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종율] 목장 남 흥 식 입니다.
수련회 조모임이다 뭐다 해서 오랜만에 만난 목장 식구들 반갑고 보기에 좋았습니다.ㅋ
<예배 말씀>
창 1:3 ~ 8 보시기에 좋았더라
“가라사대”의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인생은
1. 말씀을 듣는 인생
2. 빛을 보며 사는 인생
3. 하늘을 보며 사는 인생
<목장 나눔>
ㅁ 재민이의 나눔
사는게 아직도 재미가 없다. 일하는 시간 외 남는 시간에 특별히 하는 게 없다. 지겹고 공허한 마음이 든다. 말씀으로 채워야 하나 솔직히 귀찮다. 그래도 억지로라도 적용하는 마음으로 겨울 말씀 하나 보고 바로 자버렸다.
ㅁ 추노목자: 한 번만 몸을 움직이면 되는데 내가 정말 하고자 하는 맘이 없으면 원래 어렵다. 반면 세상의 재미있는 것들은 알아서 몸이 움직여지지만 그 재미가 오래가지 않는다. 그럴 때 목사님 책이 말씀과 세상 이야기가 어우러져서 좋은 것 같다.
ㅁ 재민: 또 지금 섬기고 있는 중등부 애들 때문에 답답하다. 애들이 찔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ㅁ 추노목자: 그래도 걔들은 사춘기 때 여기 나온 게 기적이다. 그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주고 영적으로 너무 맞춰주려고 하지 말고 친구처럼 들어주고 네 이야기를 먼저 해주고 하다 보면 하나님이 정말 필요한 이야기를 꺼내게 하실 사건을 주실 거다. 아이들을 위해 주중에 기도도 하고 전화도 해줘라.
ㅁ 흥식의 나눔
하나님이 내 인생을 샅샅이 감찰하시고 주관하심을 느낀다. 이번 수련회는 별 은혜가 없을 것 같다는 교만이 발동해서 안 갈 핑계를 찾았는데 핑계거리도 다 없애버리시더니 내가 좀 자유해졌다고 자만했던 죄의 문제에서 여지없이 또 무너지는 나의 실체를 보게 하시면서 결국 군말 못하고 수련회로 가게 하셨다. 수련회 기간 동안 이런 내 모습이 인정이 되었고 불확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를 주저하는 내 모습을 보게 하셨다. 우리 집안 구원을 위해 기도는 하지만 적극적으로 말씀을 전하기 보단 회피하고 있었고 신결혼을 소망하며 기도는 하지만 예전의 거룩하지 못한 방식으로 죄를 지을까 봐 주저하고 있었다. 이제는 자매를 작업의 대상이 아니라 지금의 목장 식구들처럼 내 죄를 보면서 애통해하는 거울로 여기며 자유한 마음으로 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수련회에서 조장이셨던 김태훈 전도사님의 인도로 소년부 2부 교사로 봉사하게 되었다.
ㅁ 추노목자: 하나님이 삶을 인도하심을 피부로 느끼고 있구나. 하나님이 없으면 죽어야 하는 우리들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야곱의 수치를 때마다 오픈하게 하시고 그것을 약재료로 쓰이게 하심이다.
ㅁ 비담철민이의 나눔
엊그제 술 한 잔 했는데 과했다. 만취한 상태에서 죄를 지을 뻔 한 위기가 있었으나 다행히 하나님이 인도하셔서 죄 짓지 않게 하셨다.
알고 지내던 여자들한테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는데 만나면 죄를 지을 것 같아 안 나가고 혼자 “인셉션”이라는 영화를 봤다. 나에게 신교제가 어려운 것은 교회 안에서 교제는 신중하려고 하고 막상 혼자 있는 시간은 정욕을 다스리기 어려운 내 모습 때문이다.
태권도 선교단체에서 진행하는 시범을 위해 준비 중이며 이번 큐티 캠프에 선생님으로 참석한다. 그런데 막상 큐티 캠프에 내가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내 욕심으로 참석하는 건 아닌 지 걱정된다.
ㅁ 추노목자: 어떤 수련회던지 가기 전에 별로라도 막상 다녀오면 좋다. 내 육은 하나도 안 변하는데 어쨌던 싸워보려고 하는 자체가 승리하는 모습이다. 넘어질 땐 넘어져서 인정하고 일어설 땐 말씀 보고 일어나고 이런 과정들을 자연스럽게 해라. 라철민의 구속사 족보에 충실하게 가자.
ㅁ 성욱이의 나눔
누나가 귀국해서 가족끼리 모처럼 모여 식사를 했다. 그거 말곤 특별한 것 없는 무난한 한 주였다.
여자친구네 집과 우리 집이 원래 잘 알고 지내서 여자친구가 우리 집에서 자고 다음 날 내가 직접 월남쌈 만들어서 먹고 여자친구랑 쇼핑 가서 비키니 사주고 수영장에 갔는데 수영장이 휴관이라(?) 수영은 못하고 그냥 다른 거 하면서 데이트했다. (아주 그냥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ㅁ 추노목자의 나눔
마음은 원래 수련회에 가 있었지만 왠지 체력에 자신도 없고 성공적이지 못할 것 같은 나의 인간적인 염려가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큰 그림은 달랐고 정작 수련회의 은혜는 컸다. 특히 강사님들의 강의가 훌륭했다.
수련회 동안 따로 도착하는 사람들을 픽업하는 일을 해서 본 프로그램은 많이 참석하지 못했으나 오히려 픽업하는 일 안에서 은혜가 충만했다. 수련회를 사모해서 찾아오는 지체들을 보면서 그들 속의 하나님 마음이 느껴졌고 흑암 속 시골 길에 한가운데 내려져 벌벌 떠는 우리들을 안전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느꼈다. 눈에 보이는 것과 하나님의 계획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도 제목>
ㅁ 종율
1. 정주호 집사님처럼 때마다 하나님께 솔직한 심령이 되도록
2. 음악 작업과 큐티캠프 스케줄 겹치는데 즐겁게 감당할 수 있도록
ㅁ 재민
1. 성경책, 큐티책 펴는 적용하도록
ㅁ 흥식
1. 내 열심이 아닌 최소한의 순종으로 인도함 받도록
ㅁ 성욱
1. 아버지 항암제 치료받기 시작했는데 효과 있도록
2. 누나와 매형이 처한 사건 잘 해결되도록
3. 피곤하지 않도록
ㅁ 철민
1. 혼자 있는 시간 건강하게 잘 보내도록
2. 선교 시범단 다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할 수 있도록
3. 소년부 캠프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4. 빌려 준 돈 받을 수 있도록
수련회 기간 동안 먹은 밥과 간식만으로 회비 6만원을 뽑고도 남긴 ‘축복의 뚱보’ 추노종율 목자님 완죤 싸랑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