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진C: 술안마시겠다고 매번 결심하는데 지키지 못해 속상하다. 술 때문에 일어난 일들이 많다. 술 먹다가 친구랑 다투기도 하였고 돈도 너무 많이 쓴다.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결심하지만 누군가 전화와서 불러내면 습관적으로 나가게 되고 결국은 후회를 하게 된다.
(목자) 나도 술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술을 먹었는데 싸우기도 하였고 물건도 잃어 버리고 심지어 음주운전 하다가 걸리는 일도 일어났다. 지금도 완전히 자유하진 않지만 치료를 통해 많이 회복되었고 무엇보다 자식에게 술먹는 부모가 되고 싶지 않았다. 중독을 끊어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중독에서 벗어나고 치료가 되려면 먼저 자신의 모습를 인정해야 한다.
김정호: 살면서 시설에서 나와서 자립할때가 가장 힘들었다. 살집을 봐두었는데 돈이 없어 같이 살사람을 구했고 인터넷에 올라온 사람중에 한명을 골라 같이 살게 되었다. 내가 돈이 없었기에 그 사람이 보증금을 냈는데 이제 다 갚았다.
그 친구의 직업은 model이다. 그 친구와 그다지 친하진 않은데 집이 싸기에 나가려 하지 않는다. 혼자사는게 편해 그 친구에게 나가달라고 말했다가 뺨을 얻어 맞았다. 맞는 순간 너무 분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열받아서 잠도 못자고 나가서 소주를 많이 마셨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를 하였다. 하지만 그 친구의 보복이 두려워서 고소를 취하하였다.
큰 문제는 그 친구와 성격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친구는 까칠하고 예민하고 이기적이다. 나도 이기적인데 그 친구는 더 이기적이다.
목자: 지금 마음이 답답하다. 31살인데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평탄치 않았고 사건을 겪으며 하나님의 뜻대로 한 것 같은데 된 것이 없는 것 같다. 이제 내가 원하는 것을 들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돈'에 약한 것 같다. 또한 성공에 대한 열망이 크다. 돈을 많이벌어서 어머니한테 인정을 받고 싶다. 어렸을때부터 공부를 잘했고 최고의 길을 달렸지만 엄마의 기준을 맞추느라 너무힘들었다. 그게 지금도 나한테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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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목자: 직장 생활하면서 답답한 부분이 많다. 여자동료와의 관계도 쉽지 않고 실수할때마다 얘기듣는 것도 이제 지겹다.
내 스스로가 나의 실수를 잘 용납하지 못하고 남들의 의견에 민감한 것 같다. 누군가 나에게 조언을 해 주거나 실수한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하면 그것에 대해 "네 죄송합니다." "네 알겠습니다."하지 못하고 감정이 격앙되어 말이 많아진다.
내가 사람들의 반응이나 표정에 민감해 감정노동을 하며 내 자신을 지치게 하기에 깨지면서 훈련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기도제목
-박세진C: 술 조금 마실수 있도록, 직업이 일식집 요리사여서 칼을 쓰면서 많이 다치는데 조심할 수있도록.
-김정호: 가끔 머리가 어지러운데 회복될 수 있도록
-부목자: QT를 하면서 내 모습에 대해 더 잘 알수 있도록, 좋은 배우자 ㅎ
-목자: 자신을 잘 비울수 있도록, 비젼에 대해 잘 인도 받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