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가 떨어지지 않는 축복받은 목장-ㅋㅋ 
오늘도 역시 풍성한
먹거리 마당이 펼쳐진 황연주 목장! (이러다가 담주부터 다른 목장 사람들의 갈급한 영혼들이 몰려드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그런데 너무나도 많은 나눔을 적다보니 간단히 정리하지 못하고 그냥 소설식으로 적어버렸어요. 감기에다 과제로 시달리느라(누구나 핑계는 있죠ㅠㅠ) 늦게 올리면서도 성의없이 그대로 올려버린 목장보고지만, 저희목장은 주님 안에서 귀한 이야기를 나누며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렸습니다. 아무튼, 샌드위치와 쿠키, 홈런볼까지 함께한 아름다운 나눔- 그 곳으로 씽씽 떠나볼까용??
말씀 간추림
드!디!어! 잘못된 믿음(구원받지 못하는 믿음)에서 자기를 구원할 믿음 으로 이동했습니다. 그 자신을 구원할 믿음이란,
1. 온전케 되는 믿음
2. 생명을 내어놓는 믿음
3. 차별이 없는 믿음
이었어요.
목장 나눔 1 
이번 목장에선 먼저 아브라함 을 삶에 대해 조망해 보면서 우리가 아직 떨쳐버리지 못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나누어 보았어요.
연주누나
아브라함 보면 하나님이 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셨는데, 하나님이 나에게 명하는 내가 떠나야 할 곳은 어디일까?
먼저 나부터 이야기해볼게. 난 지난번에 위구르 선교를 다녀왔어. 그 때 선교하러 갔는데 매우 많은 은혜를 받고 와서, 그 이후 선교에 대한 열망이 마음속에서 마구 샘솟음쳤었어. 그리고는 비즈니스를 통한 선교를 꿈꾸며 그래 난 그것을 하고 싶어 라고 꿈꾸며 살아왔단다.
그런데.. 너희 알다시피 내가 좀 아프잖니.. 졸업은 했지만 아파서 아직 아무 일도 시작도 못하고 있어. 이 염증이란 게 3개월이 가도록 차도를 보이지 않는데, 요즘도 약 끊으면 바로 아프고 그런단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러면서 나의 아픔 속에만 갇혀 있었던 거야. 우리 집은 매주 가정예배를 드리는데, 이번 주에 내 아픔에 대해서 나눴어.
그러자 아버지가 말씀하시는 거야. 이번 주가 고난주간인데 너의 그 고난이 예수님의 힘들었던 고난을 좀 더 이해하는 한 주가 되길 바라고, (나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너 위구르 가려면 인내해서 가야지 않니. 지금 이 기간이 너를 더 성숙시켜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기 위해 인내를 가르쳐주시는 것 같다. 그런데 그 말이 마음속에 와 닿았고, 내가 떠나야할 갈대아 우르는 아픔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유림 :
아.. 언니 그러셨군요. 그런데요, 저는 솔직히 의문이 좀 많아요. 교회에서 배워서 알기는 하겠는데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저예요.
예를 들면, 지금 세계에는 여러 인종이 함께 살고 있는데 어떻게 흑인,황인,백인 등으로 인종이 나뉠 수 있는가 그런거요. 태초의 인류는 아담과 하와였는데, 한 부모 밑에서 다른 인종이 나왔다는 게 잘 이해가 안 되요. 이런 의문이 나쁜 건가요?
연주누나 : 아냐아냐. 믿음생활 하다보면, 여러 가지 의문들이 드는 것은 당연해. 이해되지 않는 것도 많고. 그렇지만, 중요한 건 네가 지금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거야. 그 분도 보이지 않지만 너는 믿고 있잖니.
주영누나 : 저도 예전에 저런 고민을 갖고 있었어요. 아담과 하와는 가인과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죽었고 그럼 가인은 누구랑 결혼했을까? 또 가인이 죄인이었으면 그와 결혼한 그 부인도 그로부터 죄인일까? 등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었죠.
