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6조 3강 나눔 보고서
◈ 날 짜 : 2017년 4월 18일 화요일
◈ 참석자 : 하현수, 김지연, 김기남, 박수자, 정수희 (총 5명)
◈ 인도자 : 김기남 조장님
나눔질문 : 자녀와 안정된 애착관계형성하기 위해 고쳐야 할 것이 둔감성인가요? 부정적 소통방식인가요?
박수자 : 나는 둔감형, 부정적 소통방식 둘 다인 것 같다. 나도 선생님이셨던 권위적인 아빠와상처 많은 비판적인 엄마 사이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나도 그러고 싶지 않지만 자꾸 나에게엄마,아빠의 모습이 있다. 큰 애가 미숙아로 태어나서 좀더 민감하게 반응을 해 줬어야 했는데 나도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서 아이의 반응에 둔감하니 나중에는 스킨십을 싫어했던 것 같다. 스킨십을 싫어하니 나도 잘 안 하게 되었고, 결핍인 상태로 초4학년까지 맞벌이를 했고, 큰 애가5학년 때와 중1때 왕따를 당하는 등 사건을 겪고 있다.중2 사춘기인 지금은 오히려 스킨십을 좋아한다. 잘때마다 자기 방에 와 있으라 하고, 안아주고 불 꺼주는 일을 하고 있는데 피곤할 때는 먼저 자고 싶지만부모교육 들으면서 그렇게 해 줄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해 주려고 한다. (조장님 : 둘째는 어땠어요? ) 둘째는 첫째와 5년차이가 나는데 둘째가 잘 안 생겼었고 기다리다 낳은 애라서 감사함으로 태교를 했고, 안정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학교에서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또래보다 성숙하고 발달이 빠른 편이라 친구들이 좋아하는 편이다.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잘 도와 주는 편이고 모둠에서도 모둠장도 하고, 자기일 먼저 끝내고 다른 친구들 도와준다고한다. (조장님 : 큰애와의 관계는 어떤가요?) 큰 애는 동생을 싫어한다. 큰 애가 동생을 자꾸 때려서 둘째 어릴때 양육에 동참을 못 시키고 큰 애가 둘째에게 다가가면 또 때릴까 봐 자꾸 막으려고만 했다. 아빠에게만큰 애를 맡기기도 했다. 큰 애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지금도잘 싸운다. 예전에는 누가 들어도 맞는 말만 하는 둘째의 말에 힘을 실어 주었었는데 지금은 싸우면 동생이무엇을 잘 못했는지를 먼저 얘기해 준다. 그리고 큰 애는 혼자 있을 때 따로 잘못한 부분을 얘기한다. 이런 부분을 목장에서 나누고 가니 잘 모를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게 되고,알려 준 대로 적용을 하고 나면 그만큼 힘을 받는 것이 있다. 지난 주 엄마의 눈수술로치매가 있는 아빠가 혼자 집에 계실 수 없으니 엄마 수술하고 입원해 있는 3일동안 아빠가 먼저 우리집에와 계셨었는데 미리 목장에서 나누며 아빠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 주셔서 아빠랑 있는 것이 힘들지는 않았었다. 그런데수술한 엄마가 불쌍한 마음이 들어 나도 모르게 우리집에 일주일간 계시라고 했었다. 갑자기 나의 인본주의가발동한 것이다. 그러나 엄마가 오신 후 치매가 있는 아빠가 계속 집에 가고 싶어 하셨고, 엄마도 집에 가야겠다는 말에 금요일 오셨는데 월요일 병원에 들렀다가 바로 집으로 모셔다 드렸다. 그 과정에서 엄마가 섭섭해하셨다. 공동체에 나누지 않고 내 생각대로의선택이 얼마나 관계에 실패를 가져오는지 뼈저리게 경험했다.심플하게 끝날 일을 내 생각으로 더 복잡해졌다. 공동체에서 목자님이 알려준 대로 경계를 지키는 것과 사소한 것이라 생각되는 시시콜콜한 것도 목장에서 나누고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적용은 자기 전 큰 애와의 스킨십과 불 꺼주기, 둘째가 말이 많은 데 건성으로 듣는 척 했지만 둘째가 말할 때 하던 일을 멈추고, 눈 마주치며 진지하게 들어주기이다.
