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그 동안 엄마와 지내면서 힘들거나 속상한 적은 언제였는지?없다면 가장 기뻤던 적은?
첫째 : 팝콘 물감을 터트렸을 때와 돈까스 소스를 온 방에 튀게 하는 사고를 쳤을 때 엄마가 너무 화가 나서 물티슈를 던졌는데, 그게 나의 어깨에 맞았을때 그게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그런데 내가 잘못해서 엄마가 그런 거 같아서 이해가 됩니다.
둘째 : 없습니다.엄마가 요즘 화를 잘 안 냅니다. 매일 기쁘고 매일 좋습니다.엄마가 화를 내도 좋고 내가 화가 났을 때도 엄마는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질문을 하면서 첫째의 대답은 이미 제가 예상하고 있던 사건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저의 혈기가 얼마나 아이에게 큰 상처를 주었고 또 아이 스스로 자책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였는지 다시 한번 회개 할 수 있었고,
큰 아이에게 다시 한번 엄마의 행동에 잘못됨을 사과하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둘째 아이의 대답은 의외였는데,
아이의 말을 잘 묵상해보니 지금과 달리 이 전에는 제가 둘째에게 얼마나 화를 잘 내고,
기다리지 못하고 채근 했는 지를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마음이 힘들 때도 엄마를 좋아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우리 이렇게 서로를 누구보다 사랑해주고 소중히 여기며 지내자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2.적용: 자녀와 소통을 위해 적용 하고 싶은 것을 실행하고 내 느낌과 자녀의 반응 적어보기
이번 강의를 들으며 최근 아이들은 슬픔과 분노의 감정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슬픔 이라는 감정을 잘 모른다고 하셨는데,
그 모습을 이번 일련의 사건을 통해 저희 아이들에게서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남편과 심하게 다투는 모습을 아이들이 처음 보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중간에서 계속 장난을 쳤고
제가 우는 모습을 보면서 웃고 저를 놀리고 장난 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왜 이렇게 공감하지 못하는 행동을 하고 상황을 인지 하지 못하는지 묵상하여 보니,
제가 어릴 때 겪은 가정의 불화를 아이들에게 대물림하여 주는 것이 싫어서
거짓된 화평을 보여주려고만 했고 남편과 건강히 싸우고 화해하는 법을 보여 준 적이 없으며,
슬픔이나 아픔,불안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최선을 다해 노력한 저의 열심의 결과물이라는 것이 인정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올바르게 감정을 배우게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엄마의 마음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었고,
그동안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던 저의 병이나 아프신 할아버지의 상태에 대해서도 솔직히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과 차근히 이야기 하니 아이들이 올바르게 공감하고 받아 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도 슬픔과 실패,실망감등 여러 감정들 또한 배워나가는 것이 건강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