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제를 갈망하는 박종율 목장입니다. (오늘 저희 목장의 공통적인 기도제목이 신교제라서~~^^) 오늘은 아쉽게도 진욱이 형이 개인사정으로 목장 모임을 참석하지 못하고, 가셨습니다. 형!!! 담주엔 꼭 함께 해요!! ^^
박종율 (77) : 제가 내려놓지 못하는 이스마엘은 음악입니다. 음악을 만드는 시간이 너무나 즐거운데, 이 시간이 교회에서 섬기는 시간보다 더 좋다고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음악이 하나님보다 좋을 때도 있는데, 그래서 하나님께서 음악으로 좀 해보려고 하면 여러 가지 사건을 주셔서 잘 안 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친척 형이 예전부터 “일주일에 네 번이나 교회 가면서 무슨 성공을 하냐!”고 말하곤 했는데, 처음에는 저도 그렇게 생각되어서 '저 이제 교회일 내려놓을게요.'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 마다 여러 가지 사건이 생겨서 결국 빠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교회에 붙어있다 보니, 어느새 친척형의 같은 질문에도 "내가 좋아서 가는데요."라고 당당하게 말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월, 화, 목요일 밖에 음악 할 시간이 없다고 하나님께 투정부렸는데, 이젠 이 사흘 동안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이 시간이 없으면 일할 시간이 없으니, 소중한 시간으로 여기고 일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너무 일이 잘 되어도 모임에 빠지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빠지지는 않지만요. ^^
김행섭 (77) : 저의 이스마엘은 좋은 직장,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입니다. 스스로 초라하다고 느껴져서 학교에 가도 사람들과 마주치기를 두려워하고 나중에 멋지게 성공해서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계속 대학원 공부를 해야 하나? 내가 대학원을 졸업 할 수 있을까?’란 두려움도 제 마음속에 있습니다.
화를 잘 내는 것도 저의 이스마엘입니다. 어제 밤에도 윗집에서 시끄럽게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려, 경비실을 통해 그 집에 전화를 했는데, 그 집 사람이 "우리는 자고 있었는데요."라고 거짓말을 하자 화가 났습니다. 아침에 학교에 갈 때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정체되어서 늦어지면 괜히 운전기사에 대한 분이 마음속에 일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 이유 없이 미워지기도 합니다.
양성훈 (77) : 지난주에 끊어내고자 했던 것을 잘 끊지 못하는 저를 보며, 계속 정죄감이 들어 "죽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변하지 못하는 사람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살아난다.’는 말씀을 듣고, 내가 변하지 않고 찌질 대도 남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주에 이길 수 있다고 말한 것은 다 교만이었습니다. 저라는 인간이 이정도 밖에 안 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쓰러지면 또 끊어낸다고 말한 것처럼 회개하면서 계속 끊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전에 큰 조카(누나의 큰 딸)가 아버지의 간통사건과 부모님의 이혼 사건을 겪으면서, 극도의 분노를 표현해 걱정이 되었는데, 오히려 둘째가 더 나쁜 상태라는 것을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 둘째가 대인기피, 말을 잘 하지 않고 혼잣말을 하거나,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정상적인 감정표현을 하지 못해서 정신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치료를 꼭 받아야 할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밝고 명랑하던 아이가 이렇게 변하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정재현 (79) : 이번 주도 마찬가지로 이삭을 바라지 못하는 한 주였습니다. 수요예배를 마치고 친구들이 있는 술자리에 참석했는데, 이렇게 되자 목요일, 금요일 계속해서 술자리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는 저를 보며 ‘내가 우리들교회 최고의 죄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아직도 이스마엘(술)을 내려놓지 못하는 저의 삶이 정말로 답답합니다.
오늘 나그네 말씀을 들으면서, 제 삶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누군가 제 주위에 쉬려고 찾아왔을 때마다 너무 많이 막았습니다. 그러니 주님께서 저를 찾아오지 못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젠 이런 적용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염혜찬 (80) : 수술날짜를 잡으면서, 회사에 다음 주 까지만 하고 그만두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예전부터 그만두고 싶어 했기에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막상 그만둔다고 하니 수술 후의 미래가 걱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취업은 어떻게 하지? 어떤 직장을 구해야 할까? 나는 능력도 실력도 없는데, 어떻게 취업하지? 공부해서 대학원이나 갈까? 와 같은 생각들이 마음을 힘들게 했습니다. 이와 같이 저의 이스마엘은 남 보기에 번듯한 직업이나, 학벌입니다. 예전부터 이런 것에 대해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것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내려놓기가 어렵습니다.
지난 수요예배 때 죽음에 대한 말씀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암에 걸리면, 그때부터 사랑하기 시작해야 한다."라는 말씀을 들으며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암에 걸리기 전에 들었다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말씀이었을 텐데, 암이 현실이 되자, 이런 말씀 하나하나가 너무나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예전에 TV에서 암에 걸린 등장인물이 부모님들께 말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왜 저렇게 자기 생각만 하며 사는지~ 쯧!!"이라고 생각하곤 했었는데, 막상 이것이 저의 현실이 되자, TV속 등장인물들과 똑같이 아무런 말도 못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이왕 수술하는 것 최대한 늦게 말해서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술 전 주에 부산에 내려가서 직접 뵙고 말씀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홍주형 (82또래) : 요즘 공부가 너무 안 됩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배에 참석할 시간을 만들기 위해 새벽 4시에 나가시는 집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교회에 가지 않는 것은 핑계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요일에도 예배를 빠진 채,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하자 '이럴 바엔 차라리 교회에 가는 것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기타(핑거스타일) 영상과 연습에 빠져 있는데, 너무 재밌어서 공부를 거의 안하게 됩니다. 곧 시험을 치게 되는데, 어머니께서 이번에 떨어지고 내년까지 취업하지 못하면 네가 하고 싶은 것은 절대 못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씀을 듣고 내 생활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렇듯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잘 분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제목
공통 기도제목 : 신교제 하고 싶어요!!!^^
박종율 (77)
1. 영적후사에 대한 소망이 생기게
2. 중독을 끊어 낼 수 있도록
김행섭 (77)
1. 시험결과가 어떻게 나오던, 하던 일과를 꾸준히 잘 하도록
2. 윗집과의 불화가 없어졌으면
양성훈 (77)
1. 누님 집 문제와 조카 정신과 치료
2. 누님 집 문제 마지막 담판 지을 때, 내 혈기 부리지 않고 주님께 맡기길
3. 아버지 구원
4. 음악공부
5. 넘어지더라도 정죄하지 말고 계속 끊어내길
정재현 (79)
1. 직장을 이직하는데, 새로운 직장에서 나를 괴롭히는 직원이 없었으면
2. QT에 대한 매일의 적용을 잘 하게
3. 내 힘을 못 끊는 이스마엘을 생각해 볼 수 있게
염혜찬 (80)
1. 직장 마무리 잘 하도록
2. 암 사건이 가정의 구원 사건이 되도록
3.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살아가도록
4. 게임, 음란 끊을 수 있도록
홍주형 (82)
1. 수요예배 나올 수 있도록
2. 중요한 것을 잘 구별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