그런데 중요한 건, 제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서부터, 그런 것들을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거에요. 내가 지금 나를 사랑하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까지 하신 그 예수님을 믿고, 그로 인해 평안을 얻고 있다는 것. 그것이 정말로 중요하게 느껴지면서 다른 문제들은 자연스레 관심밖으로 벗어나게 되었어요.
주희누나 :
제가 붙잡아햐 할 말은 신뢰 인 것 같아요. 저는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스스로 완벽해지려는 모습이 많이 있어요. 사람이 실수하는 것은 당연한데, 저는 그러면 제 자존감에 상처를 받고 저의 과거와 연관되는 것 같아 싫었어요. 그래서 용납하지 못하고 노력으로 채우려하는 모습이 많이 있어요. 학교에서도 이젠 갈수록 점점 더 많은 걸 요구하고 그러는데, 어쩐 날 할 일 못하고 TV를 보며 시간낭비한 날은 그게 너무나도 후회가 되고 내가 왜 그랬을까 자책을 많이 해요.
연주누나 : 주희야, 그건 네 목표치가 너무 높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내가 보기에 너의 기준이 너무 높이 올라가 버린 것 같아. 오늘 목사님도 말씀하셨듯이 떼쓰고 울고불고 하는 아이를 하나님은 사랑으로 바라보신단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최선은 다하되, 네가 힘든 부분은 네 힘으로 할 수 없음을 인정함으로 주님 안에서 자유해지렴.
문기 : 주희누나, 근데 진짜 그렇게 살다보면 힘들 때가 많죠? 주님은 언제나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을 찾고 계세요. 주님 저 지금 이게 힘들어요, 제 힘으로 애써 봤지만 안 되요. 도와주세요. 라고 진실의 고백을 드리며 주님을 찾는 사람을 우리 주님은 찾고 계실거에요.
은영 :
아 저는 근래 영적으로 좀 침체기인 것 같아요. 교회 가는 건 매우 즐겁고 말씀도 잘 들리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아요. 솔직히 교회 오는 게 마음이 그리 편칠 않아요..
연주누나 : 응 그렇구나. 혹시 불신교제는 어떻게 생각해?
은영 : 전 예전에는 난 불신교제 절대 안 해! 라는 생각이 확고했었는데요, 지금은 글세.. 이런 생각이 들어요..
연주누나 : 응. 은영아. 너 일곱귀신 이야기 알지? 집에 있던 귀신을 쫓아내고 집 안을 깨끗이 청소했더니, 그 귀신 일곱귀신을 데리고 들어와버린 이야기. 우리는 정말로 그런 것 같아. 예수님 만나고 깨끗하게 소제된 줄 알고 방심하지만, 사실 그건 귀신이 들어오기 더 쉬운 상태인 거야. 은영아, 이 때가 정말 중요해. 공동체 속에서 말씀 듣고 나누는 구조 속에 더욱 더 붙어 있어야 해. 여기서 절대 나가면 안 돼. 알았지?
한나 :
음..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이 사람들과 노는 것 같아요. 술과 모임을 아주 좋아해요. 지난번에는 친구들하고 새벽까지 술 마시다가 친구집서 자고 교회 온 적도 있고 그래요. 그리고 관계가 진전되진 않았지만 불신교제할 뻔 하기도 했어요.
일동 : 오 정말? 한나 너는 정말 참하게 생겼는데ㅡ
한나 : 그런데 지금은 술 안 마시는데, 그게 이유가 있어요. 저는 그동안 술 마셔도 안 취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어울려 왔어요. 그런데 어느 날 기도하던 중에, 제가 술 마신 뒤에 흐트러지는 모습, 그리고 불신교제할 뻔 했던 분이 보이면서 그 날 이후로 술을 끊게 됐어요.
