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930 목장모임
[이 백성을 위하여]
참석인원-지혜언니(85), 다영언니(86), 수영이(87), 민정이(87), 승혜(87)
모임장소-식당
시작기도-지혜언니
목장 개편 이후 처음으로 5명이나 되는 식구들이 모이게 되었다.
서로 예전에 같은 목장을 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화기애애하게 모임은 시작되었다.
이번 주에는 명절인 추석이 있어서 추석에 어떻게 지냈는지부터 나누기 시작했다.
지혜언니- 다들 추석 잘 지냈는지?
승혜- 저는 이번 추석에 1박2일로 시골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가면서 가방에 큐티책은 넣어갔지만 게으른 마음에 큐티가 잘 되지 않았는데, 그때까지는 큐티를 하지 않아도 밖으로 보이기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었어요. 그런데 평소 같았으면 화내지 않았을 일에 혈기를 부리고 아빠와 언니에게 짜증을 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말씀을 보지 않으니까 내 안의 혈기가 여과 되지 않고 나오는구나. 저 때문에 차타고 오는 내내 분위기도 좋지 않았고 아빠가 마음이 많이 상하셨어요. 하지만 가족모두 수요예배 와서 말씀을 듣고 자신의 죄를 보니 자연스럽게 화해를 하게 되었어요.오늘 말씀처럼 대회에 모이면 모든 오해가 풀어진다고 했는데 정말 맞는 말인것 같아요.
지혜언니- 나도 추석때 큐티가 잘 되지 않았어. 나는 담양에 기도원을 하는 친척집에 갔었는데 그 자녀들이 JMS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해서 전혀 터치를 하지 않으시는 그런 친척집이어서 굉장히 마음이 좋지 않았어. 나 또한 한때 JMS에 간적이 있었거든. 깨어서 기도하고 큐티도 해야하는데 잘 되지 않았어. 수영이 언니는 어떻게 지내니?
수영 -추석 다음날 언니가 나갔어요.(수영이의 언니는 학교근처에서 하숙하게 되었어요) 언니가 없고 딱 집에 들어가니까 내 세상이야~ 편하긴 편한데 언니가 걱정되는 마음에 기도하면서 눈물도 났어요. 하지만 과제같은거 할 때 언니없이 컴퓨터를 혼자 쓸수 있어서 편한점도 있어요.
지혜언니- 그럴 때일수록 잘해야 언니가 돌아오게 될 것 같아.
수영- 그래서 시험 끝나면 치킨을 사들고 언니에게 찾아갈까 생각중이에요
지혜언니- 그런데 이제 수영이를 위해서 수고해줄 언니가 없어서 큰일이네.
수영- 그래도 일단 내가 편하니까.. 사람이 참 이기적인것 같아요.
승혜- 나도 사실 언니가 한때 기숙사에 가있을 때 편하긴 했어~
지혜언니- 다영이는 집에서 힘들게 하는 사람은 없어?
다영언니- 저는 동생이 고1인데 짜증나게해서, 저는 주말마다 집에 올라오는데 그 때마다 짜증이 나요. 동생과 잘 안 맞고, 얘기도 잘 안해요.
지혜언니- 자매들이 많이 그런것 같아. 선천적으로 잘 지내는 자매들을 보면 신기해. 민정이는 동생이랑 요새 괜찮니?
민정- 기억이 안나요~가 아니라 사실 생각해보면 제 성격이 휘어잡는것 좋아해서 동생을 부려먹는 스타일인데 지금은 해도 안해도 그러려니 해요. 근데 혹시 나도 기숙사 가있을 때 동생이 편안할까;;;?
지혜언니- 민정이 많이 좋아졌다^^
민정-그래도 속에서는 끓어요~
지혜언니- 나도 그래. 아빠가 청주에서 금요일마다 올라오시는데 그 때 아빠가 설거지를 시키시면 하기싫어서 안하는데 나중에 보면 아빠가 직접 하고 계시는데 그 때 너무 미안하다. 내가 왜그랬을까.. 아빠는 아직 율법적이고 기복적인 신앙을 가지고 계신데 이런 아빠를 위해서 애통함이 들지 않아.
