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창 31:1-16)
1. 환경이 조여 와야 출생지로 돌아갈 수 있다.
가진 것이 없어 열등감이 있으면 내가 남을 비난하고, 가진 것이 많아지면 남이 나를 비난한다. 하나님이 주신 품삯으로 야곱이 거부가 되자, 야곱을 대하는 라반의 안색이 전과 같지 않았다. 입은 웃고 있으나 눈근육은 웃지 않는, 형식적이고 차가운 웃음...
지금 있는 곳에서 부자가 되면, 돈이 많이 벌리는 그곳을 떠나기가 어려운데, 6년 동안 돈 잘 벌고 있는 야곱은 에서형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기 싫었을지 모르나 에서보다 라반이 더 무서웠다. 환경이 조여오자 출생지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그러나 하나님이 떠나라고 하셔서 떠났다 하더라도 광풍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과의 신뢰 관계를 위해 꼭 필요한 광풍을 겪게 하실 것이다. 아멘..
그러나 혼자서는 출생지로 돌아갈 수 없기에
2. 가족과 함께 가게 하신다.
가족과 함께 가기 위해서 레아와 라헬을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끝까지 라헬을 더 사랑한 야곱은 여전히 레아보다 라헬을 먼저 언급할 만큼 연약한 인간이었다. 하나님의 순서는 레아와 유다인데, 야곱의 순서는 라헬과 요셉이었다는.
레아는 남편의 연약함을 알았지만 그래도 야곱에게서 예수씨를 보고 야곱을 따라 떠나기로 했다. 야곱처럼 가족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그대들도 알거니와” 라고 말할 만하게 그동안 가족에게 보여준 것이 있어야 한다.
3. 출생지로 떠나게 하신 분은 벧엘의 하나님이시다.
야곱은 라반을 사랑해서 섬긴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라헬을 얻기 위해 노동을 한 것이었다. 인간의 의지로는 사랑을 할 수 없다. 관리되지 않은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사람이 드물어진 시대에서는 상대방을 전혀 사랑하지 않으면서 친절한 척 감정노동을 한다. 꾸미지 않은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영적 공동체가 우리가 돌아가야 할 출생지!
김현아C(80) : 가족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가족에게 보여준 것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최근에 있었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작은언니에게 본을 보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지영B(80) : 환경이 조여 와야 출생지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셨는데 요즘 회사 일이 너무 바빠 몸과 맘이 지치고 힘들었다. 예전 같았으면 힘든 감정을 이기지 못해 더 힘들었을 것 같은데 전과는 달리 잘 견디게 해 주시는 것 같다. 나의 출생지는 영적 공동체가 있는 우리들 교회, 우리들교회는 내가 돌아올 수 있는 마지막 보루인 것 같다.
안미정(81) : 교회 수련회와 청소년선교단체 캠프를 매 시즌 갈 수 있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지금 회사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올해 교회 수련회만 허용해주고 청소년캠프는 허락해 주지 않아서 마음이 상했었다. 결국 캠프에 전참하지 못하고 마지막 집회 시간에 도착했는데 그곳 사람들의 안색이 전과 같지 않은 것을 보자 여러 가지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지난주와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이번 사건을 통해 캠프에서 섬기는 내 동기는 무엇인지 돌아보고 나에게 사랑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그동안 사랑 없이 노동을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지영(83) : 요즘은 조여 오는 환경은 없는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지금 일하는 곳에서 감정 노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다.
서보라(83) : 요즘 뮤직드라마 작업을 시작했는데 막상 시작하자 예정보다 촬영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주일 성수 문제로 일을 시작할지 말지 고민했었는데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셔서 주일을 지킬 수 있게 되었고, 일이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느끼고 있다. 일대일 양육 신청을 하려고 한다. 우선순위를 양육에 둘 수 있었으면...
김수현(81) : 지금 일하는 곳이 그리 조이는 환경도 아니지만 편한 곳도 아니다. 지금 있는 곳에 계속 붙어있는 것 외에 달리 길이 없는 것이 나에게는 축복인 것 같다. 돈을 더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게 되어 있었는데 누군가가 개입해 무산되면서 일종의 배신을 겪고 최근 그 분을 대하는 나의 안색이 전과 같지 않았다. 하지만 그곳에 새로 들어가게 되었더라면 환경이 너무 편해져서 출생지로 돌아갈 수 없겠구나 생각했다. 지체들의 나눔을 정리해서 목보를 쓰는 것이 나에게는 참 힘든 일이다. 사랑이 없어서인 것 같다. 노력 해 볼게요.
시간 관계상 나눔 종료, 기도제목은 리플로 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