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말씀>
- 창세기 33:17~34:12 하나님 나라에 이르기까지
라반과 에서의 고난을 마침내 졸업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으로 향하는 야곱은 숙곳과 세겜성에 이른다. 아직 약속의 땅 벧엘에 도착하기 전이다.
1. 합당한 자리에 있어야 한다.
야곱은 세겜성에 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지만 사실은 벧엘에 더 이상 가기 싫고 안락한 세겜에서 머물고 싶은 자신을 위한 기도를 한다. 결국 숙곳, 세겜에서 떠나지 않고 머물다 보니 십년이란 시간이 단숨에 지나가 버린다. 진짜 무서운 시험은 이땅에서 안락함이 주는 시험이다. 합당한 자리는 나에게 안락함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나를 겸손하게 만들고 죄의 유혹을 떠나게 하고 잠재된 문제를 피하게 하는 자리다. 합당한 자리에 섰느냐에 따라 축복의 자리와 슬픔의 자리가 갈라진다.
2. 합당한 자리에 있지 않아 자식 문제가 생긴다.
라반과 에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20년이 걸린 후 10년 동안 숙곳 세겜에서 머물면서 하나님 나라 가기를 거부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묘략으로 야곱의 자식 문제로 그 소행이 넘어가게 하셨다. 야곱의 고명딸 디나는 남편으로부터 사랑 받지 못한 어머니 레아를 보며 피해의식을 키워가며 자랐지만 막상 아버지 야곱은 그 부분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사업에만 몰두할 뿐이었다. 세련되고 예쁜 외모를 가진 디나는 타락한 세겜 문화와 그 안의 여인들을 동경하고 그들과 어울리다가 결국 세겜성 추장의 아들에게 강간 당하고 만다.
3. 믿음의 문제 부모가 있다.
디나가 강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야곱은 목축하는 아들들이 돌아오기까지 잠잠히 기다렸다. 자녀보다 사업이 먼저이고 문제를 회피하는 야곱이다. 아들들 역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단 노하고 근심하는 것 밖에 하지 못한다. 야곱은 어려서부터 신앙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자식이 많아 제대로 챙기지 못했고 레아와 라헬 사이에서 남편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세상적이고 타락한 세겜인과 먼저 어울린 문제 부모이다. 일을 저질러 놓고 마무리는 아내와 자식에게 떠넘기는 전형적인 문제 남편, 문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다.
4. 불신의 멋있는 부모가 있다.
디나를 강간한 아들의 아버지인 세겜 족속 추장 하몰은 오히려 부모 자식 간 대화가 되고 겸손한 부모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순전히 물질적으로 풍족하기 때문이다. 반면 야곱은 형편없이 보여도 믿음이 있기 때문에 하몰보다 나은 부모다. 불신자는 부패한 의지와 정욕끼리의 싸움일 뿐 은혜의 싸움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 신자는 죄와 의지의 싸움이며 거듭남과 거듭나지 못함의 싸움을 한다. 믿음 없이 꼭대기에 앉아 있는 하몰은 하나님에게 인정받을 수 없다. 그래서 믿음으로 배우자를 얻어야 하며 형편없어도 믿는 부모가 최고인 것이다. 예수 믿는 것만으로 부모는 존경 받을 가치가 있다.
믿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이를 때까지 합당한 자리에 있어야 한다. 비록 형편없는 모습일지라도 있는 불신자 보다 없는 신자가 나음을 알고 여전한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목장 나눔>
ㅁ 태환: 일대일 양육이 여전히 고난이다. 말씀이 잘 안 들린다. 일단 말씀을 계속 보다 보면 하나님의 신호가 있겠거니 하지만 육적인 피로가 쌓여 힘들다. 다음 주에 회사에 직원이 새로 온다는데 거기에 희망을 두고 있다.
ㅁ 추노목자: 말씀이 쌓이다 보면 무시를 못할 때가 온다. 말씀을 볼 때 말씀이 흘러가는 맥락을 따라가다 보면 내 자신이 보이고 하나님의 뜻이 자연스럽게 보이는 순간이 온다. 스토리로 자연스럽게 따라가다 보면 하나님의 패턴이 보인다. 그것을 찾으면 한결 편해진다. QT가 다냐고 묻는데 내 생각에는 QT가 다다! 세상에 미혹되고 넘어지는 가운데 QT를 통해 말씀을 보고 깨달았으면 은혜가 된다. 말씀을 통해 지금 현실을 보도록 묵상해 봐라.
ㅁ 비담철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문제는 다 정리되고 이제 편하다. 줄넘기 대회도 준비 과정에서 고난이 좀 있었지만 기도했더니 성적이 좋아서 감사하다. 요 근래 이유 없이 짜증과 화가 나고 허전한 마음이 들어 생각이 많았다. 그 와중에 결국 말씀 밖에 볼 것이 없더라.
