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
이 함께했던 두 번째 목장 보고--
연주누나는 지난 토요일(15일) 이전 목원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다녀왔대요.
아주아주 좋아서, 우리 목장도 4월에 주님이 베풀어주신 이 따뜻한 봄기운을 함께 누리기로 했답니다. 아, 오늘은 먹을 것이 풍성한 목장이었어요.
소들에겐 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장이 군침돌게 하겠지만, 저희는 역시나 먹음직스러운 음식 앞에 금새 표정이 밝아지며 즐거워하였답니다. 어제 연주누나가 처음으로 샌드위치를 만드셨는데, 글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동이 나버렸답니다. 빵이 부족해 다 못 만든 재료가 있어서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우리 목원들을 위해 또다시 샌드위치를 만드셨어요. 목장을 향한 그 크신 사랑에 무한감사를 드려요.(이거 절대 음식때문이 아닙니다^^;)
자, 자기를 구원할 믿음 을 따라 2주간의 여행에 함께하신 승객 여러분은 2명이 더 늘었네요. 지난번에 미처 나눔을 다하지 못한 수빈이, 유치부를 섬기는 은영이, 그리고 우리 목장의 막내 귀염둥이 유림이가 함께한 이번 비행은 티켓취소율 0%를 기록하며 만원좌석을 이뤘어요.
오늘은 자신을 구원할 믿음으로 가는 여정 중에 잘못된 믿음에 대하여 말씀을 들었어요. 구원받지 못하는 믿음 정비소에 들려 기름 넣고 불량나사 교체하고, 귀신대신 하나님을 우리의 푯대삼아 구원받는 믿음 공항으로 다음주 날아갑니다.
그럼 여기서, 오늘 저희 연주항공을 처음 찾으신 두 분 고객님을 소개합니다.
배은영
은영이는 88또래구요, 유아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대요.(저도 아직 영아인데^^;) 본 예배 오는 것도 늑장부리는 저와 달리, 유치부도 섬기고 있어서 일요일까지 부지런히 아침을 깨우는 하나님의 예쁜 딸이랍니다.
최유림
89또래로 우리들꽃밭 목장의 가장 파릇파릇한 새싹자리를 꿰찬 유림이는, 목장에 등반한지 아직 얼마 안 됐어요. 2월에 연주누나목장에 등반해서, 이번에 같은 목장으로 오게 되었대요. 89또래 친구들- 또래모임 때 유림이 잘 챙겨줘요^^
말씀의 떡을 나누어요
연주누나
사랑은 마음속으로 간직하는 것 못지않게 표현하는 것이 또한 중요한데, 자신은 행동없는 말뿐일 때가 많다고 자신을 낮추세요. (주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사랑하는 목원들을 위해 샌드위치까지 만들어오신 분이..ㅜㅜ)
한나
좋은 사람을 사랑하긴 쉬워요. 맘에 안 드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정말 힘든데, 그것이 진짜 사랑임을 마음속으로 느꼈대요. 학교에서도 친한친구들끼리 모여, 맘에 안 드는 친구에 대해 쉽게 소곤소곤대는 자신의 모습에서 사랑과 진실한 대화가 부족함을 인정하였어요.
이번주는 욱 하지 않고 참는 한 주가 되도록 노력할 거구요, 어느 것 하나 내 자신이 할 수 없으니 하나님 사랑의 마음을 주세요 라고 기도하는 한 주 되기를 소망했답니다.
수빈
수빈이는 학교에서 과대표로 선출되었대요. 역시 탁월한 친화력에 당찬 카리스마를 겸비한 수빈이는 다른 친구들도 알아보나봐요. 그런데 그 자리가 결코 쉬운 자리는 아니잖아요- 동기들과 생각의 차이로 인해 작은 갈등이 생기기도 했었대요. 그런데 그것이 먼저 본인의 잘못이었다고 고백하는 수빈이는, 이번 한 주간 큰 고난없이 평온했던 한 주를 보냈습니다.
문기
저는 오늘 본문 말씀 중 평안히 가라, (추우면) 덥게 하라, (가서) 배부르게 하라 라는 말씀이 정곡을 찔렀습니다. 동생들 만나면 공부 잘 하고 있지? 건강해? , 그리고 친구들 만나면 오랜만이다, 잘 지내지? 모두 말뿐이었음이 깨달아졌습니다. 인사만 하고 혹은 요즘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의 얼굴들이 떠오르며 내가 정말 사랑이 없고 무관심한 자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끔씩 연락하는 친구들 중에 꼭 저에게 먼저 연락을 하던 친구들에게 이번주는 먼저 관심을 보이고 아파하는 문제에 공감하면서 짐을 덜어주는 나귀되는 한주가 되도록 적용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랜만에 마주친 친구가 다음 주 군대간다는 사실도 알게되어 함께 음식을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친구는 원래 말없이 조용히 갈 생각이었지만, 저의 작은 관심과 물질에도 매우 고마워하였어요.
