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주항공의 승객 중 바쁜 스케줄로 인해 미처 탑승하지 못한 분이 계세요. 목원들을 내려두고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어 아쉽습니다만, 어디에 있든 마음만은 하나일 것으로 믿고 우리 목장 식구 모두를 위해 오늘도 기도하겠습니다
<알고도 행치 않는 죄>
1. 비방하지 마라.
비방이 익숙한 우리입니다. 성경은 남을 정죄하고 비방하려 읽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교훈을 내 삶에서 준행하려고 읽는 것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오늘도 가슴을 파고듭니다.
사람들은 세상적으로 성공하면 자신들이 윗지혜라 착각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인간의 판단은 결국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모세는 미디암과 아론이 너만 하나님의 계시를 받느냐 며 등을 돌리고 비방을 할 때 하나님이 들으시겠지 하며 묵묵히 있었습니다. 비방을 받지 않은 모습입니다. 오늘 나에게 오는 비방이 나에 대한 비방인가 구원의 사건인가 분별하길 원합니다.
연주누나
지난 주 중에 한 사람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는데, 자신은 분별해서 이야기한다 했지만, 마음 속엔 정죄의 마음이 있었음을 발견했다고, 그에 대하여 회개하는 한 주를 보냈다고 했어요.
주희누나
학교서 수업을 같이 듣는 한 사람이 자꾸 숙제 보여달라, 과제 뭐냐는 등 귀찮게 하는 게 본인을 이용하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대요. 아직 분별하지 못하고 싫다할 수는 없어서 참았지만, 가슴 속에 비방과 미움이 생겨나서 힘들었대요.
문기
저는 작은아버지를 미워했습니다. 나와 가치관이 다르다는 핑계로 나에게 어떠한 좋은 말도 듣기가 싫어했습니다. 빨리 그 자리를 떠나고 싶었습니다.
수빈
최근에는 비방할 일이 없었는데, 비방한 사람과 만나게 되면 민망하니 요즘은 아예 이야기를 안 해요. 그런데 예전에는 쉽게 비방하고 그런데서 얘기가 와전되다 보니 굉장히 당혹스러운 적도 있었어요.
2. 자기 확신에 대한 경고
계획은 있어야 하고, 이윤을 남긴다는 게 나쁜 것은 아니에요. 우리는 분별해야 하는데, 그 모든 계획이랑 하나님 이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게 문제에요.
내가 아무리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도 내일 일은 모릅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오늘 입니다. 오늘 적용 잘 하는게 중요한 거에요.
입만 열면 자기 자랑에 바쁜 저희입니다. 오직 자랑할 것은 그리스도와 복음 뿐인데 내가 자랑할 게 뭐가 있어요. 수치만 오픈할 뿐이에요.
연주누나
앞에서도 나눴지만 비방은 자신이 옳다는 자기 확신에서 나오는 듯 해. 왜냐하면 다른 이를 비방하고자 한다면 자신은 옳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니까. 그러다 보면 나는 옳고 거룩한 사람, 상대방은 거짓되고 그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자기도 모르게 확립시키잖아. 그거 자체가 무서운 자기 확신이고 죄인 것 같아.
문기
사실은 저 목사님이 말씀하신 홍정욱 씨를 매우 좋아했었어요. 대입을 위하여 공부할 때는 저도 그런 꿈을 꾸며, 그의 책을 자극제 삼아 힘을 내어 공부하곤 했지요.
지금은 알다시피 주위의 권유로 CPA(공인회계사)시험을 고민중이에요. 그런데 지금이 바로 갈등하며 하나님 뜻을 찾는 과정인 듯해요. 그거 하면 될텐데.. 하는 자기 확신이 들지만 교회에선 자꾸만 그것이 제 교만이라 하시니..
말씀을 들으면서 내려 놓고, 주시는 대로 가고 싶어요 하는 마음도 생겼지만 당당치 못했는데 그 이유를 이제야 알았어요. 제 주위의 환경 탓만 했는데, 문제는 제 자신이었어요.
저 역시 돈이 우상이더군요. 작년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식비, 교통비가 따로 안들고 장학금까지 받던 때는 돈이 풍족했어요. 그 때를 생각해보니 옷, 가방, 신발 사느라 수십만원을 쓰고 염색하고 렌즈 끼고 다녔으며, 친구들만나고 학교후배를 만나서 그 앞에서 카드 쓰는 재미로 살았더군요. 지금은 교통비, 식사비만 해도 많이 드는데 장학금까지 끊기게 되어 부모님께 이만저만 눈치보이는게 아닙니다. 그러니 금방 경제적 궁핍에 부딪히고 그게 싫어 세상적 성공의 길을 쫓고 싶으나 사실은 들은 말씀이 있어 하지 못하던 것을 이제야 알았어요. 제가 거룩한데 주위에서 세상적인 성공으로 유혹하며 힘들게 하는 게 아니었더라는 거지요. 저의 악함은 교묘히 감추고 거룩한 척하며 환경 탓만 하던 저의 참모습을 보게 되니 부끄러워 눈물이 났습니다.
수빈이는 오늘 늦게 와서 설교말씀을 잘 듣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목장을 사모하고 나오는 모습이 너무도 귀했어요.
참, 주희 누나도 귀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는데 시험공부 한답시고 전날 무리를 하여 제 정신으로 듣지를 못하였습니다
3.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자기 욕심으로 계획을 세우고 주님, 여기에 도장 찍어주세요 하며 인가를 바라는 게 아니라, 갈등하며 하나님 뜻을 찾는 과정이 맞는 것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정욕을 버리기까지 많은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갈등충만은 곧 성령충만이라 하였습니다. 성경을 구속사적으로 읽어가면서 오늘도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듣고 행하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연주누나
취업도 모두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이고, 그 때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연봉이나 명성에 혹하지 않고 차분히 준비하도록
문기
시험기간 핑계로 QT를 빼먹지 않고 말씀 듣도록
주희누나
시험기간에 영적전쟁을 벌이는 것 같아요. 기도해주세요.
남을 속으로 비방하는 것 회개하기
수빈
시험도 있고 한 주를 평안히 보낼수 있도록.
오늘 목장모임에 참여하지 못한 주영누나, 한나, 유림이에게도 사랑의 종이 비행기를 띄워 보냅니다. 이번 한 주간, 시험(test) 속에서 한 단계 성숙하는 저희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