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2_ 창세기 33:12~20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을 부르짖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첫째, 가는 길이 다릅니다
에서는 하나님의 길이 아니라 자신의 길을 가며 성경 속에서 영원히 사라지는 슬픈 뒷모습을 보여줍니다. 에서는 우상숭배에 깊이 빠져있는 사람이므로 형이라도 야곱은 같이 갈 수 없습니다. 에서와 화해는 해야 하지만 400명의 호위병이 와도 같이 가면 안 됩니다. 죄인과 하나님의 자녀 사이에는 깊은 불일치가 있습니다. 죄인을 피조물로서는 사랑할 수 있지만 거듭남의 증거가 되는 사랑은 영적인 사랑밖에 없습니다. 야곱은 부족해도 「나의 하나님」, 에서는 훌륭해도 「너의 하나님」입니다. 유사그리스도에 대해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에서의 세일 회정을 알아본 결정적인 이유는 야곱의 환도뼈가 위골됐기 때문입니다. 수없는 사건을 허락하시고, 홀로 두심을 통해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용서했다고 모두가 같이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길이 다른데 합리화시키는 것 무엇입니까.
둘째, 거절에도 기술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화해를 한 후가 거절할 때입니다. 거짓이 아니면서 이기적인 이유가 아니라 이타적인 이유여야 합니다. 자신의 이익과 편의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가치로 거절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분을 찾지 못하면 솔직하게 말해야 합니다. 주는 것 열심히 주고, 받지는 않는 야곱처럼 세상 사람들에게는 주기만 해야 합니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전한 순종을 하지 못합니다
누구도 간섭하지 아니하고, 잘 먹고 잘 잘 때가 위기입니다. 야곱은 벧엘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숙곳에 머무르며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를 위해 집을 지었습니다.
넷째, 나의 하나님을 부르짖었더니 확실한 소망을 갖게 하십니다
그동안 한 번도 땅을 산 적 없는 야곱이 가나안 땅의 세겜성에 도착해 은 일백 개의 값을 치르고 내 것으로 만들며 보이지 않는 믿음의 땅으로 가게 하십니다. 야곱은 은 일백개로 확실한 소망을 붙잡았습니다.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면 분별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실상 붙잡고 증거하면서 사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믿음의 상황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엘엘로헤이스라엘에서 엘은 하나님이며 하나님이 세 번이나 들어갑니다. 나는 부족하여도 나의 하나님만 부르며 가는 삶에 확실한 소망이 있습니다.
<나눔>
보미
작년, 우연한 기회로 출판제의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기뻤지만 그분을 알아갈수록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너무 크고, 원고 부분에서도 가치관이 너무 달라 일대일양육을 받으면서 같이 갈 사람이 아니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책을 안 내겠다고 단호히 거절하지 못하고 아직은 내가 책을 낼 실력이 아닌 것 같다고 돌려 말하며 미루기만 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오랜만에 전화가 와서는 내가 우습냐며, 원고도 아직까지 안 보내고, 어떻게 안부인사 하나 없냐고 장난섞인 말을 했으나 역시 책을 안 내겠다는 말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목장에 와서 나누려고 했던 문제였는데 말씀을 통해 어떻게 지혜롭게 거절을 해야 할지 깨달았습니다.
기도제목_ 욕먹을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말씀대로 솔직하게 거절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라
교수님만 확인하는 줄 알고 인터넷에 올린 수필 과제에 대해 학생 누군가가 기독교를 욕하며 덧글을 단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목장나눔에서 앞으로 그런 일은 더욱 많아질 것이고 언어가 통하지 않고 가는 길이 다른 그들을 긍휼히 여겨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기도제목_ 5월 25일 졸업심사 잘 끝나고, 포스터 과제에 대한 귀찮음 잘 극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은
설교말씀 내내 남자친구가 계속 생각났습니다. 우리들교회를 나오면서 점점 영적으로 변하는 나와 우리들교회를 싫어하는 오빠와의 관계에 점점 큰 강이 생기고 언어의 불일치가 생기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학력에 대한 자신감이 없지만 꾸미지 않고 솔직하게 적었더니 이력서가 너무 초라합니다. 거절당할까 두려워하다 결국 이력서를 냈는데 삼일 동안 연락이 없습니다. 자존심이 상하고 일곱 번 절하기가 싫지만 더 낮아지고 겸손해지라는 주님의 뜻인 것 같습니다. 지금껏 길을 열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열어주실 것이라 믿고 감사하며 낙담하지 않겠습니다.
기도제목_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있어 갑자기 돌변하지 않고 거절할 수 있도록 내 죄를 보면서 매일 큐티하겠습니다. 이력서 내기와 면접을 두려워하는 건 내 욕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거절당할 것을 알고 가는 적용을 하겠습니다.
재은
밀알선교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려고 마음먹었는데 우리들교회에 다니는 것을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내가 말하기 전, 먼저 도와달라고 하셨습니다. 일도 안 하면서 실업급여 받고 있으니 마음이 평안합니다. 이렇게 상황이 평안하니 말씀이 잘 안 들립니다. 지금이 위기의 순간이므로 평안할 때 하나님을 붙잡고 약한 자와 함께 하는 길을 위해 선교 봉사에 더 열심히 하고 깨어있겠습니다. 또한 매일큐티와 양육이 대학원을 위한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도제목_ 지난주 양육을 못해 3, 4과를 오늘 만나서 했습니다. 며칠 전에 한 것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아 마음이 어려웠고 주제큐티 질문을 잘못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제큐티 잘 하고 양육 잘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혜미언니
지난주 교육으로 인한 편안함에서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생각보다 훨씬 힘든 한 주를 보냈습니다. 말씀으로 인도함이 없으면 정신과라는 이 자리에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때로 사명을 기억하지 못하고 부족하지만, 설교말씀을 통해 사명 때문에 가는 길이라 생각하니 힘든 상황 가운데 기쁨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야곱의 세겜성을 사는 것과 같은 적용은 같이 가야 하는 약자를 생각하며 병원큐티모임에 가는 것입니다.
기도제목_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긍정적으로 넘어가는 성품으로 인해 고난이 계속될 것이라고 솔직하게 전하는 예레미야가 아닌, 하냐나와 같은 거짓 선지자 역할을 할 때가 많습니다. 과대망상 환자들도 있는 그대로 귀한 존재로 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