은영
엄마의 다리가 아프세요. 아프신 만큼 제가 더 사랑의 마음으로 잘해야 되는데, 엄마가 짜증을 내시면 저는 생색이 먼저나고, 같이 말다툼하려 들어요. 그렇지만 엄마는 다음날부터 제가 먹고 싶은 것을 해주시려 애쓰시는데, 제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더 잘해야겠어요.
(연주누나는 가정에 계신 할머니 이야기를 해주시며, 가정 안에서 잘 하는게 정말 힘듦을 함께 나눠주었어요. 사랑하는 할머니가 연세도 있으시고 아프셔서 설거지 때문에 힘들어하시면 그걸 도와드려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누나는 너무 설거지를 싫어하셔 도와주기가 쉽지 않았다고 했어요. 같은 아픈 사람의 입장에서 아픈 사람은 작은일에도 짜증을 내기가 쉽다며, 그러나 가족들의 작은 배려 하나하나가 평온한 가정을 만들어낸다 하였어요.)
주희누나
QT할 때와 실제 생활 속에서의 행동이 일치되지 않아 속상할 때가 있대요. 믿음은 곧 행함인데, 돌아서서 실생활로 돌아오면 적용하기가 어려움을 나누었어요. 누나는 이번에 오랜만에 어떤 친구를 만났대요. 대화도중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려 했는데, 막히는 것이 두려웠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아.. 원래 디테일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저의 집중력저하로 인해..
주영누나
누나는 교회는 어릴적부터 다녔지만 하나님은 고1때 믿었대요. 그 때 영적으로 하나님을 인지하고 나서, 이후로는 결코 그 사실을 부정할 수 없었대요. 그런데 성경말씀에 대한 지식이 없어 헤맸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전도를 막 하고 싶은데 부딪혀봤더니 말씀이 없어서 실패하고 고생했다는 이야기였지요. 그런데 누나가 예전에 친구한테 실수한게 있었대요. 주님만 온전히 믿으면, 정 바쁠때는 교회 못가도 괜찮다. 라고 말해준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친구가 변해서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져갔대요. 말씀이 부족해 안식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지켜야한다고 단호하게 말해주지 못했다며 그 친구가 자기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대요.
기도는 함께할 때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답니다^^
황연주
VIP 작정할 때마다 생각나는 사촌언니가 있으세요. 원래 매우 친했으나 믿음의 대화가 되질 않아 요즘은 만나도 얘기가 자주 막힌다는 언니를 위해-
이주영
인간적으로 사람이 너무 좋으신 큰아버지. 원래 이럴수록 더 예수 믿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요즘 집안에 힘든 일이 있어 마음이 곤고해지신 큰아버지를 전도하고 싶어하세요.
최유림
유림이는 아직 궁금한 게 많아요. QT 열심히 하는 거랑 본인을 VIP로 놓고 작정기도하는 것이 이번주 기도제목이에요.
강주희
말씀을 들으려하지 않는 친구를 위해
배은영
하나님이란 분이 있다는 건 알겠는데, 교회란 공동체는 싫다는 은영이의 언니.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씀을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하는 방안으로 사용하는 기독교인이 싫다는 언니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기도한다고 했어요.
한문기
저는 고등학교 동창 친구를 위해 기도해요. 그 친구도 재수를 하고 작년에 대학에 들어갔는데, 옆구리가 시리다느니 같이 꽃놀이 갈 사람이 없다느니 외로움을 자주 이야기해요. 이때 참 신랑이신 예수님을 만난다면 참 좋을텐데- 저의 이번주 기도입니다.
이수빈
QT하며 내 옆에 정말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을 누구일까를 생각하며 그동안 관심을 못 가졌던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VIP를 찾는 것.
임한나
한나 오빠는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유년부교사를 하고 있어요. 오빠에게 살아있는 참 진리의 말씀이 들리길 기도하고, 친구 현미와 요즘 우울에 빠져있는 지웅이, 이모네 사촌동생을 데려오고 싶다고 함께 기도해주길 부탁했어요.
이상 꽃
들의 향기로 가득 찬
에서 부기장 한문기였습니다.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자꾸 인사하려고 드는데 호흡기 관련 질환 조심하시구요, 저는 다음주에 더욱더 알찬 소식 들고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