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이지선 자매님의 은혜로운 간증이 있었습니다. 언젠가 썩어 없어질 머리카락을 자를까, 파마를 할까 몇 달째 고민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또한 그 자리에 앉아있음에 감사의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영어강사인 정은이는 학원에서의 부당한 대우에 대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과정에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가 힘들고, 참을 수 없는 환경 가운데에 있지만 예전처럼 즉흥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며 급하게 결정하지 않고, 기다려야 할 것은 무엇이며, 가야할 곳은 어디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라는 방학 동안 매진한 졸업작품 5개 중 1개만 통과되어 허무하지만 앞으로 일주일에 하나씩 작품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TV에서 이지선 자매와 같이 화상을 입은 사람을 보았는데 그분도 굉장히 긍정적이고 자립적이었다 합니다. 그런데 똑같은 상황에서 왜 이지선 자매가 훨씬 유명할까, 라는 의구심이 생겼다고 합니다. 목자언니는 그 차이를 만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중심에 있느냐 없느냐가 아닐까,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세상의 중심에, 반석 위에 세우겠다’ 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이지선 자매의 간증이 생각났습니다.
재은이는 이지선 자매의 간증을 두 번째 듣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앞길이 안보여도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의 구절이 재은이의 상황에 와 닿았다고 합니다. 직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남들은 다 놀고 있는데 재은이는 회계 일을 맡고 있기 때문에 쉬지도 못해 생색이 났다고 합니다. 또한, ‘기독교상담’ 쪽에 비전이 있는 재은이는 지금의 일에 비전을 갖고 있지 않은 터라 더욱 힘들었고 쉬고 싶기도 해 처음으로 휴가를 냈다고 합니다. 휴가 때에 설교 노트를 보면서 순종해야지, 마음을 먹고 출근을 했는데 직원들 모두 직장을 나가기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만둬야 할까 고민하고 있던 재은이 순종을 하기로 마음 먹으니 자연스럽게 그만둘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25일, 직장에 남아있는 순간까지 순종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목장 목자님인 혜미언니는 저번주에 이어 너무나 바쁜 일주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병원에 오래 있어 사회적으로 도태된 사람들의 사회적응훈련을 하고 있는 언니는 기획대로 훈련이 되지 않음에 예전 변호사, 의사분들과 함께 강의를 할뿐 아니라 강의평가까지 높게 받으면서 생긴 자만을 발견하고 ‘그동안 하나님께서 하신 영광을 내가 가로챘구나’ 깨달았다고 합니다. 앞으로 1년 동안 바쁘고 힘든 훈련이 계속되겠지만 라반 밑에서의 야곱처럼 훈련을 잘 받기로 했습니다. 특히, 같이 훈련을 받는 6명 중 1명의 얄미운 행동에 미움을 갖고 있는데, 그 상황 가운데 내 죄를 잘 볼 수 있도록 기도하며 노력하겠다 하였습니다.
<기도>
정은
직장을 어떻게 그만둬야 되는지, 적절한 시기가 언제인지 알게 해 주시고, 지혜롭게 말을 잘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현재 스케줄상 양육교사 훈련이 불가능한데 어느 것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놓고 기도합니다.
아라
학업과 병행하여 졸업작품을 잘 끝낼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 과제를 내야 하는 ‘현대 수필의 이해’ 과목에서 깜빡하고 뒤늦게 부랴부랴 올리는데, 정해진 시간에 제출하고 관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재은
일대일양육 잘 받고, 나를 힘들게 하는 ‘엄마’를 잘 섬길 수 있도록, 또한 의가 강해 나의 죄를 잘 보지 못하고 직장에서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고 으쓱대는데 나의 죄를 잘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혜미언니
우리는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을 통해서 창조적인 일을 할 수 있기 때무에 면담이나 프로그램 기획할 때도 생명을 목적에 두고 할 수 있도록, 힘든 가운데 감사함 찾는 하루하루가 되고, 내 죄를 말씀 가운데서 더 잘 보며, 주어진 환경에서 순종하며 훈련 잘 받는 시간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보미
직장에서 바쁜 일정이 끝나고 한가한 가운데 있는 이때에, 시간 활용을 잘 하고, 일대일양육교사 훈련을 잘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