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3월4일 말씀 : 끝이 오리라
본문 : 마태24:6~14
나눔 : 정민이네 집에서.
참석 : 정민A 현아D 은애(83) 동준(83) 대희(82) 기보(83) 대희친구 원균(82)
불참 : 송종석(83), 심두보(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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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목장의 마지막 나눔이었네요...
정민이네 집에서 마지막으로 나눔을 했어요.
6개월마다 목장이 개편되는 우리들교회 시스템은 알지만,
개편후엔 지금의 이 지체들과 지금처럼 나누지 못하는게 처음 이들을 만나며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많이 아쉽네요..
정말 다들 새로운 목장에 가서 더 넓어지는 지경과 더 가까워지는 하나님을 만나지길
기도합니다...
목사님이 말씀중에 잠깐 하셨던 얘기가 생각나요.
버가(?)는 그저 바울이 걸어갔던 길이었기에 후대에 이렇게 사람들이 찾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 때문에 한 작은일은 아무리 보잘것 없어도 후손들이 그 작은 족적 하나하나 찾아오게 마련이다..라고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
지금 이 친구들은 각각 삶의 모양도, 삶의 길도 다 다르고
조금조금 다 나름대로의 보잘것 없는 길 을 가고 있는건데,
그래도 그 길이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그 길에 있다는거 자체만으로
하나하나 찾아지고 하나하나 누군가에겐 기억됨이 될것이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들과의 지금 목장에서의 마지막을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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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씀 나눔으로 돌아가서..
* 이정민A(80)
섬김과 사랑을 주는 입장에서 한계를 지었던 사랑의 마음과 적용의 한계를 말씀을 들으면서 그 끝의 의미와 함께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데요.
(- 강원도의 예수원에 갔다와서 내게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온유하며..-의 글귀가 적힌 꽃 책갈피를 줬는데.. 오히려 이런 정민이의 나눔을 들으며 사랑의 모습을 다시한번 보게 됩니다. 앞으로 계속 사랑을 하는데 있어 선을 긋고 싶고 한계를 짓고 싶었던 마음을 하나님이 녹여주시고, 그 지경 계속 넓혀 주시기를, 너무 힘들거나 버겁지 않고 감당할 정도의 사랑 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김동준(83)
아버지와 귀가시간 문제로 거친분위기가 연출되었데요.
동준이네는 약간은 강하신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에게 제대로 대화하지 못해 힘들면 술을 드시고서야 얘길 하신다는 아버지의 모습이 있데요. 그런 아버지를 어느때부터인가 자신도 위해드리지 못했다는걸 깨달았다구요. 말씀을 들으며 아버지의 입장을 생각해봤는데,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해요. 작년 말에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입원까지 하셨던 아버지를 섬김의 대상으로 적용하고있는 동준이에요. 가족에 대한 그 안까운 마음과 스스로의 모습속에 늘 말씀보며 기도하는 시간들로 하나님과 함께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실제적인 적용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는 우리 동준이, 일대일 양육받으면서 잘 양육되어지고 말씀을 보고 잘 적용되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이날은 정민이가 적용을 하려면 결단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하여, 동준이가 지금의 모습에서 변화되되고 싶다고, 적용을 좀더 구체적으로 하기로 결단했어요.
가족위해 기도하고 식사도 이젠 함께 하는 적용을 할거라고 해요.
계속 잘 하며 그 속에 변화되는 동준이와 동준이 가족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동준이가 학교 시험기간엔 목장나눔을 빠지기는 해도-_- 늘 말씀보며 양육받기를 기뻐하는 모습이 이뻐요. 늘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하나 잘 변화되어지고 가족도 잘 살아나기를 기도합니다.
* 이은애(83)
은애는 새로 직장을 옮겼고, 2주만에 얼굴을 봤네요.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 어린이집을 옮기는 문제로 두세번 면접도 봤고 그럴때마다 원장님이 우리들교회나, 교회자체에 대해 물어오고 막 그래서 걸리는게 있었어요. 나중엔 정민이가 지금의 그곳에 남아있는게 나은 적용일지도 모른다고 처방도 했었구요. 그러나, 어쨌거나 올해 2월 직장을 옮겼고 집에서 더 가까운 곳이었죠.
