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며
2007년 상반기 김헌태 목장 네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주에는 드디어(!!) 새로 등반한 석준이 친구가 등장했습니다! 저와 동갑(85)인 석준이는 지금 대학교 3학년에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고요, 군대는 아직 안 갔다 왔대요. 처음이라 그런지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목원들의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해 주었습니다.
반면에 민재는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을 하다가 몸이 고장나버려서 못 왔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ㅜㅠ)
우리 목장은 네 명이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늘부터 목장보고서는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간접인용 형식이 아닌 직접발화 형식으로 바꿔보았습니다 +_+]
1. 삶 나누기
- 헌태형(82): 자신의 생각했던 왕의 모습과 다른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예수님을 우습게 생각했던 유다처럼, 저도 예배를 우습게 본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차려 놓으신 밥상에 수저 올리는 적용만 하면 되는데, 그것도 하기 싫어서 수요예배, 목자모임 등에 참석하는 것이 생색이 나기도 했습니다. 지혜로운 여인들처럼 기름을 준비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 현일B(85): 지난 금요일, 믿지 않는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저는 멋지게 적용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 힘들게 얘기했습니다. 저는 참 멋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적용을 하기까지의 한주간은 처음으로 날마다 주시는 말씀으로 인도받은 것 같았습니다. [이 곳은 개인 나눔의 장소가 아니니 자세히 적진 않겠습니다.] 덕분에 기도가 많이 회복됐습니다. 토요일 성령집회에서 위로도 많이 받았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구원은 철저히 개인구원이며, 나눌 수 없는 성질의 것을 나누는 것은 너도 죽고 나도 죽는 일 이라는 말씀이 너의 적용이 옳았다. 고 확인시켜주시는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2. 말씀 나누기
1)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려면 어떻게 깨어있어야 할까?
- 석준(85): 요즘은 아무 목적 없이 공부만 한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QT와 기도에 소홀해졌습니다. 진짜 목적은 하나님의 일 에 있는 것인데, 공부 자체가 목적이 됩니다.
진짜 목적을 확실히 해야겠습니다.
- 도윤(88): 요즘 많이 노느라 깨어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힘든 건 없냐는 질문에) 그런 건 생각하지 않아요.
- 현일: 수고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기도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야 깨어있을 수 있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2) 더디 오시는 하나님
- 헌태형: 가족 구원이 더디 올 수도 있으니 지치지 말고, 내가 기름이 되도록 합시다. 영혼구원을 위한 훈련입니다. 육이 깨어있길 원하는 세상이지만 지금은 QT를 할 때입니다. 약재료를 쌓고,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치일 때마다 나를 원하냐, 세상을 원하냐 고 물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치열하게 기도한 기억들이 좋은 기름이 되길 바랍니다.
3) 나를 개어있지 못하게 하는 것들은?
- 도윤: 세상적인 친구들이요. 어머니와도 말씀으로 대화하지 않습니다.
[목자님: 도윤이에게 말씀을 보는 이성친구가 생기도록 기도해야겠어요.^^]
- 헌태형: 세상적인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온갖 신경이 세상적인 성공에의 길에 쏠리게 됩니다. 내가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어서 빨리 세상적으로 깨어있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나를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 현일: 죄입니다. 죄를 짓고 나면 한동안 깨어있지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3. 기도 제목
도윤: 하루하루 말씀 적용하며 살 수 있게 해주세요.
석준: QT 빠지지 않고 하게 해주세요.
현일: 전도축제때 아버지가 나오실 수 있게 해주세요.
헌태형: 슬기롭게 시간을 배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충분한 숙면을 허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