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님;14살 17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님은 미디어에 대해 어떠세요?
차은선 집사님;
큰애를 초등학교 졸업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줘서 중2까지 스마트폰의 폐단을 너무 많이 보았다.그래서 스마트폰을 주
는게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어서 둘째는 중학교 올라가면서 2G로 사줬고, 큰애는 중3때 2G폰으로 바꿨다.
저희집은 아빠가 무서워서 그런지 그런부분이 잘되어있다.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할때 항상 "엄마 이거 해도
돼요?"하고 물어보고 한다. 큰애가 시험전날인데 야동을 보다가 아빠한테 들켜서 난리가 났다.그리고, 제가 큰애랑
성에 대해 밀착하게 많이 얘기를 했다.자세하게 얘기도 해주고, 큰애도 궁금하면 저한테 물어 보고 하니 그런부분에
서 큰애랑은 매우 자연스럽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빨리 접하다 보니 야동같은 것들을 보게 된것 같다. 친구들이랑.
그러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지는 않았다. 지금은 보는지 안보는지 모르겠고, 볼 시간도 없는 것같다.
조장님; 아버지와 아들은 혼자 두면 안되겠구나 하고 강사님이 말씀하셨고 그런것 같다.딸만 있는집은 좀 다를 것같
긴하다.
박혜원B; 아까 강사님께서 혼자두지 말라고 하셨는데..
저희 아들은 5학년인데, 사춘기가 오면서 문을 닫아버리니 매번마다 문열어라고 할 수도 없고, 막을수가 없는 것같다.
조장님; 그러니까 가족끼리 예배드리면서 나눔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같다.
큐티하면서 길게 하지 말고 짧게라도 나누는게 제일 좋은 방법같다.
조장님; 유희정 집사님은 남자가 남편분 혼자이신데 중국에 계셔서 걱정되지 않으세요?
유희정집사님; 저희 남편은 특이종이어서 그부분이 힘들었던 것 같다.
조장님; 남자는 누구도 예외가 없으니,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가족이 합치기를..
유희정집사님; 저희는 딸만 있다보니 야동같은 것들은 아직 와닿지는 않는다. 저희 큰애도 문을 닫고 잠그는데,
주로 작은아이가 못들어오게 하려고 그런 경우이고, 가끔 간식같은 것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서 보면, 학교 숙제
인 에세이를 쓰고 있거나,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직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다. 처음부터
잘랐다. 제폰으로 카톡은 잘 하는데, 그것도 9시 30에만 하라고 하고 ,친구들에게 9시 반에만 답할수 있다고 얘기하
라고 했다.그래서 그런 것들은 걱정이 안되는 데 친구들한테 드라마 얘기를 듣고 몰래 드라마같은 것을 보고 하는
것같다.드라마가 많이 미화되어 있어서 그렇게 환상을 갖는 것같아, 아주 적나라하게 얘기해 준 적이 여러번 있다.
너는 정서적인 필요로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고,그것이 호르몬의 반응이다. 그러나 남자애들은 그 생각으로 널 만나
는 게 아니다.걔네들이 사랑한다 아무리 해도 아무 의미가 없고, 그들의 사랑은 법적으로 사랑한다고 공표했을때
그것 외에는 믿을 수 없다고 계속 얘기를 했더니, 하도 들어서 알거든 하며 듣기를 싫어한다. 엄마때문에 환상이
다 깨진다고 얘기한다.
조장님; 기회가 되면 중고등부 수련회를 한번 보내보세요. 다른 교인도 다 갈수 있어서 외국에서도 온다. 아빠와 함
께 양육하면, 아빠의 존재만으로 저절로 가는게 있는데, 혼자서 양육하려니, 정말 너무 힘들것같다.
유희정집사님; 유아기때부터 다르더라. 밤에 잠을 안자다가도 아빠만 들어오면 편안하게 잘자더라, 그러니 아빠는 이
해를 못한다. 도대체 뭐가 육아가 힘들다고 하느냐,자기가 들어와서 봤을때는 너무 애들이 질서있게 잘 움직이니까.
조장님; 애들이 아빠를 그리워하는 게 있나보네요.
