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녀에게 민주적인 부모인가 억압형(지시 통제적인) 부모인가?돌아보고
그 동안 자녀가 엄마와 지내면서 힘들거나 속상한 적은 언제였는지 물어보기
자녀와 소통을 위해
적용하고 싶은 것을
실행하고 내 느낌과 자녀의 반응 적어보기?
저는 고3, 중3, 6세 딸 셋을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이 일관성이 없고 억압형 부모이기에 저는 민주적인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세명의 딸이 모두 엄마바라기이고 아빠만 소외된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남편이 분노조절을 못하고 혈기부릴때가 많은데 저는 울면서 아이들에게 하소연을 하며 자기연민에 빠져있었습니다.
큰애와 둘째가 어릴때는 교회도 다니지 않았고 들은 말씀이 없으니 죄인지도 모르고 내 감정에 휩싸여 울고 있으면 딸들이 엄마를 불쌍히 여기며 위로해 주었습니다.
큰딸이 아빠가 화내는것도 무서웠지만 엄마가 우는것도 너무 힘들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큰아이는 아빠가 화를 내면 방에 들어가서 둘째 귀를 막아주며 함께 울었다는 소리를 들이니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큰딸은 초등 3학년때 정신과에서 극도의 긴장과 불안 스트레스로 이대로 두면 정신불열이 올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내가 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아니라 오히려 큰 불안을 심어주었고 나쁜 아빠 이미지를 심어준 죄인이라는 생각에 회개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남편이 혈기부리고 화를 내더라도 울지 않으니 아이들이 엄마가 달라진것 같다는 얘기를 종종하곤 합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들이 싸울때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고 큰 아이가 양보하면 조용해질것 같고 내가 끼어드는것 보다 알아서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싸울때 누구 한명의 편을 들어주면 상처 받을수있다고 생각하고 중재 역활을 못해주고 방관할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녀들간에 서열정리가 안되서 둘째가 언니를 무시하는것처럼 느껴져서 큰아이가 서운할때가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큰아이와 13살 차이 둘째와 10살차이가 나는 막내딸이 둘째와 싸울때가 종종 있습니다
첫째는 할머니 마인드로 막내를 마냥 예뻐하며 양보해주니 잘 안싸우는데 둘째는 막내를 너무 오냐오냐하면 안된다며 자주 싸우곤 합니다
둘째가 양보하면 빨리 조용해지고 집안의 평화가 찾아오기 때문에 마음으로는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지만 요즘에는 의식적으로 개입해서 막내를 많이 훈육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거짓화평을 쫒지않고 건강하게 싸우고 화해하는 법을 보여주고 싶은데 잘 되지 않습니다.
착한 아이 컴플렉스와 인정중독이 있고 평화주의자다보니 누구와 건강하게 싸워본적이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엄마는 피해자 아빠는 가해자이미지를 심겨주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할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어릴때는 이혼할까봐 너무 걱정이 되고 불안했는데 이제 중고등학생이 되니 제발 이혼하면 안되냐는 얘기를 자주하곤 합니다.
아빠가 너무 불편하고 힘들게 하니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부부사이가 좋고 잘 지내면 아이들 정서도 안정감을 찾을 것 같습니다.
남편이 이해 안가는 언행을 하더라도 판단과 정죄만 하는것이 아니라 왜 화를 내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구원을 위해 애통한 마음으로 잘 섬기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남편 험담을 하지 않겠습니다.
믿지 않는 남편과 둘째가 교회에 나와서 말씀듣고 공동체에 묶여갈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