원장딸<제 가장 친한 친구가 알고보니> , sbs회장 딸, 벅스뮤직 사장 딸등등.... 이런 아이들 곁에 있으면 중산층 가정도 안되는 저희집을 생각하면서 열등감을 느끼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