ㅁ 추노목자: 요즘 QT에 나오는 예레미아 말씀 보면 좋다. 허전할 때 술, 담배 찾는 것은 육적으로 병들었다는 증거다. 근본적으로 말씀으로 치유 받아야 한다. 예레미아 말씀 보면 바벨론으로 가야하는데 유다 백성들은 자꾸 애굽으로 가려고 한다. 바벨론 포로되기 두렵고 오히려 종살이 했지만 번성한 애굽 문화에 대한 향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애굽은 절대로 약속의 땅이 아니다.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면 번성케 하시겠다는 약속을 따라 가는 것이 맞다. 철민이의 애굽과 바벨론 포로 생활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라. 지금은 포로같지만 이 생활이 너에게 확실한 축복이 될 것이다. 이제는 너를 육적, 영적으로 너의 집안에서 선지자로 세우실 것이란 생각이 든다. 네가 예레미아라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다음 주에 이야기 해보자.
아, 그리고 오늘 주일 말씀에 보면 디나가 세겜 땅 여인들을 동경하고 구경하러 갔다가 강간을 당했다. 먹고 살만한 집안 딸이 뭐가 그리 외로웠을까. 인간이 결핍이 있는 것은 가정적으로 형성이 되고 하나님을 못 만났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님 말고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다.
ㅁ 정동: 별 일없이 똑 같은 한 주였다. 딱히 재미있는 게 없었는데 최근에 만화 그리는 걸 배우면서 작품을 구상하고 있는데 재미있다. 동생은 집에서 여전히 쉬는 중이다.
ㅁ 추노목자: 그래도 우리 목장 잊지 않고 와줘서 고맙다.
ㅁ 흥식: 수요일 어린이날에 불신 결혼으로 인한 아내 고난이 있는 친구가 힘들어 해서 바람도 쐴 겸 같이 드라이브를 했다. 그나마 같은 언어로 대화하는 친구라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이였는데 그 날은 내가 운전을 하느라 친구 혼자 술을 마셨는데 결국 친구 혼자 취해버렸다. 수요 예배에 겨우 같이 왔는데 말씀 중간에 뛰쳐나가더니 밖에서 또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 친구를 보고 순간 화가 났고 술 취한 상태에선 무슨 소리를 해도 상대방한테 안 먹힌다고 나무랐더니 친구는 어떻게 아내와 똑같이 말할 수 있느냐며 무척 서운해 했다.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 보니 나는 남에 대해 애통해하고 긍휼히 여기고 체휼하는 그릇이 작은 거 같다. 막상 내가 찔림을 당하면 강퍅함이 드러나고 남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가족관계에서도 내 마음은 이제 다 화해하고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여전히 피해의식이 자리잡고 있었다.
ㅁ 추노목자: ‘내가 야곱입니다’라는 고백이 먼저 있어야 한다. 그릇이 되어서 하는 사람은 없다. 야곱이 하나님 앞에서 울며불며 고백하는 것이 큰 그릇이다. 그것 말고는 누릴 것이 없다. 먼저 기도하고 먼저 말씀 보고 부모님을 객관적으로 구원 받을 백성으로 봐라. 그러면 찌르는 것이 찌르는 것이 아닐 것이다.
ㅁ 추노목자: 나의 숙곳은 나의 집이다. 음악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나의 숙곳이다. 집안 문제가 편안해지니 여러가지 사건을 주심으로 말씀에 찔리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잘 쉬었니? 이제는 가야지.’ 하시는 듯 하다. 이 안락함에 안주하려는 내 모습을 보고 회개하게 되었다. 음악에 있어 내 이름을 돋보이게 하는 음악을 하길 원하고 내가 낮아지고 하기 싫은 음악은 하기 싫은 내 모습을 본다.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는 마음을 먹으니 마침 하나님의 응답으로 모 교회 음향 장비 관리하는 일을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인간적으론 너무나 귀찮고 티도 안 나는 일이지만 예레이마 말씀으로 나에게 필요한 세팅인 것 같다. 난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지만 아직 그 때가 아니기에 이런 환경을 주시는 듯 하다.
또한 최근 날 전도한 단짝 친구와 신앙 문제를 두고 서로 트러블이 있었다. 순간 소중하게 생각했던 친구가 천국에 못 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슬퍼졌다.
<기도 제목>
ㅁ 추노목자
1. 음악인으로서 내가 거쳐야 할 포로 생활을 잘 견딜 수 있도록
2. 음악으로 하나님 찬양하는 것을 약속의 사명으로 놓을 수 있도록
3. 부모님, 친구 천국 갈 수 있도록
ㅁ 비담철민
1. 체육관 줄넘기 대회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2. 허전한 마음 하나님으로 채울 수 있도록
3. QT가 내 인생이 되어 예레미아의 삶을 살 수 있도록
ㅁ 태환
1. 일대일 양육을 통해 주님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2. 결혼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ㅁ 정동
1. 가족 행복
2. 우리 교회에 다니는 아는 지체가 학원을 여는데 문제 없이 잘 되길
ㅁ 흥식
1. 가족관계에 대면할 때 말씀에 의지해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2. 아버지, 할머니 구원, 동생 신앙 회복
3. 진로 문제 위해
그리고 오랜만에 언급합니다.
공통 기도제목…
신교제! 신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