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간사님 목장 보고서
작성자명 [박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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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3.09
안녕하세요. 이지영 간사님 목장에서 부목자로 섬기게 된 박주원입니다.
우리 목장은 지영 간사님 목자 아래 희겸자매, 진영자매, 나영자매, 그리고 참석하진 못했지만 민관지체 그리고 주원이 이렇게 5명의 목원들이 모였습니다.
6일 주일 오후에 첫 만남이 있었는데요, 주원이의 기도로 시작된 목장 모임은 지영 간사님의 간증과 주원이의 간증, 그리고 목원들의 기도나눔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제 갓 새댁이 되신 지영간사님의 대학시절 이야기, 그리고 간사님께 있었던 많은 일들이 결국은 간사님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시고자 얼마나 하나님이 수고하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태영 형제님과 결혼으로 새로운 시작을 앞두시고 계시는데 아직은 익숙히 않은 시댁 식구들과의 관계와 교회 간사로서 교회를 섬기는데 생기는 많은 일들이 지치고 힘들지만, 그래도 주님을 믿고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게 되길 소망하셨습니다.
주원이는 이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있었던 일들, 교제가 끊어진 일들, 하늘높은 줄 모르고 솟아오르던 교만 등등 이제까지 한 번도 입밖에 내놓지 않았던 일들을 목자와 목원들 앞에 내려놓았습니다.(더 구체적으로는 하나님 앞에 내려놓은 것이지만요.) 너무나 부끄렇고 하기 싫은 얘기였지만, 내가 목자와 목원들을 섬길 수 있으려면 내 안에 너무 깊이 박혀있는 교만을 내려놓아야 했습니다. 아직도 내 속에선 난 아직 여기에서 섬김받아야 한다는 그런 교만이 절 항상 괴롭히는데, 이젠 목원들을 섬겨야 한다고 생각하니 한숨만 나지만,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기에 힘들지만 이제부터라도 겸손히 순종하는 법을 배우려 합니다.
목원들은 기도제목을 나누웠는데요, 진영 자매는 건축 계통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데, 건강이 많이 좋아지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건강에 관한 기도를 부탁하셨구요, 희겸 자매는 디자인 계통의 일을 하고 있는데 이제 사회 생활을 접고 다시 공부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시 공부를 하기로 결심한 이상 지혜와 계획한 모든 일이 잘 되길 기도부탁하셨습니다. 나영 자매 역시 디자인 계통의 일을 하고 있는데, 이제 사회 초년생인지라 일에 실수도 많고 여러가지 힘든 일도 많은데, 상사가 성격이 불같은지라 그 과정에서 나영 자매가 마음에 상처받는 일이 많아 힘들다고 했습니다. 상사에게 대들면서 싸울수도 없어 답답한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다구요. 그래서 자꾸 맘속으로 그 사람을 죽이고, 욕하고 그렇게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나영 자매가 많이 힘들어하니까 지영 간사님이 처방을 하나 내놓으셨는데 일명 김은휴 전도사님법 처방이라고 했습니다. 같이 싸우고 회개해라. 어찌 보면 너무나 황당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다시 잘 살펴보면 그것만큼의 좋은 방법도 없을 듯 싶습니다.(주원이 생각) 나영 자매의 생각은 어떤지 알 수 없으나 나영 자매가 더 이상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살인하지 않고, 그러한 모든 어려움을 잘 견뎌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영 간사님의 기도로 목장 모임을 마쳤는데요, 제가 목원들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목원들이 절 섬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정말 나를 드러내지 않고 목원들을 섬길 수 있을까, 자칫 하나님의 열심보다 내가 인간적인 생각으로 더 열심내진 않을까... 너무 심란하고 걱정이 되지만, 기도하면서 하나하나 헤쳐 나가기로 했습니다.
처음 써보는 목장 보고서라 두서 없이 엉망이 된 것 같은데,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목장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가실 수 알 수 없으나, 모든 일의 결과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소관이기에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꿇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릴 줄 아는 그런 목장이 되길 소망해요. 정말 그랬으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