주영누나 :
저는 지금 생각해보면, 저의 힘들었던 상황이 하나님을 만나게 된 계기였던 거 같아요. 잘 지낸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친구관계가 악화되고 여러 가지 시련들이 함께 오면서 저는 하나님의 실존을 인정하게 됐어요.
아까도 나눴듯이 저는 그전엔 신이 있다면 과학적으로 입증해봐라 라고 말하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게 정말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겠는거에요. 제가 하나님을 알게 되고 먼저 그 분 앞에 순종하게 되니까, 제가 너무 싫어했던 원수가 교회오고, 하나님, 하필이면 왜 저 애가 우리 교회로 옵니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인정하고 기도하자, 그 친구가 먼저 와서 사과하게 되는 일도 생겼어요.
저에게는 과거의 힘들었던 기억, 그것이 떠나야할 것이에요. 그것에 발목잡혀 자신감을 잃고 낙담하게 되는 것을 이제는 떨쳐내야 겠어요.
문기 :
아까 주희누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느꼈지만, 저는 완벽 에 대한 집착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하지만, 옆에서 보기에는 다들 왜 그렇게 인간이 완벽해야 하냐 라며 저에게 불만을 제기하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요즘 듣는 심리학 관련 코칭 에 대한 수업에서 사람의 기질을 4가지로 분류하는 테스트를 했어요. 그에 따르면 D.P.M.S(사상체질과 비슷한) 4가지 기질 중에 저는Strategist(전략가) 쪽의 특성이 다른 기질에 비해 조금 더 강하게 나타나더라구요. 그런데 이 기질은 한 마디로 말하면 저 사람은 너무 완벽한 사람이야 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형이에요. 부정어가 들어간 것으로 보아 좋은 의미만은 아닌 것 아시겠죠? 이 사람들은 타인들이 쉽게 가까이 다가가기 힘든 스타일이며, 본인에게도 주위사람에게도 스트레스를 주는 타입이에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그랬어요. 고3 실장하던 시절에, 저는 제 생각만 갖고 반을 이끌어 나갔어요. 친구들의 고민과 아픔에 대한 공감,사랑의 마음은 전혀 없이, 지금 때가 어느 땐데 그러고 앉아 있냐 괜히 다른 애들 방해하지 마라면서 제가 그들의 처지를 생각하려는게 아니라, 저의 기대수준에 친구들이 따라오기만을 바라고 그러지 못하면 비난하는, 정말 나쁜 인간이었어요.
그러나, 성경보니 예수님은 그러시지 않으셨더라구요. 가장 낮은 자의 눈높이까지 낮아지셔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라는 말씀처럼 몸소 낮아짐으로 섬김의 모습을 실천하셨던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내가 기준이고, 다른 사람은 표준인 나를 따라해야 한다 는 정말 오만하고 독선적인 모습이 정말 제가 버려야 하고 떠나야 할 것 인듯 싶어요.
나눔 2
연주누나 :
자, 그렇다면 이제 두 번째 말씀에 대하여 나눠보기로 하자. 오늘 또 생명을 내어놓는 믿음 에 대하여 말씀하셨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해?
문기 :
음.. 저는요. 먼저 작년 10월경의 저의 변화에 대하여 먼저 생각이 나요. 오늘 앞서 나눔 중에 나왔지만, 저는 질문이 의문이 되고 그 것이 저를 힘들게 함으로써 하나님을 대적하는 용감무쌍함을 발휘하였거든요.
제가 속해 있는 학회에서 철학의 주요 문제에 관한 논쟁 을 하면서 그 중 저를 제일 힘들게 하였던 주제는 신은 있는가, 없는가 의 문제였어요. 그곳에서 교수님과 친구들에게 갖은 비판을 다 당하면서 저는 어리석게도 지난 20년간의 제 믿음에 대하여 하나님께 따지기 시작했어요. 마치 모세를 따라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따져 묻듯이 말이죠.
그런데 저는 말했다시피 자기 의가 너무 강해어요. 나 별로 잘못한 것 없는 사람인데. 주일성수도 잘 하고, 고3때도 매일 성경 1장씩 읽고말야.
