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안녕하세요~! 분당성전 양성훈 목장의 권혁일입니다.
이번 주에는 분당성전 천지희 목자님의 생일을 기념하여 함께 목장모임을 하였습니다.
생일맞이 목장 조인이라고 하기에는 두 목자님의 사이가 그렇게 친하게 보이지는 않았... --;
정자동의 수풀이 우거지고 저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가축들이 나다니는 어느 분위기 좋은 까페에서
나눔을 시작하였습니다. (다시 또 가보고 싶은 까페였는데... 까페 이름은 잘... --;)
현재 밀가루 음식 및 인스턴트 식품을 먹지 못하는 천지희 목자님을 위해 센스 있는 위한나 부목자님이 떡전문
프랜차이즈 ‘떡보의 하루’에서 준비해온 떡케#51084;으로 생일 축하를 하고, 9명 모두 각자 다른 메뉴를 주문하면서
자기 소개를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우리 목장 식구들 소개는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이 안 나서 예전 목장보고서를 참조했습니다. --;)
첫 번째 주제 - 자기 소개
1. 양성훈 (77)
/html/story/story02.htm?id=3376code=b07cate=start=0category=nameword=양성훈viewType=category_id=category_name=gfile=view
위 주소를 클릭하시면 목보계의 원조 노망주였던 양성훈 목자의 부목자 시절 목장보고서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때 자기를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지도 감상의 포인트입니다 ^^
2. 권혁일 (79)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내가 교만한 것도 몰랐고 내 죄가 뭔지도 몰랐고 그냥 하루 하루를 재미난
것만 찾으며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는 멍청한 인간이었다. 다른 지역에서 학교생활을 하다가 2009년에 경기도로
오면서 우리학교에서 제일 잘 믿는다는 선생님의 소개로 우리들교회에 등록하게 되었고 우리들교회에 와서 내가
누군지 내 죄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내가 100% 죄인임을 인정할 수 있었다.
3. 박정훈 (78)
어머니의 인도로 작년에 우리들 교회에 오게 되었고 예배만 드리다가 이번에 청년부에 등록하게 되었다. 지금은
일을 하지 않아서 조금 게을러졌다. 지금은 쉬면서 새로운 직장을 구하고 있는 중이다. 나도 끊어내야 할 여러 가지
부분들이 있는데, 요셉처럼 죄를 지을 만한 환경에서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포도나무 비유처럼 일단
목장 공동체에 붙어만 있자는 각오로 남아 있으려고 한다.
4. 최재훈 (80)
고향은 부산이고 직업은 약사. 믿지 않는 친구들이 '너 교회 다니는거 맞냐?'라고 물을 정도로 세상 사람들과 구분
되지 않는 그런 삶을 살다가 지금 여자 친구를 만나면서 많은 부분에 있어서 변화되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뿌리
까지 바뀌는 건 아니라 어려운 부분도 많다. 여자 친구와 영적인 대화가 더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
리들교회에 등록하게 되었다. 일대일 양육을 이창엽 전도사님께 받고 있다.
5. 천지희 (81)
2007년에 우리들교회에 처음 오게 되었다. 다른 교회에서 10년 동안 섬기면서 정말로 엄청 교만했었다. 교회에서
리더의 자리에 있으면서 내 죄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지적하며 판단하며 그래도
변화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정죄하는 사람이었다. 리더지만 리더십이 전혀 없었다. 사역을 하면서 에너지가 소
진되었고 그때 우리들교회에 왔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내 안에 피해의식과 악함을 보면서 회개하게 되었다. 지금은
교육대학원(미술)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다.
6. 위한나 (86)
2007년 3월에 고모부의 소개로 우리들교회에 오게 되었다. 최대고난은 대인공포증이었는데 작년 2월 하나님께서
치유해주셨다. (기적적으로!) 심리학을 전공하였고 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7. 김나은 (83)
모태신앙이지만 선데이크리스챤이었다. 유학시절 내 안에 기쁨이 없는 상태로 신앙생활을 이어갔고 귀국하고 작
은 교회에서 열심히 섬기고 싶었다. 하지만 CTS를 보는데 김양재 목사님이 나와서 말씀을 듣는데 너무 좋아서 우
리들교회에 등록하게 되었다. 지금은 미금역에서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고, 이제 말씀이 깨달아지고 일대일 양육을
받고 있다. 혜라 언니와 일대일을 하는데 너무 빡쎈 것 같다.
