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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는 청소년기의 일반적 특성 중 어떤 점이 도드라지게 보이고
있는가와 함께 '용돈' 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강의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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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현재 중1인 아들이 어릴때 ADHD경계로 진단받은 적이 있다. (현재는 괜찮음)
ADHD는 사춘기와 그 특성(자기중심적, 몸과 머리의 부조화)이 비슷해서
아이는 어릴적부터 얼마간의 사춘기적인 특징을 보였으며,
사춘기 시기에 접어듬에 따라 그 양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당시 아들이 아프다는 생각으로 엄마가 많은것을 해주었더니
자기중심적인 특성이 강화되어 자꾸 트집을 잡고 남탓을 하며,
불평이나 불만이 많은 편이었다. 또한 융통성이 다소 부족하고
자기주장이 강해 아직도 타인에 대한 깊이있는 배려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무조건 자신이 배려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데,
심지어 그런 아들의 호소로 학교에서 가정방문까지 온 적이 있다.
이러한 상황과 더불어 엄마와의 친밀도가 엄청나게 높기 때문에
아이에게 친구가 많지 않은 점이 엄마로서 매우 안타깝다.
또한 아빠가 자신의 행동을 많이 저지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아빠에게 혼나면 엄마에게 핑계를 찾아 뒤집어 씌어야 마음 편해한다.
엄마입장에서는 아빠가 그 정도로 아이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자기맘대로 하기만을 원하는
아들을 위해서는 아빠가 균형을 잡아주는 '고난giver'의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행히 아들은 '모범적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
나쁘다고 판단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
예를들어 주위 친구들이 PC방 가는것은 이해조차 하지 못한다.
용돈은 추석, 설날 받으면 원하는것 사고 특별히 주지 않아도 된다.
아이에게 많은 것을 해주려는 엄마가 아빠의 반대를 무릅쓰고
스마트폰을 사주었는데, 스마트폰을 사주고 보니 이용시간이
30분에서 40분, 주말에는 1시간 20분 으로 늘기는 해도(걱정되기는함)
상대적으로 주위 아이들에 비해 길지 않고 스스로 통제한다.
또한 엄마와 친밀도가 높아 엄마가 맛있는것을 해주는 것이
아이 갈등 해소에 최고의 해결책이 된다.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엄마가 자기를 배려하고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듯하다.
엄마와 시간을 많이 보내다보니 엄마주위의 아줌마들과도 잘지낸다.
목장에도 함께 참여하여 본의아니게 말씀도 많이 듣는다.
(현재는 앞서 열거한 어려운 점들이 있으나, 말씀을 계속적으로
듣고 있어서 분명히 건강하게 자랄거라고 이야기 나누었다.)
B
아직 아들이 5살이라 청소년기의 특징은 잘 모른다.
다만 용돈에 있어서 아들을 봐주시는 할머니께 일주일에 오만원을 드린다.
엄마가 일을 하는 관계로 5시정도에 집에 오는데, 어린이집 하원 후
엄마가 집에 돌아오는 5시 사이에 아이와 할머니가 슈퍼마켓등에서
다소 절제 없는 소비생활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
이 시간활용이나 소비패턴등에 대해 점점 고민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이가 장난감등에 쉽게 실증을 내는 경향도 있어보인다.
할머니도 처음엔 아껴쓰시더니 이제는 쉽게 돈을 쓰시며,
어느날 보니 아이가 집주변 마켓들에 VIP 손님이 되어있었다!
(3-5시 좋은 놀이선생님이 오시는게 낫다고 의견을 나누었다.)
C
용돈에 대해서는, 초4 아들에게 하루에 잠언 1장을 읽으면 700원을
주는 제도를 가지고 있다. 잘 될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다.
용돈은 용돈대로 주고 또 필요한 것은 엄마가 사주기도 해서
아직 잘 자리잡고 있지 않은 듯 하다.
D
본인은 어릴때는 아이가 원하는 것은 사달라는 대로 모두
사준 편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아이가 장난감에 쉽게 질리는 듯 했고
이렇게 자라면 사람에게도 금방 질릴 듯한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남편은 자린고비 컨셉으로 어릴적 자라면서
꼭 필요한 때만 돈을 받았다고 하는데 반해, 엄마본인은 원하는 것을
쉽게 얻고 자라서인지 소중한 것을 잘 몰랐던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부모의 자녀양육 가치관이 달랐으나
우리들 교회 다니면서 아이에게 절제의 개념을 가르치라 배우고
부모로서 아빠와 엄마의 주파수를 맞추어서 기르고 있다.
(종료시간이 되어 마지막 부분 나눔을 제대로 기록하지 못해 죄송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