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제가 일하는 동물병원에 강아지가 버려졌습니다
이유인즉 애교도 많고 좋은데 가끔 심하게 문다는것 때문이었습니다
훈련도 권해봤지만 기르기 싫으시다고 하시면서 마냥 웃으시던 아저씨...
무는개는 안락사하시는 방법밖에 없으니 가족들과 상의해 보고 오시라며
돌려보낸지 채 한시간도 안되서 아저씨는 강아지를 데려 오셨습니다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 나가시는 순간까지 시종일관 웃으시던 아저씨가 왜 그리도 무정해 보이던지
기르던 주인으로서 조금의 아픔도 없는지 묻고 싶었습니다
유기견...고의로 버려진 강아지..
고의가 아니던 집을 잃어버렸지만 주인이 찾지 않는 강아지...
왜 나같다는 생각이 들까요
잠시 시간을 두고 살펴보기로하고 안락사를 보류했지만
혹시 주인의 부주의로 문건 아닐지..세살밖에 안됐는데 안락사 당할만큼 지독한개가
아니란걸 빨리 보여주지 못하면 언제 안락사를 당할지도 모른다며 불안해하며 하루하루를 보낸건 저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빨리 변화되고 말씀도 잘 깨닫고 적용도 잘 해야만 버려지지 않을것 같은 두려움..
내가 뭔가 잘하지 않으면 아니 잘 못하는 상태로 오래 있으면 시종일관 웃으시며 개를 버린 아저씨처럼
나도 하나님께 버림 받을 것만 같은 두려움으로 하나님 앞에서 조차 울지 못하고 잔뜩 긴장해있는 나를 봅니다
하나님의 사랑...어떤 건가요?
같이 일하는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냐고...느껴진다네요...아벨인가요?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사랑하는 수많은 아벨의 무리에서 도태되어
수업진도 못 따라가는 아이처럼 될까 점점 더 조급해집니다
오늘 그 강아지..."히로" 안락사 합니다
지금 쯤이면 벌써 했겠네요
두번이나 호되게 물리고도..그 아저씨의 말이 결코 거짓만은 아니었다해도
그렇게 된건 제대로 기르지 못한 주인 잘못도 있지 않냐며
왜 더 기회를 주지않냐고...왜 버리냐고...
예쁘고 작고 말 잘 들어야만 좋아하냐고하며
계속 원망이되고 눈물이나는건
히로의 말로가..결함으로 사랑받지 못하고 버려지는 대상의 말로가
내자신처럼 느껴져서인가 봅니다
아님 가을이라 그런가요
* 기도제목
진경 - 무기력하고 피곤하지 않도록
직장 구할수 있는 노력할 수 있도록
지은 - 말씀을 이해하는거나 다른 사람 말을 이해하는거나 모든 상황을 보는거나
너무 이해심이 보족합니다 이해심을 주세요 주님
부모님에 대해 아직 도 쓴뿌리가 남아 있는데 그 쓴뿌리의 근원이 말라지고
용서하고 긍휼히 여길 맘을 주세요
피부를 주님 손으로 만져 주시길
감사함으로 영광 돌릴 수 있기 원합니다
혜림 - 학업,알바 함께 하는 가운데 내가 우선으로 해야할일 분별하며 하기를
수요예배,목자모임,큐티,기도 온전히 드리기를
신결혼
지영 - 문자로 보내준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