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에서 우리가 배우자, 자녀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자극은?
정미숙
남편이 하는 말에 잘 반응해주고 인정해주는 것을 원한다. 남편이 얘기할 때 인정하는 말을 해주겠다.
홍정아
일주일에 이틀 빼고 나머지는 밖에서 일이 있다. 교회도 가고 목장도 가고 바쁘다.
스케쥴이 없는 이틀은 오전에 집안일을 할 수 있지만, 오전에 외출을 하는 날에는 아이들이 오고 난 후에 집안일을 하게 되니 아이들이 방치된다.
아이들 하원 후에 아이들과 놀아주고 늦은 시간부터 저녁 준비를 시작하면 그 시간에는 아이들에게 신경을 쓸 수가 없다.
반찬을 사먹는 한이 있어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김현아
낮에 집에 있는 시간은 일주일에 세번인데 그 때 집안일을 하기 보다는 자유 시간을즐기고 싶다.
오후에 아이들 오고 나면 집안일을 하기 시작한다.
아이들과 정서적인 공감을 하는 엄마가 아니었던 것 같다. 작은 아이는 일어나면 웃으면서 안기지만 큰 아이는 늦잠을 자고 늘 쫓기듯 어린이집을 간다.
큰 아이와 단 둘이 보내는 시간이 없다. 유일하게 둘만 있는 시간이 둘째 데리러 가는 5분 남짓한 시간인데 그때 큰 아이를 안아주고 업어주면서 스킨십을 하겠다.
이연희
나도 마찬가지다. 일주일에 세번은 예배와 목장과 부모학교가 있고, 하루는 큰 아이 놀이치료를 간다. 일주일에 딱 하루 자유시간이다.
나머지 날은 아이들이 하원하는 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가니 아이들이 오고 난 후에 집안일을 하게 된다.
설거지하면서, 음식하면서 말해 듣고 있어 이런 반응을 보일 때가 많다.
무슨 일을 하고 있든지 아이가 말하기 시작하면 멈추고 눈을 마주치고 들어주려고 노력해야겠다.
*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행동 중에 끊어야 할 부정적인 자극은?
정미숙
남편에게 공감을 못하고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딸이 나보고 목자병이 있다고 한다. 처방을 하지 않고 공감을 해줘야 할 것 같다.
홍정아
큰아이와 작은 아이를 비교한다. 서로 더 잘하려고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계속 비교하는 말로 자극하게 되는 것 같다.
또 아이들 앞에서 남편을 무시할 때가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아빠를 무시하는 것 같다.
김현아
차별을 많이 하진 않는 것 같다. 큰 아이가힘도 세고 과격하게 분노를 표출하다 보니 가르치기 위해 첫째가 둘째아이에게 한 행동을 똑같이 해준다.
예를 들어 첫째가 둘째 팔을 꽉 잡으면 나도 첫째 아이 팔을 꽉 잡고 '이러면 너도 아프지?' 이렇게 보여주는 식이다.
내가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지 못하고 이기고 통제하려고 하는 것 같다.
이연희
나는 아이들에게 화가 나면 인상을 쓰고 온 몸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그러면 첫째가 눈치를 본다.
감정을 배제하고 훈육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