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직장의 사정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던 목자님과 반갑고 수다와 기쁨이 넘치는 목장 나눔을 하였습니다.^0^ 한주간의 삶과 각자의 불임 사건에 대해서 나누었지요.
선혜- 저의 지난주 있었던 불임 사건은 휴대폰 사건이에요. 원래는 휴대폰에 관심도 없었는데 휴대폰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하자 자신의 휴대폰의 고장난 부분, 흠집들이 마구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휴대폰을 새로 바꾸고 싶어 졌는데 그것이 마음에 우상이 되고, CCC 기도회도 가지 않고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 CCC오빠에게 휴대폰 기종을 알아봐달라고 급하게 재촉하는 등 너무 부족한 모습들을 많이 보았어요. 그런데 예배를 통해서 회개하고 내려놓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걸 오픈하기도 꺼려졌던 것이 이야기하다가 또 휴대폰 생각이 날까봐 안하려고 했었는데.
미영 목자님-아니야, 목사님 말씀처럼 죄를 오픈하고 치유 받으면 죄가 힘을 잃어.
그 이후 휴대폰에 대해 한참 이야기 하며 선혜가 휴대폰 신종 기종들에 가졌던 환상이 깨어지고 또 각자 너덜너덜하게 휴대폰을 사용했던 일들의 나눔, 현재 후진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는 지체를 통한 위로, 최소 2년은 쓰라는 목자님의 권고 등으로 인해 선혜는 휴대폰을 향한 마음을 많이 내려놓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ㅋㅋ
주희- 저의 불임은 아버지에요. 전 사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의 관계가 친하지 않고 어색하고 불편했거든요. 저는 소극적이고 얌전한 성격인데 아버지는 다혈질적이시고 그래서 아버지가 좀 무섭기도 해서 아버지와 전화 통화가 많이 어색하고 또 말씀드릴 것이 있으면 어머니를 통해 말씀드릴 정도였어요. 게다가 아버지께서 중국에서 회사를 다니시기 때문에 더 볼 기회가 없어요. 그리고 제가 재수를 한다는 사실을 무서워서 아직 말하지 못했는데 그게 너무 고민이 돼요. 게다가 5월 말에 아버지가 오신다고 하셔서 더 고민이 돼요.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아버지께 편지를 쓰는 것이 좋겠다는 열정적인(?) 의견이 나왔습니다. ^^
여명-한의원에서 침을 맞는데 침을 맞다보면 정말 어지러움증이 심해지고 침을 맞다가 쓰러지기도 했어요.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힘들고 몸도 아픈데 엄마는 다림질을 하라고 강요하시는 거에요. 모처럼 집에 온 언니가 반가웠지만 너무 지쳐서 대답을 잘 못해줬더니 언니가 뭐라고 하고, 엄마는 언니한테 제 흉을 보며 여명이가 요즘 큐티도 잘 안하나보다 등 날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을 해서 억울하고 서러워서 눈물이 나왔어요.
미영 목자님-지난주엔 예배는 못드렸지만 미디어팀 workshop에서 정말 감사한 시간들을 보냈어. 정말 그 과정들이 전부 하나님의 은혜였어. 또 모처럼 예배를 통해 너무나 영이 회복되어서 감사해. 나에게 있어 불임은 난 어머니가 계시지 않는 것이야. 다른 사람들이 가정에서 힘들어요, 부모님과 관계가 힘들어요 하다가도 내가 저는 엄마가 없어요.. 라고 말하면 다른 사람들 입이 쑥 들어가거든. 나의 불임사건으로 인해 쓰임받는 것 같아서 감사해. 그리고 난 원래 고난 때문에 그랬는지 열등감이고 뭐고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요즘 평안해지니까 내 안에 열등감이 보이고 다른 사람들을 볼 때마다 비교하게 되었었어. 그런데 오늘 공평하신 하나님 을 찬양하며 회개의 눈물이 줄줄 나왔어. 그리고 직장에서 원장선생님 등 과의 관계에서 억울한 일들이 종종 있는데 그 때마다 권위에 순종, 순복하고 한나처럼 옳소이다 하고 겸손하게 자신을 낮춰야겠어.
송아-문자 그대로 생리통이 심하고 자궁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 불임을 걱정했던 것이 저의 불임 사건이었어요. 제가 처음에 몸도 마음도 힘들 때, 얼른 건강해져서 하나님과 영혼들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게 해달라고 한나처럼 기도했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자 내가 살고 보자는 마음으로 나의 이익만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한나처럼 하나님의 쓰임받기 위해 하나님과 영혼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섬기도록 건강을 달라고 기도해야겠어요. 그리고 어제 모처럼 재활원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여전히 저의 사랑 없는 부족한 모습도 보지만 사랑은 역시 흘려보낼 때 풍성해지고 고이면 썩는 다는 것을 많이 느꼈어요. 그 동안 내 문제만 해결하고 싶어 이기적인 마음들을 품었던 것들이 회개가 돼요.
<기도제목>
정미영-하나님의 주신 사랑을, 평강을 누리면서 그 누림으로 쓰임 받게
-한나의 기도생활을 닮을 수 있도록
-브닌나의 공격에 휘둘리지 않도록
-억울한 일을 당해도 옳소이다 하며 한나처럼 반응할 수 있도록
진선혜-어머니께서 유럽 여행 가셨는데 모처럼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도록
-동생에게 브닌나가 되지 않고, 또 동생이 브닌나처럼 대해도 잘 참도록
-할머니, 할아버지의 건강
윤여명-하나님의 공평하심을 전적으로 신뢰하도록
-내가 하나님의 도구임을 잊지 않고 학교에서 영혼 살리는 일에 힘쓰도록
-건강
송주희-염려를 하나님께 다 맡기도록, 또 입술로 선포할 수 있도록
조송아-건강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쓰임을 받기 위함이 목적이 되도록, 또 그렇게 기도할 수 있도록
-남이 나의 상황과 마음을 몰라줘서 억울하고 답답할 수 있을 때라도 옳소이다 할 줄 아는 겸손을 배우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