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모임 in 4월 27일.
부우웅ㅡ
오늘도 우리의 죄 된 모습을 연료삼아 태워가며 연주항공은 날아올랐습니다^^
부-자 되는 카드는 BC카드, 모두 참부자가 되는 카드는 우리들카드^^ 
Cf. 자칭 자신들의 부함 
오늘의 주인공은 부자 . 돈 많아야지만 부잔가요, 자신에게 있는 자랑이 곧 부자지요.
- 연주누나
지위에 부함. (목자에다 이젠 초원지기로 임명이 되어 주보에까지 이름이 실리게 되니 생색이 납니다.) 칭찬과 인정받는 것을 먹고 살아요.
- 문기
도덕에 대해 스스로 낮출 수 없는 부함이 있었고요, 학교도 좋은 곳 다니면서 교만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하나님과 싸우려 했으니 말이죠.
- 한나
자신감. 자기 확신에 찬 옳음이 부한 부분이라 했어요. 충고와 선생되기 좋아하는 모습을 나누었답니다.
- 주희누나
스스로 옳다 여기는, 나는 이 정도다 하고 만들어진 모습이 부한 모습이에요. 착한 아이 이미지도 있어서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손해 보는 거 같아도 그냥 본인이 하면서 속으로는 사랑하지 못하고 미움이 있었던 모습. 모태신앙이라 그런지 영적으로도 선을 추구하며 남을 정죄하는 모습이 있어요.
- 유림
저는 살을 빼고 싶고요, 저도 모태신앙이라 그런지 술 마시고 아무렇지도 않게 세상 이야기하는 사람들 보면 저 사람 왜 저러지 싶은 마음이 있어요. 저 역시 전 괜찮다는 자기 의가 있는 것 같아요.
* 주위에 전해야할 부한 자는 누가 있을까. (1주일간 기도하기로 했어요
)
연주누나
이지숙 . 집도 부유하고 그 언니, 오빠 모두 부해요. 예쁜데다 학력도 좋고.. 정말 교회 데려오고 싶은 언니인데, 모든 게 부해서 말씀이 들어갈 틈이 없어. 안타까워..
유림
저는 똑똑한 아버지랑 대화하다 보면 제가 많이 밀려요. 그에 논리적으로 대답하기 힘들다 보니 저도 믿음에 혼란이 오기도 하고..
주희누나
이유진 야무지고 생활력이 강한 친구에요. 취업도 잘 했고 잘난 남친도 두었고. 대화를 하다보면 제가 좀 눌리고 지배 받는 느낌이 있는데, 상처 받으면 안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 주눅 들면 안 된다, 무시 안 당해야 한다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도 쉽지 않으니 내가 잘못한다는 죄책감이 들고 그래요..
한나
최지웅 자기의 의가 강한 친구. Anti 기독교인데 왜 특정종교만 강요 하냐? 는 식이죠. 저는 그럼 너는 그럼 왜 그렇게 특정 종교만을 싫어하냐? 고 반문하는데 솔직히 저 그 애가 좋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 애통함도 없구요..
문기
이동창 . 지금 수업을 같이 듣는데 2학기에 군대를 가는 친구에요. 그 친구는 고등학교 때도 제일 친한 친구가 독실한 크리스천, 대학 와서 유일하게 잘 지내는 친구는 저래요. 자신은 기독교 별로인데 왜 본인 옆에는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붙어있는지 모르겠다는 친구죠.. 사실 종교 자체에 대한 거부보다는 휴식을 취해야할 시간에 교회 나온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연주누나
그건 쉼 이라는 개념에 대한 인식이 달라서 그런 거야. 우리는 교회 나와서 말씀 듣는 게 쉼이잖아. = 급공감되는 말씀이었죠^^;
-> 무시당하면서도 경고의 말씀을 잘 전하라 하셨으니, 쉽지 않겠지만 우리가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주님께 기도하는 한 주를 보냈으면 합니다.
2-1. 돈 모으는 방법! 
연주누나는 2달 후에 외국으로 유학 가는 친구가 있어서 같이 조그마한 이벤트를 하나 준비 중이랍니다. 재료를 사서 만들고 마켓에서 팔아보는 것인데(사실 아직 확정은 아니고 계획 중), 그 과정에 선한 것이 하나도 없음을 발견하고 기도 중이시래요.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말세에라도 재물을 한 번 쌓아보고 싶은 우리지만, 하나님은 저희가 돈 생기면 다른 길로 갈까봐 안 주신다니.. 그래서 한 번 나누어 보았습니다.
신앙상태를 알려주는 각자의 돈 씀씀이
연주누나
돈 생기면 맛있는 거 먹고 꾸미는 데 많이 썼는데, 말씀이 들리기 시작한 뒤로부터 바뀐 점은, 평소에 아끼고 정말 힘든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말씀 전하는데 돈을 사용하게 되었대요. 그로인해 친한 친구 두 분이 우리들 교회에 나오시는데, 정말 그것을 위해 썼던 것들은 하나도 아까운 것이 없다며 목자다운 말씀을 해 주셨어요.
