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김헌태 목자님 조부님께서 하늘나라에 가셨습니다.
주일날 아침, 목자님께서 동준이형께 부탁해서 3부 예배 광고시간에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라고 연락하셨는데, 제가 어리석은 고로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장례식 및 위로예배에 못 찾아가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사과를 합니다. 광고가 나가지 않은 것은 제 잘못입니다.
장례식 위로예배 때의 목사님의 모습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목사님의 카리스마는 모세 같으셨습니다. 목사님 너무 귀하십니다. 늘 감사합니다.
함께하지 못한 헌태목자님을 위하여 보고서를 다소 상세히 올리겠습니다.
오늘 저희 목장에는 저와 도윤이(88), 그리고 노헌이(87)가 함께했습니다.
민재는 전에 다니던 교회에 오전에 갔다가 우리들 교회에 오지 못하였고, 석준이(85)와는 연락이 되질 않았습니다.
목자님이 못 오셔서 목장 나눔 인도는 제가 했습니다. 애초에 목자님처럼 인도를 해낼 생각조차 없었지만, 간단한 나눔과 말씀에 대해 느낀 점 정도만 하고 끝마치려고 했는데에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목장을 인도한다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내 안에 사랑 이 없기 때문에 목원들의 얘기를 듣고 만져주는 것이 내 힘으로 될 수 없는 것이란 걸 느꼈습니다. 막막했습니다. 그동안 많이 까불었는데, 앞으로는 목자님께 절대충성하고 찍소리 안하고 순종함으로 목장예배에 참여하겠습니다. (헌태형이 안계셨던 당일의 목장 나눔은, 목원들에게는 안 좋았겠지만은 저에게는 많은 것을 깨닫게 된 경험이던 셈입니다.)
1. 말씀 요약
목사님께서는 <좋은 일을 행하라>라는 제목으로 마태복음 26장 1절~26절 본문으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외로움의 반대는 진정한 외로움이다. 라는 역설적인 문장으로 말씀을 시작하신 목사님은 우리가 좋은 일을 하기 위해선
1. 사람 살리는 생각과 의논을 해야 하고
2. (향유를) 사랑으로 드려야 하며
3. (마리아와 예수의) 진정한 고독에 참여해야 한다.
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부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유월절의 주인이신 예수를 죽이려고 음모를 꾀하는 대제사장들은 결국 예수를 죽이고 자신들도 죽었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위하여 죽기로 결심하셨기 때문에 스스로도 사시고 우리들도 살리셨습니다. 우리도, 우리를 위해 수고하는 남을 살리기 위하여 (나의 죄를 보며) 내가 죽기로 작정해야 합니다.
2) 우리는 주님을 신용함으로 스스로 제물이 되고 싶어함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드려서 아까운 것이 없어집니다. 생색도 나지 않습니다. 공동체에서도 인정을 하지 않아 외로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과의 사랑 속에서 아무 말 없이 헌신한 마리아가 예수님의 죽음 전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한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3) 좋은 일을 행한다는 것 은 고독한 일입니다. 마리아도 고독했지만, 유다도 고독했습니다. 그러나 유다의 고독의 맨 끝에는 은 삼십양이 있었고 그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우리는 진정한 고독에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고독을 택할 것입니까?
2. 기도제목
곽노헌: 수요일에 신체검사가 있습니다. 4급으로 공익 근무 판정이 나오거나 면제가 나올 것 같습니다. 면제를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렇게 되면 면제 사유가 평생을 따라다닐 것 같기도 하여서 어떤 게 좋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 뜻대로 되게 해주세요.
정도윤: 학교에서 과제가 많습니다. 과제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주세요.
김현일B: 성령 충만을 경험하게 해주세요.
특별히 할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신 헌태형의 가족을 위해 하나님의 위로를 구하는 기도를 많이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