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와 안정된 애착관계 형성을 위해 고쳐야 할 것이 '둔감성'인가요?'부정적 소통방식'인가요? 이를 고치기위해 구체적으로 적용해볼 내용은 무엇인가?
1. 유순복(중1,초6 딸과 초2 아들)
- 아이가 셋이다. 첫아이를 키울 때 어려서 뭘 알겠어 하며 뭐든지 내가 결정했다. 내가 하라는 대로 하게했고 물어보지도 않아 따라오겠금 했다. 중 1이 된 큰 아이는 결정장애가 있다. 유아시기가 중요했는데 그래도 회복할 수 있다해서 다행이다. 작년 큰 아이가 머리와 목욕을 엄마인 내가 직접 시켜달라고 하더라. 둘째와 연년생으로 큰애취급을 했었고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자기가 그만할 때까지 해 달라고 했는데 중학교에 가서는 요즘은 가끔씩 머리를 감겨준다. 내가 옳은 소리를 잘해 아침마다 잔소리 안하는게 더 힘든다. 제로가 되지 않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느 순가 엄마인 나의 진짜 사랑으로 느끼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어제도 아침에 깨워달라고 하는데 엄마의 사랑은 확인하고픈 게 남아있어서다. 목장처방대로 민감하게 반응을 잘 하겠다.
2. 김진성f(고1, 5살 아들)
- 큰 아이가 어릴 때 직장생활을 했었다. 아래층이 시댁이었지만 주중에 친정에서 아이를 봐주셨고 주말에 아들과 집으로 왔다. 주양육자가 엄마인 나이긴 했지만 친할머니와 외할머니도 양육을 도와주셨지만 양육의 방식이 달라 아이가 혼란했을거다. 5살 아들은 내가 온전히 키우고 있는데 더 끈끈한 게 있다. 자기애가 있고 성과위주의 양육을 하다보니 둔감했던 면도 있었다.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사랑보다는 욕심이었다. 못하면 부정적 소통방식도 했, 남들과 비교도 했고 ,잘 하게 하려 편안한 자기편보다 코치같고 감독같은 엄마였다. 고1인데 미안함을 느낄 때 껴안아 달라고 할 때가 있는데 안아준다. 요즘은 늦은 밤시간에 자기랑 얘기하자고 하면 힘들지만 민감하게 반응하려 한다.
3. 임희정(초4.1 딸)
- 둔감하고 부정적인 둘 다 있다. 딸들과 애착관계는 잘 된 듯하다. 사회성이 좋아 밖에서는 잘 지내지만 집에서는 애기가 된다. 큰 딸은 자기옆에서 자라고 한다. 마음이 어렵다. 아이들에게 한결같은 남편은 내가 화난 목소리로 아이들을 다룬다고 지적하곤 한다. 문제가 생겼을 때 관심은 가지만 일관성있게 대하는 게 힘들다.
4. 김남숙(33살 아들, 초2 여조카)
- 아들이 우울증약을 3년째 먹고 있다. 아들 잘 되길 바람 살았는데 사랑은 아니었다. 나의 열등감으로 가방끈 짧은 아들에게 화가 났다. 부부가 회복되지 않는 모습에 우울증약을 먹는 자기를 보라고 한다. 아들을 아프게 한 엄마인다. 우울과 무기력에도 강약이 있는데 지금 아들은 상담을 받기도 한다.
5. 박정혜(고1딸, 초1아들)
- 둔감하고 부정적인 엄마이다. 큰 딸이 어렸을 때 제 할일은 자기가 하게 독립적으로 키우려고 했다. 그 속에 내가 편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 자기일 스스로 알아서 잘 하던 딸이 사춘기가 되면서 무기력해졌다. 제 할 일을 못해내는 딸을 보며 '도데체 왜 그러니?'하며 꾸짖으면 엄마의 화을 말없이 당하다 어느 날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하더라. 이런 딸의 문제로 공동체에서 양육을 받아가고 있고 지금은 서로 대화도 하고 지낸다. ADHD로 약도 먹고 놀이치료도 받고 있는 아들은 말이 많다. 산만한 아이의 특징이 말이 많다라는 말에 아들이 말을 많이 할 때면 말 좀 하지 말라고 경고 주는 문제 엄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