8. 김슬아 (84)
피아노 전공. 교수님이 지금 나에게 필요한건 피아노가 아니라 믿음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생명의 삶을 주셨다. 그
때는 이 교수님이 왜 이러시나 피아노나 똑바로 가르쳐주시지 하는 생각이었다. 운동(스키) 중독이었는데 좋지 않
은 사건과 고난이 시작되면서 재작년에 마지막으로 스키를 끊어버렸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이 내 삶의 결론이라는
것이 인정이 되었고 매일성경으로 큐티를 하면서 그 사건들이 나에게 반드시 있어야 하는 사건들이라는 것도 인정
이 되었다. 그때부터 어머니 권유로 우리들교회에 정착하게 되었다. 지금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믿음으로 끊어야겠다. 온전한 말씀으로 잘 양육 받았으면 좋겠다.
9. 이선미 (84)
믿음의 3대. 어떤 집사님의 권유로 교회 유치부 교사를 하면서 적성을 발견하게 되었고 지금은 어린이집에서 일하
고 있다. 오빠가 전도사님으로 있던 이전 교회에서 근거 없는 소문들로 어려움이 많았다.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겪
으면서 상담치료도 받았다. 이전 교회에서의 상처, 믿음의 친구들이 없어서 힘들어하고 있을 때 유치부 교사를 권
유했던 집사님의 소개로 우리들교회에 오게 되었고 이제 일대일 양육을 마쳤다. 직장 고난이 있는데 그 스트레스
를 집에서 풀면서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다.
두 번째 주제 - 연약함
4대째 탈모. 아버지의 얼굴을 인지할 때부터 아버지는 대머리셨다. 가슴엔 털이 없는데 배에는 털이 있다. 그것도
지저분하게... --; 수전증이 심하다.
남에게 인정받는 걸 좋아하며, 혈기가 많다. 작은 것들에도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경우가 많다.
친한 사람들과는 재미있게 잘 지내는데 진짜 좋아하는 사람 앞에 가면 소뇌에서 언어를 관장하는 기관이 마비가
되는지 우리나라 말을 잘 못하게 된다. ‘어버버~ 크리’
2. 천지희 (81)
말수가 적어 존재감이 없다. 그러다보니 단짝 친구에게 집착을 하게 되고 그 친구를 잃을까 두려워했다. 근본적으
로 내가 피해자라는 마음이 많이 들었고 늘 외로움을 느꼈다.
대학시절 좋아했던 사람에게 고백을 했는데 거절을 당했다. 그 전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교만했던
마음들이 있었는데 몇 번 거절을 당하니 교만한 마음들이 사라졌다. 27살에 처음 교제를 시작했는데 얼마 못가서
헤어지게 되었고 지금까지 연애를 못하게 있는게 콤플렉스이다. 목원들 연애상담 할 때는 공감이 전혀 안 된다.
마음이 맞지 않는 친구와 대화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서로 잘못을 인정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끊어버린다. 말씀 들으면서 남을 이해하고 싶은 만큼만 이해하는 것이 내 교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키와 비만.
말을 잘하지 않는다. 수동적 대화. 하지만 이해관계가 성립이 되면 그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4. 권혁일 (79)
남에게 생각 없이 상처 주는 말을 잘한다.
순간을 넘기기 위한 거짓말을 많이 한다.
식탐. 떡볶이. 먹어야 할 타이밍에 먹지 못하면 화가 난다.
5. 위한나 (86)
학벌 열등감이 있다.
불법적인 루트를 통해서라도 사람들한테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
관계가 어중간한 사람들과 있으면 긴장되고 불안하다.
팔뚝이 콤플렉스... ㅋㅋ
6. 김나은 (83)
탈모.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식습관이 원인이라고 했다. 과자를 입에 달고 산다. 까까 중독. 하루에 10봉지.
예민한 성격이라 잠을 잘 못잔다.
7. 이선미 (84)
말이 너무 많다. 시도 때도 없이 격하게 오바한다. 경박한 웃음소리.
아이들 영혼구원에 대한 애통함이 없다.
완벽주의자. 욕심이 너무 많다. 어떤 일에 극도로 몰입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손을 놔버린다.
레고 중독. 옷도 일률적으로 딱 맞게 걸어야 직성이 풀린다.
너무 예민하다. 집에서는 내가 왕이어야 하고 내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람들을 내 기준으로 극단적으로 가려가며 사귄다.
성훈 형님 says
"나눔을 하면서 나를 인정하게 되는 경험이 불편하지 않았고, 말씀을 들어도 나에게는 여전히 찌질한
부분들과 변하지 않는 부분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들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나를 쓰시는 하나님
때문에 감사합니다."
여기까지만 나누었는데도 시간이 많이 지나 다들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장소를 식당으로 옮겨 식사를
하며 나눔을 이어갔습니다. 메뉴를 시키다보니 모두 술안주로 시키게 되었고 술도 없이 안주들만 먹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번 주 목장 조인모임 정말 재밌는 시간들이었는데 목보도 엄청 늦게 올리는 주제에 너무 무미건조한
목장보고서가 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제가 요약에 은사가 없어서 T.T
그래도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으니 이해해주시구요.
다들 거룩한 성탄절 되세요~ Hol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