김지연 : 임용고시를 준비하다가큰 애를 가졌다. 시어머니가 봐준다고 해서 준비했었는데 큰 애에게는 오히려 불쌍한마음으로 키워서 믿음직한 아이로 성장을 했다. 둘째를 기다리며 낳았지만 기력이 넘치는 아이라 키우는것이 힘들었다. 키울 때도 기다렸던 아이라 애착을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기질적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라너무 힘들었다. 너무 힘이 넘쳐서 ADHD검사를 했었는데에너지가 많은 아이로만 나왔다. 남편의 회사일 때문에 2년간해외에 살았었는데 큰애 적응 시키느라고 둘째는 방치하다시피 어린이 집에 맡겼었다. 나의 이기심때문에애착이 형성되지 못했던 것 같다. 몸도 많이 아팠고, 아이를내 주장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키우는 것이 무엇인지 둘째를 키우며 배워가고 있다. 둘째가사회성이 좋은 것 같지는 않다. 에너지가 다른 아이들보다 많다 보니 아이들이 잘 따라주지 않으니까 혼자놀이를 많이 한다. 왜 혼자 놀고 있냐고 물어보면 혼자 노는 것이 편하다는 얘기를 한다. 내가 어릴 때 엄마가 시댁살이를 하면서 힘들게 나를 키운 것 같다. 둘째는해줄 수 있는 것을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장님 : 아이에게해 주지 못한 부족한 게 무엇이었는지?) 아이가 육체적으로 놀아주는 것을 좋아한다. 친구들과 해 줬으면 좋겠는데 엄마랑만 놀려고 한다. 나는 지금 에너지가소진되서 아이 혼자 놀았으면 하는 것이 있다. 받아 줘야 되는지, 받아주면버릇이 나빠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된다.(조장님 : 저는 지난주에 했던 스트로크 진단 검사를 아이들과 해 봤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 검사가 반대로 나왔어요. 아이의성향을 검사로 알아 보셨으면 해요. )
김기남 : 첫째는 저항형이고둘째는 회피형으로 키웠다. 애가 혼자서 잘 놀아서 독립적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오늘 강의에서 나의 거부감때문에 그랬다는 것에 깜짝 놀랬다. 혼자잘 노는 아이를 보며 하나님이 저에게 이런 선물을 주셨구나 하고 누렸었는데 회피형이었던 것이다. 또래들과간섭이나 자극을 싫어해서 모둠 활동을 싫어한다. 큰 애는 무슨 일이든 얘기를 다 해줘야 되고, 원치 않는 임신이었고, 시댁에서6개월까지 키웠기에 내 감정에 따라 키웠었다. 부정적인 소통방식을 많이 썼었다. 큰 애가 초등학교3학년~4학년때 우울과 분노가 터져 나왔다. 방치했던 딸이 병들어 갔던 것 같다.스트로크 검사를 해 봤는데 우울이 많이 나왔다. 학교도 가기 싫어한다.
적용은 아이가 보드게임을 좋아해서 매일 하자고 한다. 그 동안 못한 것에 대한 한풀이라도 하듯이 매일 하자고 하고, 항상나를 따라 다니려고 한다. 전에는 멀쩡이 혼자 잘 잤었는데 지금은 혼자서 자는 것이 무섭다고 한다.
자기 전까지 같이 누워 있어주는 적용을 해보면 어떨까 한다. 보드게임 매일 해주는 것도 해보려고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웹툰을보라고 하는데 나는 싫어 하지만 읽어보려 한다. 늘 내가 우선이다 보니 아이를 예민하게 키웠었다.
정수희 : 첫째,둘째는 잘 생활하고 있어서 내가 잘 키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셋째를 통해서 나의 잘못을 인정하게 되고, 부모에게 받지 못했던 것이 셋째에게서 드러나고 있다. 나는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불안한 가정에서 자랐고, 할머니 할아버지가부모의 역할을 대신 해 줬을 것 같다. 감정을 누르고 살았다. 우리들교회에 와서 밑바닥부터 뒤집어지는 일을 겪고(셋째 낳고 우울증으로 입원하게 된 사건), 나누면서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는 있지만 셋째가 같이 겪으면서 나의 본성이 나왔다. 부모에 대한 것을 누르고 인본적으로 지냈던 본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다. (조장님 : 둔감형인가요? 부정적인가요?) 큰애,둘째한테는 부정적, 셋째에게는 민감하지 못했다. 그래서 셋째가 놀이치료를 받고 있다. (조장님 : 어떤 적용을 하실 건지?) 큰애,둘째한테는엄마의 솔직한 감정을 나누고, 아이의 반응에 민감하게 감정을 읽어주려고 한다.
하현수 : 나는 불안정한 애착이다. (조장님 : 어떤 적용을 하실 것인지? ) 친정과 시댁에서 외면당하고 소통이 안되니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했었다.우리들 교회 와서는 자유롭게 해 주려고 한다 중2인데 인형을 좋아한다. 구체관절인형을 사달라고 해서 사줬다. 비싼 인형이었고, 옷도 비싸다. 거절하지 않고 맞춰주려고 하고, 4개월에 한번씩 옷 판매 회사에서 오는 행사가 있는데 힘들지만 민주가 원하는 데로 다 해주려고 한다. 요즘에 애가 관심 있어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려 한다. 웹툰을 읽어보라하면 다 읽어보고 내용에 대해서 같이 얘기한다. (조장님 : 아이는한명인가요?) 아이가 한명인 것도 사연이 있다. 남편이 전에시댁,친정 친척들에게 우리의 부부관계의 욕구불만을 말하고 다녀서 남편과의 부부관계에 대해 마음을 닫았었다. 그래서 한 명만 낳았다. 부부관계에서 남편이 상처를 심하게 받았었다.( 조장님 : 민주가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공부를 싫어한다. 나도 공부를 싫어했다. 그래서 자유롭게 키웠고, 지금도 강요하지 않고 있다. (조장님 : 지난 주 자위부분을 나눠주셨는데 한 주간 어땠는지요?) 그냥 지나가는 말로 그렇게 힘주고 있으면 다리 저린다. 하지말라~고 모른 척하면서 얘기했다.(조장님: 서로 모른 척 하기보다는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마라 보다는 죄의식으로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이 혼자만의 비밀이 되면 죄책감이 생기고더 힘들어 지니까 편하게 엄마와의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얘기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