문기
저는 거룩해서 안 쓰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없어서 못 쓰는 삶을 최근 살고 있어요. 집 나오니 여기저기 돈 들어갈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지만, 지난 학기를 되돌아보니 제겐 없는 것이 옳소이다. 는 대답밖에 안 나오네요^^;. 지난번에도 나누었듯이 저는 돈 있을 때 좋은 옷, 가방을 사고 염색하고 렌즈 끼고 멋내고 다녔으며, 친구들, 후배들(특히 여자) 밥 사주면서 그 앞에서 카드 긁는 재미로 살았습니다. 아쉬운 소리 해 본적이 없었으며 돈으로 인간관계도 만들어가는 그런 인생이었습니다.
한나
장학금을 받으면서 용돈을 따로 안 받지만, 가끔씩 생색나는 것도 자주 있어요. 저 덕분에 받게 된 장학금으로 오빠에게 생색냈어요. 그런데 큰돈이 들어왔을 때 십일조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어요. 1-2만원 정도는 쉽게 하겠는데 십일조 해야할 액수가 10만단위로 넘어가자 이게 시험들더라구요.. 지난학기에는 계속 십일조 안 하고 버티다가, 결국 올해 다 했는데 값이 커지니 진짜 내면서 생색도 나더라구요. (문기는 작년에 십일조도 안 냈는데, 이야- 대단하군요^^;)
주희누나
매달 일정한 양을 받는 것이 아니라, 비상시를 대비해 필요하면 쓰도록 적은 돈이라도 부모님이 자꾸 채워주시니까, 제가 쓰면서도 얼마나 쓰는 지를 인식을 잘 하지 못해요. 그래서 어쩔 때 보면 쓸데없는 낭비는 안 한 것 같은데도 생각보다 많이 써버린 적도 있고 그러네요.
유림
전 쓰는 걸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용돈을 받아쓰는데 대학 가니깐 쓸 곳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 다들 낭비가 심하지 않고 적당히 아껴 쓰는 습관이 몸에 밴 듯 하였습니다. 한 사람빼고
.
그렇다면 이번 주의 기도제목은?

연주 : 집에만 있기 답답해 어떤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듣고 있는데, 그곳에는 믿지 않는 사람도 있다 보니 별별 사람이 있어. 그런데 사람들 행동하는 거 보면서 내 안에 그들을 정죄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주 회개하고, 무시하지 않기.
문기 : 지난 주 큐티를 하다 돌에서 물이 나는 것을 보고, 아, 내가 돌머리라고 무시하는 사람의 머리에서도 생명수가 나올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부터 수업 실습으로 재활병동에 봉사활동 나가는데, 아픈 그들을 무시하지 않고 사랑으로 섬기기. 내 문제가 해결되고 내게 무언가 떡고물이 떨어져야만 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단 한 사람이라도 오늘 예수님 영접하고 살아나게 해달라는 기도하면서 가슴 속에 뭉클함이 생겼는데, 이 기쁨 일주일간 지속해 나갈수 있도록.
한나 : 말씀이 들리고 읽히길 원해요. 저는 아직도 맨날 자기 자신만을 위한 기도만 하는데, 이제 이타적인 기도를 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을 애통히 여기는 마음을 주시길.
주희 : 친구를 보며 애통해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길. 아버지가 수술이 위험할 것 같아 수술 않고 다시 일하시는데, 그동안 힘들 때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었어요. 그런데 앞으로 잊어먹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실까봐 걱정이 되요. 잊지 않고 꾸준히 하나님과 관계를 맺어 가시길..
유림 : 사실 아직도 하나님과 교회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도 같아요. 어느 정도 이해는 하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그것도 맞는 것 같은 게 솔직한 현재 제 상태에요. 영문학과라 영어로 구약을 읽기도 했는데 이건 성경 같지 않고 이야기 같은 느낌도 들고..
듣고 계시던 연주누나 : 응, 그래 유림아. 그런 의심 드는 건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절대 나쁜 거 아니야. 고민하고 갈등하면서 주님 만나가는 거란다. 그런데 오늘 목사님도 말씀하셨듯이 일단은 우리들 교회까지 왔으니, 목사님 말씀 믿고 목장모임에 올인해 보렴. 그러고 아니면 다시 생각해도 되지 않겠니?
다들 이제 시험이 끝난 관계로(주희누나는 아직 한 과목이 남아 있지만 부담스럽진 않은 과목이래요.) 오늘은 모두들 편안하게 목장에 나와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사정이 있어 일찍 예배를 드리고 간 수빈이와 주영 누나가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연주항공은 매주 운항하니 다음 주를 기약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