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부모학교
7기, 제2강, 13조 나눔 보고서. 2016년 10월 4일.
1) 나는 민감성인가요? 둔감성인가요? 어떤 양육 태도를 가지고 있나요?
김종미 조장님
아들이 초등학교 사학년 때 까지 직장을 이십 년 다녔습니다. 아이가 아프던 시절도 있었는데 아이에 대해 이 년 정도 아무 기억이 없는 때가 있어 너무 미안합니다. 제일 양육자는 일관성 있는 친정 어머니였고 아이는 안정적으로 자랐습니다. 제가 불안정한 상태였을 때 친정 부모님이 키워 주신 것이 다행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친정 어머니께서 돌아 가시고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아이에게 일관성 있게 대하고 훈육은 안 합니다. 하지마가 아니고 엄마가 안되는 부분이라고 얘기 했지 하면서 세 번 기회를 줍니다. 그래도 하면 아무도 안 보이는 곳에 데리고 가서 얘기 합니다. 아이는 엄마가 잘 한 거 같다고 합니다.
박시준님 ( 아버지 )
자녀 중심으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 번 중 일곱 번은 애들이랑 같이 자려고 합니다. 저는 둔감한 편입니다. 혼자 잘 노는 아이가 정상인 줄 알았습니다. 부모님은 밤에 일을 하시니 제가 학교 갔다 오면 주무시고 계시는데 친구 부모님들은 일어나 계신 것을 친구 집에 가서 보았습니다. 부모님은 일관성이 있으셨고 저는 외로움이 많았습니다. 아빠와 야구를 하거나 가족과 시간 보내는 친구들이 부러웠습니다. 그런 결핍이 있어서 저는 자녀에게 사랑한다고 많이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녀서 비뚤어진 부분들이 개선된 거 같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많이 사랑하셨지만 일을 하셔야 하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사춘기는 따로 없었고 별 생각 없이 운동하면서 둔감하게 자랐습니다. 오늘 간증을 들으면서 저는 그래도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 부부가 같이 자고 아이들은 부모님과 분리 해서 아이 끼리 같이 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부부의 애착 관계가 잘 되야 합니다.
배선화님
엄마는 둔감하시고 아빠는 민감하셨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일관성이 없는 부모인 것 같습니다. 제일 싫어하는 것이 밥 먹을 때 아이가 건드리는 것입니다. 그 때 화를 내다 보니 아이가 짜증을 많이 내는 거 같습니다. 그러나 안정적인 시어머니를 매일 보니 아이가 안정적인 애착 성향도 있는 거 같습니다. 강박이 있어서 묻혀 오는 것을 싫어 하는데 남편에게 화 나고 이해 안 되는 것이 있어 아이에게 영향을 줄 거 같은 계산에 한 건물에 사는 시어머니를 매일 봐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남편은 안정적이면서 회피적입니다.
안새롬님
저는 아직 까지는 민감합니다. 육 개월 된 애기가 놀이감을 지겨워 하면 다른 것으로 바꿔줍니다. 애기가 자면 티비를 봅니다. 깨면 놀아 달라고 저를 쳐다 보는데 저는 티비에 눈이 갑니다. 티비 때문에 둔감해질거 같아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은 회피 쪽이셨고 엄마가 바쁘셨지만 학교 위원장을 하시고 소풍 가면 제 도시락은 못 싸고 선생님 도시락은 싸 주셨습니다. 아빠는 학교에 항상 저를 태워다 주시고 데리러 오셨습니다.
김현미D님
부모님은 둔감하셨지만 일관성이 있어 학업을 하는 동안에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친구집에 갔는데 친구 엄마가 친구를 다정하게 안아 주시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엄마는 저를 안아 주신 적이 없고 돌아가실 때 까지도 안아 주지 못하셨습니다. 결혼한 여동생은 아기를 키우면서 자식을 안아 주는 것이 이렇게 쉬운데 엄마는 왜 우리를 안아 주지 않으셨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