유희정집사님; 어릴때는 그랬는데, 큰애가 조금 크고 나니까 너무 중요한 시기에 아빠랑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아빠
랑 둘이만 있으라 그러고 나가려고 하면 큰애가 '엄마 어디가 나 아빠랑 둘이만 있으면 불편해'라고 한다. '아빤데
뭐가 불편해?'하고 말하면 '뭔가 어색하고 서먹하고 하다'고 한다. 아빠랑 떨어져 있은게 6-7년 되다보니 ..
여자애들은 아빠가 살가운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불편해 하는 것같다.
조장님; 그 회사가 시아버지 회사라고 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들어올수 없나요?
유희정집사님; 그 정도로 믿을 수 있는 단계도 아니고...제가 일을 내려놓는 방법밖에는 합칠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같다.
조장님; 담임목사님도 내려놓으셨쟎아요~
박혜원집사님 ; 저도 내려 놨쟎아요~
유희정집사님;제가 여기 오고 박혜원집사님보고 결단이 섰어요
조장님;집사님은 내려놓은지 얼마나 됐어요?
박혜원집사님; 15년개업한 치과를 내려놓았고, 내려놓은 지 2년 반이 됐어요.
조장님; 단순히 애들때문에 내려놓은 거죠?
박혜원집사님; 애들때문에 내려놓은 것이 맞지만, 단순히 그렇게만 볼수는 없다. 부산에서 개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남편에게 여러번 부산에서 출퇴근 할 수있는 범위에서 개업하라고 여러번 얘기했지만, 그 당시 워낙 소통이 되지
않았고,부부간의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말이 하나도 안들어갔었죠. 그동안에는 서울대 펠로우며, 교수며
공부한다고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리를 잡은게 아니어서 부산근교로 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원주
에서 개업을 해버렸다. 제가 굉장히 우려를 하면서 집으로 왔다갔다 할수 없지 않느냐? 애들이 크고 있는데...하니
남편은 왔다갔다 할수 있다고 했다.그러나 한달에 두번 오는데 토요일 밤늦게와서 일요일 오후 3시만 되면 갔고, 와
서도 피곤에 쩔어 잠만자고 점찍고 간다는 것이지, 상황이 너무나 심각한 것이었다.이러다가 가정이 해체되겠다는
생각과 애들이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안좋아지게 되니, 결심하고 접게 되었다.그래서 접고 서울로 오게 되었다.
부부관계가 소통도 안되고 남편이 혈기를 너무 많이 부리고 했기 때문에 무서워서 원주로 갈 엄두가 나지를
않았다.같은 집, 같은 공간에 있는것이 겁이 났다. 그래서 아이들 공부 생각도 하면서 서울로 오게 된 것이었다. 그
런데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던 것같다. 만약 서울로 와서 다른 교회를 갔으면 헤매고 헤맸을텐데, 너무 감사하게도
직통으로 우리들교회로 오게 되어서.. 하나님의 부르심과 섭리가 있었다는 생각밖에 되지 않는다. 서울에 인간적
인 끈이 있는 것도 아닌데 우리들교회로 와서 저도 양육을 통해 변화가 되었지만, 남편이 180도로 바뀌게 되었다.
너무 무서웠던 사람이었었다. 원주에서 토요일에 와서 일요일에 갔었는데, 이번텀 목장에서 목자님이 수요일에 오
라고 하시니 적용차원에서 오게 되어, 주 2회 오게 되었다.그런데 수요일 밤10시에 와서 목요일 6시에 가니 별것
아닌것 같은데도 아이들이 느끼는 정서적인 안정감의 차이가 너무 컸다. 남편이 변하니까 내가 조금씩 쌓여있던
분노와 상처가 폭발하려고 한다. 내죄를 보면서도 적용이 안되어서 괴롭다.
조장님; 우리가 오기전에는 니들이 문제야, 나는 괜찮아. 그런데 말씀을 들어보니까 내가 문제야
이미 이렇게 나누는 것들을 하나님은 아신다.계속 내가 안된다, 안된다하다 보면 참아질수가 있다.
저도 분노가 많고, 저도 혈기가 많다. 그런데 우리들교회에 와서 혈기가 안나는데 혈기가 내안에서 없어진게
아니다. 혈기가 있는데 말씀의 능력이 혈기를 지배하는 것이다.어떤 계기가 되면 혈기가 올라온다.그러나 8년간
들었던 말씀이 혈기를 누르기 때문에 혈기가 안나는 것이지, 혈기의 본질은 그냥 있다.