지금에선 제가 바리새인임을 알지만, 그 때는 그걸 전혀 몰랐었죠. 그러다가 어느날부터 죄라는 것이 하나하나 제 마음속을 파고 드는데 저는 그것을 해결할 수 없음이 너무 힘들었어요. 하늘나라로의 회귀를 꿈꾸던 시절, 그 때 저는 로마서 8장 1-3절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라는 구절로 살아났어요.
그 이후 더 이상 학점, 앞으로의 미래가 걱정과 염려로 저를 얽매지 않았고, 매일매일이 날로날로 새로웠으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면 제 친구로 느껴지는 단계에 이르자, 그동안 교회는 다니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었던 친구들이 저를 신기하게 여기며 이야기를 하길 원했어요. 그 때 비록 불신자를 만나 구원하는 역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말로만 예수믿고 항상 불안에 떨던 친구들이 자신의 죄성을 보게 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함으로써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다시 태어나는 것을 지켜보았어요.
아- 그때의 감동이 다시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주영누나 :
저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 기쁨이 너무도 커서 전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다했던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전도에 열심을 낸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을 전하면서 내가 드러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어요. 하나님이 직접 일하셔야지, 내가 노력하게 드러남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첫 마음은 착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제가 훈계하고 가르치려 들었던 거죠.
주희누나 :
저도 요즘 전도할 기회가 많아졌어요. 친구들과 밥 먹으면서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자연스럽게 복음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그래요. 친구들이 제가 요즘 좀 더 당당해졌대요. 아무래도 아픔이 치유받고 그래서겠죠.
그런데 아버지 얘기를 친구에게 했는데 그 아이도 아버지 아픔이 있었고..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친구의 마음이 교회로 끌리는 것을 경험했어요. 그렇지만 거기서 교회 꼭 와! 라고까지 말하기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한나 :
저도 비슷한 것 같아요. 저는 제 자신이 먼저 타인의 의지대로 수동적으로 사는 게 싫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도 제 뜻을 강요를 못 해요. 교회 좋아. 너도 와 봐. 라고까지는 해도,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너가 살려면 교회 꼭 가야돼. 나랑 같이 가자! 라고 말하기가 참 힘들어요.
유림 :
옛날에 교회 다니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났는데, 함께 고민을 나누었어요. 제 주변의 친구들도 저처럼 역시 신앙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더라구요. 때론 제가 처음 접한 종교가 기독교라서 지금까지 무조건적으로 믿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주영누나 : 그래도 지금 그런 고민들을 나누고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목장까지 나오는 건 굉장히 긍정적인 것 같아. 네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해 있는 것 같거든. 너도 하나님을 좀 더 깊이 만남으로 인해 그 고민들이 이해되고 견고한 믿음으로 서길 바래.
기 도 제 목
황연주
아픔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있기
할머니 잘 섬기기
최유림
질문들이 믿음으로 인해 극복되도록
강주희
시간 사용 잘하도록
아버지가 직장에서 손을 다치셨어요. 그런데 당연히 될 일인데 산재처리가 안 되고 있어요. 이런 상황 가운데서도 가족들이 평안하기를 기도합니다
임한나
이모가 상처를 치유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커 나가시도록
요즘 기도가 잘 막혀요. 딴 생각 말고 주님께 집중하는 기도를 하고파요.
이주영
다음주 물리, 화학 2개의 시험이 있어요.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하는 지금의 공부가 부디 하나님께 쓰임 받도록
한문기
실수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울부짖으며 주님께 붙어있기
후기 : 이번주는 되도록 사실주의에 입각해서 그대로 전하려고 노력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지만, 보고서 정리하고 올리는 동안 우리 목원들을 한 번 더 생각하고 기도하게 되네요. 100%죄인에 실수 투성이인 저에게 사랑의 마음을 가르쳐주시는 하나님께 오늘도 찬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