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소영 목장의 황진주입니다. 오늘도 여전한 방식으로 목장 보고서 올립니다.^^ 이번 주엔 우리 목장의 카우보이 상필이가 밤새서 시험공부를 하느라 피곤한 관계로 목장에 들르지(?) 못한데다 우리 예쁜 다정이가 피곤해서 목장 모임 다 못하고 집에 간지라 소영언니, 나영언니, 저, 효정이 이렇게 넷이서 나눔을 하였답니다. 그렇지만 너무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운 시간이었지용~ 이런 날은 저희 목장 나눔이 제일 늦게 끝나버린당께요!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 정말 제 스타일이예요~ㅋ
저희가 나눈 것은 주께 합당한 제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각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는데 우리가 생각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자기 부인을 하면서 살아가야 할 터인데 우리가 어디서 자신을 부인하며 섬겨야 할지, 어떤 사람을 분별해서 진실되게 대접해야 할지 였습니다.
먼저 소영언니는 예수님이 있어도 가정에 불화가 있으므로 이를 복음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래요. 언니는 아버지께 교만한 마음이 있는데 성장기 때 아버지의 외도로 받은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래요. 그렇지만 언니가 이런 마음을 가지면 주께 합당한 제자가 아니기 때문에 영접하는 손길이 없을 수 밖에 없대요.
언니는 아버지의 배다른 아들이 걱정되면서도 나랑 상관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계속 교차하는 중에 두려움이 아직도 있어서 이 부분에서 자기 부인을 하고 싶대요.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는 것이 나를 부인하는 것이기에 언니도 자신의 교만을 인정하면서 아버지를 대하고 싶은데 아직 방법을 모르겠대요.
그래서 언니의 기도제목은 아버지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환경을 주시고 계속 자기 부인하면서 나아갈 수 있길/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일시적 화평을 이루려 노력하지 말고 말씀을 전하며 영원한 화평을 추구할 수 있길
저는 처음에 목사님께서 가정을 강조하셔서 “우리 가정은 화목한데.. 내가 제일 문제아인데...” 이런 생각을 멍~하니 하면서 “우리 집에서 내 원수가 누굴까나?”라고 멍청한 질문을 하고 있었는데 소영언니가 범위를 확대해보라고 하셔서 가정 말고 제 직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직장에 가자마자 고작 받은 질문이 “주량이 얼마나 되냐?” 라서 기가 막혀 하고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저는 술자리에서 자기 부인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 때 우리의 귀염둥이 효정이가 선배에게 들은 말로 조언을 해주었는데 술자리에서 크리스챤이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있기보다는 분위기를 주도해라. 정리할 것 정리하고 술값을 더내라. 라고 하더라구요.
소영이 언니도 대학원 생활 중에 술자리에서 잘 융화되지 못하고 가만히 있었던 것이 안타깝다고 신앙은 지켰지만 열매가 없었다고 이야기해주어서 참고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또 하나님 믿는 나만 선택받았으며 축복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 믿는 직장 사람들을 마음속으로 정죄하고 비판했는데 이런 제 생각을 부인하고 직장 사람들을 섬겨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기도제목은 직장 사람들을 잘 섬기면서 말씀 전할 수 있는 창조적인 지혜를 주시길
나영이 언니는 주일 QT 말씀에서 대제사장이 “생각이 어떠하뇨?”하고 묻는 장면을 묵상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느냐만 중요하고 하나님의 생각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해요. 언니는 초등부에서 초등학생들을 섬기고 있는데 그 친구들에게 귀한 향유옥합을 깨뜨린 여인처럼 자신에게 귀한 무엇을 드리겠는가? 라고 했더니 자신의 영혼, 생명을 드리겠다고 해서 너무 감동했다고 해요. 사람은 외향만 변해도 사람이 변했다고 착각하기 일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중심을 보시기에 틀림이 없으시고 그렇기에 영혼이 자신을 말하는 거래요.
오늘 생각지 말라! 는 말씀에서 죽이려는 생각, 미워하는 생각, 돈에 대한 생각... 이런 끊임 없는 죄된 생각들 때문에 영혼이 피폐해지기에 생각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 같대요. 그렇지만 자신을 부인하고 싶어 하지 않고 우리들 생각만 하기 때문에 이것이 어찌 보면 인간의 본성이기에 죽을 때까지 회개하며 나아갈 수 밖에 없는거래요.
나영이 언니의 기도제목은 자기 부인하면서 섬겨야할 사람이 있는데 잘 섬길 수 있도록/ 공부하면서 비젼을 찾을 수 있기를
우리 효정이는 부모님께 속내나 문제를 잘 드러내지 못하는 것이랑 학벌에 대한 열등감+교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그런 것에서부터 자기 부인을 하고 싶대요.
효정이가 부모님께 진실할 수 있도록, 사람들 잘 분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우리 목장이 갈수록 화기애애해지면서 비밀 얘기가 많아지는 관계로 여기까지만 오픈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다정이, 학교생활과 아르바이트 하면서 피곤해하지 않도록 간절한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상필이가 다음 주에는 온전하게 목장예배까지 드리고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횡설수설한 목장 보고서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나름 목장 보고서 쓴지한 달이나 되었는데 더 정리될 기미가 안보입니다.... 훌쩍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