유희정집사님; 저희 남편은 사과를 잘하거든요, 싸움이 안되요 무슨 다툼이 있건간에 자기가 잘못했다고 금방금방
인정해요. 싸움이 이어지지가 않고, 잘못했다는데 더이상 할말이 없쟎아요 그러고 지나가는데 행동은 안바뀌고
조장님;우리사위가 그래요 착한 사람들은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 회피하는 거예요
유희정집사님; 살고 나서 보니까 항상 내가 다 진것같은 기분이 드는거예요 결국은 삶은 다 제가 저쪽에 맞춰서
살게 되니까 ..그게 쌓이니까 사과를 들으면, 그런 생각이 들더라. 본인은 사과를 하고 나면 편해지겠죠.
그런데 용서하는 사람은 전데 그 모든 짐이 저한테 온거예요.
이선화; 나는 내가 회개해야 할 사람이에요.
저는 교회다니기 전까지 온 가족이 항상 같이 어울렸어요. 교회를 다니면서 저와 막내만 교회를 가고 큰애랑
아빠는 집에 있어요 나는 갑자기 교회를 정했고 , 남편은 자기거를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빠져나가니까
일요일에는 그냥 놀게 되고 TV만 보게 되고 늦잠자고... 나는 일요일날 교회 다녀왔는데 애아빠는 누워있으니,
남편은 내가 변했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애아빠가 너무 나태해 보였다. 그러니 비교가 되었다. 교회사람들은
정갈하게 입고 교회가서 말씀듣고 오는데 애아빠는 아무 계획이 없어보였다.그렇게 싸우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우리집은 나위주였다. 내가 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고 다 정당하다.내가 느낀 것은 내가 누린 것처럼 우리집
식구들을 누릴 수 있게 해줘야겠다 고 느꼈다.
조장님; 남편이 교회를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남편이 누워있으면 같이 누워있고, 하듯이 공유를 하면 남편의
마음의 문이 많이 열릴거예요
이선화집사님; 애아빠가 이렇게 안변하면 내가 지는 것인줄 알았다.알고 보면 나는 내 할말 다하고 살았다. 그게
변하는게 아니니까 억울하더라. 그리고, 남편이 참다가 몰아서 한꺼번에 말을 하더라.남한테가서 씨댁에 가서
갑자기 할말다하더라. 자기도 어디가서 풀고 있더라. 그래서 친구만나고 어느날 시댁가서 술을 먹는데,
엄마 나 불쌍해 . 나 그날 청문회 받았쟎아요. 그러니까 몰아서 한마디를 하더라.지고 있는게 아니라
엉뚱한 곳에 가서 터지더라. 차라리 저사람들이 말할 수 있는 집이 만들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와서 느낀 게 우리 애들은 내말을 잘들었는데 내가 말하는 것을 안들었다는 이유로 내가 너무 구속을 한 것
같다. 식구들은 모두 내말을 듣고 있는데, 내가 원한 답을 안준다는 이유로 내가 질타를 해대었다. 그림에서
그렸다시피 내말을 잘듣고 자기네 할일을 다 잘하고 있더라. 아이들은 더 큰것을 하고 있는데 내가 요구하는 작
은 것을 안들어준다고 그랬다. 보는 관점이 내가 너무 작았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일때문에 바빠서 1~2개씩
내려놓고 있다. 집부터 살리자고 생각했다.
박혜원; 그런데 막상 일을 그만두었지만, 내려놓은 것이 작은 것은 아니었다. 어릴때부터 쌓아왔던 노력의 귀결점이
라고도 할 수있는 치과원장이라는 것을 내려놓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내가 결코 내려놓을 수 없는 엄
마의 때는 일과 병행해서는 절대로 해낼수가 없는 것이었다. 세상적으로 돈이나 유익을 생각해보면 가치가 없는 것
이 아니다. 그러나 풍요로움을 줄수 있다 해도, 엄마자리라는 가치와는 비교할 수가 없다. 내려놓기가 어렵지만
내려놓고 나면 이게 정말 맞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파트타임이라도 나갈까 하는 생각도 들때, 생각해보면 답은 뻔
하다. 결코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