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목장은 새 식구가 들어왔답니다. 제가 목장 나눔을 하고서 처음 있는 일이라 어찌나 감사한지, 그것도 자매를 두명이나 보내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형제가 왔어도 감사했겠지요), 그런데 새 목원이 오는 날 약속이나 한듯이 권 형제, 남일 형제, 지현 자매가 예배에 나오지 않아서 새 식구들에게 얼마나 무안하던지-----. 그래서 목자님과 저 그리고 새로온 박혜선 자매, 이설#48092; 자매(이름이 약간 어렵죠, 순수 한글 이름이라고 합니다.)와 서로 소개를 하면서 나눔을 하다보니 마치 소개팅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자매들이 새신자 교육을 잘 받고 요즘 넘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고 계셔서 좋은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 목사님께서
하나가 됩시다 (수 22:1~34)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가되기 위해서는 첫째, 떠나는 사람을 축복해 주어야 한다. 둘째, 필요한 오해는 있어야 한다. 셋째, 오해를 넘어서야 한다. 라는 3가지 주제의 말씀을 주셔서 목자님의 간략한 말씀 요약에 따라 나눔을 하였습니다.

목자님 - 찬양단을 섬기다 보니 악기 연주나 목소리로 찬양을 드리다가 이것 저것 일들로 찬양단을 떠나는 형제 자매들이 생기는데 그들이 떠날때 원망하는 마음이 나도 모르게 생기고 그들에게 좋은 축복의 말을 못해준 것이 오늘 말씀을 들으며 아쉬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도사로 교회를 섬기다 보니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면 오해를 받을 것 같아서 바른 모습과 행동으로 섬기려니 고난이 있고 잘 못한 일들에 대해서 가르치고 지적을 많이 해야하는데 상처 받을까봐 조심히 행동하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오해를 받더라도 필요할 때는 해야할 것 같다고 하시내요. 무엇보다도 오해를 넘어서 여호와가 나(우리)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혜선 자매 - 전에 돈을 빌려 준 일이 있는데 그 사람과 연락도 제대로 되지 않고 전화를 받지도 않아서 문자 메세지로 신랄한 언어로 비난을 한 일이 있어는데 그 사람의 형편이나 여러 상황을 먼저 알아 보려하지 않고 그런 행동을 하고 나니 후회가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신앙 생활을 하면서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말씀들이 자신에게 하시는 말씀들 같아 반성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며 이제는 기다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들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하게 되면서 언니의 신앙 성숙과 가족 구원을 위해서 교회에서 있었던 일들과 말씀, 나눔에 대해서 언니와 통화를 많이 하는데 언니가 여러가지 오해의 말들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예전 같으면 혈기를 부렸을텐데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들으며 혈기를 참아 왔었는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언니의 잘못된 오해에 대해서 혈기가 아닌 적극적인 해명도 필요할 것 같다고 합니다.

설#48092; 자매 - 설#48092; 자매는 초등학교를 마칠 무렵 호주로 이민을 갔다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우리 말이 서툴러 말씀 이해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자매는 귀국해서 에이전트 회사에 들어가 다른 사람이 그만 두는데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3개월 정도 일을 했는데 임금을 한푼도 못 받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사장이 너무나 원망스러워 비난을 많이 했었는데 그 일 후에 더 좋은 일 자리가 생겨서 하나님이 자신을 더 성숙시키기 위해 주신 고난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목자 - 고3 시절 가정 문제로 힘들어 하는 자매를 옆에서 도와주면서 가까이 지내게 되어 그 자매와 교재를 하게 되었는데 여름 방학때 연합 수련회를 다녀오고 나서 그 자매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뚜렷한 이유도 없이 소원해 지는 것 같아서 제가 잘못한 것이 있는 것이냐고 물어 보았는데, 그 자매가 하나님을 제외하고는 저를 포함해서 형제들은 자신한테 모두 똑같은 존재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 그 자매는 저에게 신앙의 모범이었고, 신앙도 성숙되지 못하고 고3 이라는 그 힘든 상황에서 자매는 나의 유일한 위안이었는데, 저는 그 자매에게 특별한 존재이고 싶었는데 자매의 그 말은 저한테는 너무나 큰 충격이었고 하나님 조차 원망스러운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하나님을 원망하고 떠나게 되었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목사님의 말씀처럼 말씀이 없이 감정이 앞선 오해로 인해 제 10년의 인생에서 하나님을 떠나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이번 주는 권 형제는 회사 일로 , 지현 자매는 동생 일로, 남일 형제는 옛 동료들과의 만남으로 함께 나눔을 하지 못했는데 다음주는 새로운 목원들과 모두 나눔을 했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기도해주시고 아직 한 번도 나눔을 하지 않은 정윤 자매를 위해서도 특별히 기도해주세요. (새 식구들이라 별도의 기도 제목은 나누지 않았고 담 주부터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