지혜언니-오늘 말씀은 잘 들었니? 나는 등록금의 고난에서 그것이 수치이고 가난한 자들에 대한 것이 나의 이야기인것 같아. 어떤 때는 학교밥이 먹기 싫은데도 그 날 가지고 있는 돈이 부족해서 먹어야 할 때, 때로는 학교밥마저 먹을 돈이 없을 때 수치스럽고 우울해지는 것 같아. 그래서 천성적인 자기 연민이 있고, 결국 돈이 없기 때문에 ‘돈돈돈돈’ 하게 되는 것 같아. 이제는 4학년이라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데 아는 분에게서 독일유학에 대해 듣고 그것에 대한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이것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것은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학위와 그 후에 자리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 역시 뿌리깊은 돈문제가 있는것 같아. 가는 비용도 어차피 하나님이 채어주시지 않으면 가지 못하는 것이고, 이 자리에서 느헤미야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승혜- 저는 오늘 1, 2부예배때 아빠가 간증을 하셨는데 그것을 들으면서 아빠는 그렇게 힘들게 돈을 버시는데 나는 그것을 마땅하다고 여기면서 누리고 살았던 모습을 보게되었어요. 아빠가 힘들면 온가족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생활을 해야 하는데 어려서부터 부족함없이 자라왔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고, 막상 나에게 닥치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가지고있는 것 보다 더 많이 가진것 처럼 행동하려 했던 모습이 있었던 것 같아요.
수영-맞아. 누군가 얘기했는데 돈과 성과 권력을 다스릴 줄 알면 정말 믿음이 좋은 거라고, 근데 정말 힘든 것 같아. 나는 어렸을 때부터 경제관념이 있어서 용돈을 아껴서 쓰는 편이야. 어제는 과제를 하다가 사고싶은게 많이 생각나서 이것저것 리스트를 작성해서 교통비와 밥값을 제외하고 꼼꼼히 계산을 했었어. 그런데 문제는 용돈을 아껴쓰는건 좋은데 용돈아껴쓰는것에대한 의가 생기는 것 같아. 내가 평소에 얼마나 아껴썼는데~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면서 엄마가 알바하라는 소리를 하실 때마다 생색이 나곤 해.
지혜언니- 그런데 생색이 곧 악이라고 하셨어. 그럼에도 내지않으려해도 나는게 생색인것 같아.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생색이 나는 것 같아.
수영- 그래서 그런지 내 경제관념으로 다른사람들을 판단하게 되요.
지혜언니- 하지만 또 써야할 때 못쓰는 것도 탐욕인것 같아. 돈의 목적도 이백성이거든. 다영이는 어때?
다영언니- 저도 수영이와 비슷한 것 같아요, 내 용돈은 내가 벌어서 써야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용돈기입장도 써요. 그래서 알바를 주말에 하지 않기로 예전에 적용했었는데 괜찮은 알바가 주말이 껴서 들어온다면 하게 될 것 같아요.
민정-저는 오늘 말씀에서 느헤미야가 멋있었어요. 느헤미야 같은 남편?
모두-하하하하하 역시 민정이는 창조적이야~아무도 못한 생각을!
지혜언니- 어떤점이 멋있니?
민정- 저는 주변사람이 힘들어하는 표정을 짓거나 그런 말들을 하면 듣기가 싫어서 맨날 힘드냐고 쏘아 붙이고 하는데 이런 것들을 다 들어주는 느헤미야가 멋있어요. 사람들을 잘 타이르고 중재하는 모습도요. 저는 다른사람의 고난에 체율이 안되요.
지혜언니- 그런 것 보면 목사님은 대단하신 것 같아. 한없이 웃고 울으시면서 들어주시는게 대단하신것 같아. 그런데 민정이가 그만큼 힘든일이 없어서 그런 걸 수도 있어.
민정- 같은 고난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내 것이 더 커보여서 그 사람을 무시하게 되요. 그치만 그것이 고난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서 큐티도 잘 되지 않아요.
수영- 저도 큐티를 할 때 구체적인 적용이 어려워요. 사건에서 무뎌진 것 같기도 해요.
지혜언니- 그럼 큐티가 가장 잘 됐던 날은 몇일 본문이니?
수영- 여기에 없어요~
*여기서 #51686;은 지혜언니의 큐티특강-
읽지만 말고 펜을 들어라. 파고들어서 한가지라도 끄집어 내자.
으로 나눔은 마치게 되었어요.
기도제목은 
다영언니-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돈을 다스릴 수 있도록
지혜언니-졸업 연주 준비 잘 하도록, 내가 서있는곳에서 느헤미야가 될수 있도록
민정이- 내 생각을 줄이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도록 기도하기, 작정헌금, 기도, 큐티 잘 할 수 있도록, 감기가 빨리 나을 수 있도록
승혜- 내 주제를 알고 돈을 규모 있게 쓸 수 있도록, 이번 주 시험 준비 잘 하도록
수영- 중간고사준비 잘하도록, 언니를위해 기도할수 있도록, 큐티 열심히하도록
수영이의 마무리 기도로 오늘의 목장예배는 끝나게 되었어요.
다음주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