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 6조 1강
나눔
Q1: 나와 내 부모의 관계는 어떤가요?
Q2: 내 아이의 어떤 문제가 나를 가장 괴롭히는가?
♥조을주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
교회에 등록한지 1년 되었다. 육아에 친정도움을 많이 받았다. 나는 사춘기가 없었지만 언 니와 나를 차별하는 부모님께 서운했다.
큰애는 사춘기가 없이 지나갔는데 지금이 사춘기인지 막내랑 많이 부딪치고 있다.
♥정순천 (대학1학년, 고등1학년)
♥박애희 (대학생 딸, 아들)
결혼 10년 만에 이혼하고 혼자 15년 양육했다. 처녀 때부터 거식, 폭식증이 있었고 기분대 로 아이들에게 해대하다보니 두 아이 다 조울증이다. 나도 조울을 앓고 있다. 큰애가 중3 때 조울로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만 있다가 교회에 다니면서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지금은 대학생이다. 아들은 무반응으로 대한다.
나는 따지듯이 말한다. 의사가 말하기 전에는 몰랐다. 예전에는 남의 말에 의식을 많이 하 고 남의 말을 묵상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부모에 대한 기대가 없어서 사람에 대한 기 대도 없다. 나는 사고형이라 남의 감정을 받아주지 못한다. 우리 부모님이 그랬는데 나도 같은 모습이다. 엄마의 연약함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가슴으로는 안 된다. 삼형제로 나 는 있으나마나한 딸이다. 엄마 옆에 대변인처럼 딱 붙어있는 둘째 언니가 너무 싫다. 어릴 때는 부모의 사랑을 받았다. 그 때문인지 둘째 언니가 나를 많이 괴롭혔다.
딸이 나와 애기가 안 된다면 몇 차례 자해를 했다. 놀라서 부모교육에 참여하게 됐다. 딸은 처음에는 이혼사실을 모르고 아빠직장 때문에 떨어져 사는 줄 알았다. 그러다 이혼 사실 알게 되었어도 자기는 늘 괜찮다고만 했다. 딸은 화를 많이 내고 엄마가 싫다고 한다. 그 말이 내게 상처가 된다. 남편과 합할 생각은 없고 자꾸 애들에게 남편 욕을 하게 된다.
둘째는 아침에 일어나지 못해 학교를 늦게 간다. 지금은 그냥 보고 있는 중이다.
♥마은아 (대학생 딸, 재수생 딸, 중1아들)
아빠는 이성적, 엄마는 감정적인 분이다. 아빠가 엄마를 무시하셔서 엄마는 열등감으로 외 모에 신경을 많이 쓰셨다. 나도 엄마를 무시하는 맘이 있다. 엄마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에 무척 신경을 쓰시고 전화를 해도 늘 자기애기만 하신다. 힘들어서 엄마에게 위로 받고 싶은데 이건 불가능하다. 나도 애들에게 감정적으로 위로해주지 못하는 것 같다. 큰애는 잘 됐는데 작은 애는 성적 등 걸리는 문제가 많다. 한번씩 문제가 생기면 내가 그동안 강의도 듣고 맘도 다지며 잘할 수 있다 쌓아왔던 맘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다.
♥나은혜
부모님 모두 교회에 다니고 그동안에 상처가 많이 치유되어 지금은 별 문제가 없다. 엄마 가 내게 미안하다고 많이 애기해 주셨다.
강도에게 안 좋은 일을 당한 후유증으로 강박이 생겨 아이들을 잘 돌보지 못했다. 안 그랬 으면 애들을 더 잡았을 거다. 애들이 분노조절이 안된다.
♥나애경 (고3아들, 고1아들)
둘째 딸로 태어나 관심을 받고 자라지 못했다. 엄마가 힘들까봐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 을 말하지 못했다. 언니와 차별당한다고 느꼈다.
큰 아이가 고3인데 학교에서는 잘 모르겠고 집에서는 전혀 공부를 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하면 엄마는 시험이야기만 한다며 화를 낸다. 아이가 공부하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 힘들다.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된다. 그래서 부모교육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