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올리는 박성근 목장보고서.
작성자명 [배희영]
조회 161
댓글 0
날짜 2005.04.28
앞에서 너무나 요약을 잘하신 거에 편승해서 저는 곧장 나눔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정말 목요일에 읽으니 다시한번 마음이 움직여집니다.
우리 목장은 이번주부터 두가지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우선 일요일에 큐티책 검사 를 해서 비어있는 페이지에는 벌금을 물리기로 했구요, 그리고 목원들이 제비뽑아 서로 한명씩 맡아서 기도해주기로 했습니다. 바쁘게 시간이 흘러가도 그 한명 만큼은 맡아서 하니까 기도 꼭 하게 되고, 누군가 한명이 확실히 날 위해 기도해준다고 생각하면 든든하잖아요^^
오늘 모처럼 지혜나가 함께하여 목장이 전원 다 모였습니다. 지혜나는 한동대에 있어 우리들 공동체에서 물리적으로 떨어져있는데, 그곳에서 영적인 갈급함을 충족시키지 못하여 힘들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기초부터 집을 옮겨다니는 등 일이 많아 학교 공부에 집중을 하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가 자꾸 두렵기만 하다고요. 고난을 사랑의 징표로 받아들이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요. 그래도 지혜나, 이제 매일 큐티를 놓지 않는 가운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려 합니다.
범수가 대학원에 합격하였습니다!! ^____^ 정말 우리 목장 수준이 낮아서 그런지, 히히 너무 기분 좋은 일이 많아요~~그래도 훈련 잘 받은 우리 범수 너무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실 확신이 없었는데 이렇게 붙게 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이 대신 싸워 이루어내신 일이지 자신이 잘나서 된 게 결코 아니라고 합니다. 감사할 것 뿐이고, 앞으로 더 섬기는 자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두려움과 떨림으로 주님 앞에 바로 서기를 원하는 범수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목장에 편입한 직후 있었던 인터뷰부터 이렇게 합격하기까지 목장과 함께 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져지는 기간이었다고 합니다. 유랑을 그친 스타가 얼마나 근사하게 성장하는지를 옆에서 보면서 다시금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현경이(윤)는 믿음의 조상에 대해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친할아버지께서는 목사님이셨으나 친할머니께서 믿음이 없으셨고, 그것이 믿지 않는 아버지에게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창세전부터 현경이를 택하셔서 현경이의 가정에 심어놓으셨기에 구원의 희망을 봅니다. 현경이가 아버지를 위해 구원에 대한 애통함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청합니다.
아경이는 목사님이 비젼으로 제시하신 장애인을 위한 시설에 공감했다고 합니다. 외유내강 아경이는 사회복지학과 지망생인데요, 부모님과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주 확고합니다. 어려서부터 가지고 있던 꿈을 이루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부모님의 바램을 따라 다른 시험을 준비하던중, 정말 사람이 수고한다고 되는 일이 없는지, 갑자기 아파서 두번의 수술을 하느라 시험을 치지 못하였고, 남자친구와 만나는 과정에서 깨어지고 낮아짐을 겪으면서 다시 자신의 꿈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이름도 이쁜 친구 백설현이 우리들 교회에 나오도록 기도중입니다.
성근목자님은 이제 회사라는 선교지에 파견되었는데요, 하나님 이미지관리 잘해드리기 위해 겸손한 자세로 성실하게 일하고자 합니다. 취직을 했으니 젖과 꿀이 흘러야 하는데, 대적에게 둘러싸여 긴장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믿음에 대해 물어보는 회사 사람도 있는데, 깨어서 잘 섬기고 전도하길 바란다고 합니다.
저 희영은 요 며칠 아버지와 얘기하면서 그동안 구원을 위한 기도가 부족했음을 회개했습니다. 이렇게 훈련을 못받으니 훈련의 때가 차기는 아직 멀은것 같습니다. 날 먹이고 입히고 키워주신걸로 모잘라 내 훈련때문에 수고하시는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어서 빨리 때가 되어 인도해내실 날을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