근데, 갑자기 그 원이 정부 보조금 문제로 은애에게 다른 지점으로 가야겠다고 얘기를 해오더래요. 결국 여러가지 상황가운데, 은애는 지금 옮기기 전에 다니던 곳보다 더 먼 곳으로 출퇴근을 해야될 상황이 되었다고 해요. 원을 옮기는 문제에서 가장 큰 이유중 하나였는데 결국, 마음대로 되지 않은거에요. 그러면서 예전에 정민이의 처방을 생각하며, 다시한번 올바른 적용이 무엇이었나 생각해보게 되었데요.
울 은애가 지금 일대일 양육중이에요. 양육받으면서 하나님이 온전히 만나지고, 올바른 적용이 무얼까 잘 변화받아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주님이 쓰시려 마음먹어 태초부터 세팅해두심으로 여러 사건과 과정으로
우리들교회에 다니게 된 은애, 그 배려하심으로 우리와 만나고 함께 말씀듣고 나눔하게 된 은애, 그런 은애의 지금의 비록 흔들릴지라도 작은 족적들이 모여 훗날 후손들이 하나하나 찾아오는 그런 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윤기보(83)
아버지와 함께 피렌체로 여행을 갔다가 오랜만에 얼굴을 보여준 기보.
여행갔다왔다고 피렌체의 두오모성당이 담긴 작은 책갈피엽서에 또박또박 헤어짐의 아쉬움을 표현하는 기보는 역시 다정다감해요. 몇달만에 봤는데, 많은 나눔을 하지는 못했어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 그 6개월의 시간이 참 빠르다는것과, 그 시간속에 너무 좋은 시간들 가지게 되었다고 말해줬어요.
기보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분을 바라보며 가는 사람이기에, 비록 아픈것들이 많거나 뭐 그런건 아니였지만, 이렇게 만나게 하시고 함께 웃을수 있게 하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기보도 수련회 때 느꼈던 그 죄의식 을 잊지말고, 자신의 갈길 잘 감당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잘 살아지길 기도합니다.
* 김대희(82)
대희는 이날 친구를 데리고 왔어요. 중학교때부터인가 같은반을 하면서 애인이라고 할정도로 친한 친구래요. 친구를 배려하느라 나름 신경쓰며 바빴던 대희는 그래서 이날 많은 나눔을 하진 못했어요. 그러나, 친구의 그 작은 움직임, 말투, 웃음 하나에 반응하며 지켜보는 대희의 모습속에 우리의 모습이 있다는걸 알아요.
저는 대희가 어머니의 투병생활 가운데, 투정부리지 않고, 자신의 아픔이 혹여 주변을 다 살라버리는 풀무불일까봐 배려함으로 극렬히 얘기하지는 않는것 같이 느껴져요.
맑게 웃고 있는 대희가 그래서 더 좋습니다. 대희의 보이지 않는 이 작은 배려들이 혹여 스스로를 묶거나 그러지 않고, 하나님안에서 날마다 위로받기를 기도합니다.
* 유(?)원균(82)
대희의 오랜 친구라는 원균이가 새가족반에 갔다가 저희 목장나눔을 정민이네서 하기로해서 같이 오게됐어요. 축구를 유난히 좋아하여, 대희가 축구를 교회가면 할 수있다고 꼬셔서 오게됐구 그렇게 하루만 나눔을 하게 되었지만, 정확하게는 우리의 나눔을 보는 입장이었죠.
원균이가 불편해 하지 않도록 대희의 은근 배려의 쎈쓰가 돋보이는 가운데, 그냥 편하게 웃고 먹고 얘길하게 되었구요.. 나중에 각자의 삶의 이야기를 하며 말씀으로 나누는 저희를 보며, 신선한 느낌이었다고 해요.
이렇게 각자의 삶을 나눌 수도 있는거구나, 이렇게 깊게 나눌수도 있는거구나 하며 좋아보인다라고 얘기해줬어요.
저희는 그저.. 감사했구요-_- 우리고 옳은 방향으로 잘 가고 있다 인정받은 느낌이랄까..ㅋㅋ 하나님의 진심과 진실은 통한다라는 느낌에 참 감사했어요.
원균이도 잠깐이었지만, 계속 잘 나오고 말씀도 잘 들려지기를 기도합니다.
두보와 종석이가 남았군요.. 종석이는 2부예배를 종종 드리고 간다해요. 두보는 어머니의 관심속에 잘 안나오구요..-_-
그 친구들도 하나님의 계획하심으로, 각각의 때에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속에 잘 살아지길 기도합니다. 기도 많이 해주세요ㅜ.ㅜ
이상.. 2006씨즌 이정민A 목장, 마지막 보고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