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일상에서 십자가 지는 적용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
김집사님
직장생활하느라 자녀를 배웅한 적이 없었다. 할머니가 워낙 헌신적이셨기에 믿고 맡기니, 자녀가 엄마에게 배려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환경이 좋을땐 괜찮은데 환경이 안좋을땐 냉랭해진다. 그것이 예전 것이 쌓여서 그런것 같다.
저는 어릴때 부모가 수치받는걸 보는게 힘들었는데, 자녀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자녀에게 배려없는 엄마가 늘 인정받고 사는게 힘들것 같다.
직장생활하면서 주말에 시어머니라도 오시면 섬기는게 우선인지라 자녀는 배려대상이 아니었다. 시댁에서 인정받고 직장에서 인정받지만 정작 자녀에게는 배려해주지 못했다.
친정어머니가 수치받는걸 보면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열씸히 살았는데, 자녀는 좋은 환경속에서 열심히 공부 안하는게 화가 났었다.
쉬는 날은 지쳐 쉬느라 바뻤고, 자녀에게는 지시형으로 대했다. 생각해보니 자기애가 높은 이기적인 부모였다. 자녀를 잘 받아들이는게 십자가 적용이다. 한번은 자녀가 말을 안할 때 안아주니 밀어냈다. 아마도 가면이라고 생각하는것 같다.
그정도로 아이가 힘들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자녀의 지랄총량이 다 나올때까지 받아내야 됨을 듣고가는데, 저도 어릴적 상처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우리들교회 다녀도 변화없다고 자녀에게 말을 들으니 인정이되고 이 시간이 잘 통과되길 바란다.
박집사님
저는 재수없는 엄마랄지 몰라도 큰 애는 직장생활하느라 나가있고, 막내가 13살짜리가 있는데 잘 키웠다는 자신감이 있다. 부모교육에 나오는 좋은 엄마상으로 키우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그래서인지 정서적으로 예민함에도 나름 아이가 잘 컸다는 자만감이 있다.
그래서 엄마를 너무 사랑한다. 어제는 큐티하면서 엄마를 사랑하는 만큼 하나님도 사랑해야 엄마랑 손잡고 천국 갈 수 있다라고 말하니 왜 엄마를 사랑하는 것도 마음대로 못하냐! 엄마 사랑하면서 누군가를 끼워넣어야 되냐라고 말했다. 저를 너무 좋아해서 좋지만, 오늘 말씀에 비추어보니 하나님을 사랑해야하는데, 하나님이 보실 때 가증스럽다라고 보시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 엄마를 좋아하는 마음을 다른곳으로 유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집사님
저는 자기애가 높은 사람이라 자녀를 낳았어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되는게 먼저였다.
제가 스스로 알아서 잘했듯이 자녀도 알아서 잘해주길 바랬다. 자녀를 낳아도 엄마로서 역할에 고민해 본 적이 없고 내 공부만 생각하는 최악의 엄마였다. 그런데 제가 최악의 엄마인지 몰랐다.
나는 내가 열심히 할 도리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주위사람들은 다 저를 재수 없게 바라봤다. 그런게 지금 깨달아진다.
저는 사랑을 베풀었고 농담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안통했다고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농담을 해도 자녀들이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평상시에 차갑고 자기만 아는 엄마였다. 어느 순간 아들에게 말투나 표정이 너무 경직되었고 농담마저도 경직된 말투와 목소리였다.
내가 사랑을 실어서 보낸 농담도 아이에게는 하나도 전달이 안되었겠구나 생각이 든다. 표정의 십일조를 드려야 하는데 저의 마음이 전달 될 수 있게 그런 말투와 표정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교양을 내려놓고 더 격하고 명랑하게 웃어야 겠다고 깨달았다.
한집사님
스스로 느끼기에 감정의 폭이 좁은 사람이다. 애어릴 때도 진심의 사랑의 교류보다 의무적으로 스킨쉽을 해줘야지하며 안아줬다.
그게 스트로크가 부족한 경우 유형의 향락형 에서 어릴때부터 나타나는 것이 게임하러 나가면 집에 안들어와서 찾으러 다니고, 커서는 PC방 가서 수업 안가면 찾으러 다니고 그랬다.
저의 성향때문에 아이가 그런 유형으로 자라난게 아닌가 생각된다.
요즘 강의 들으며 저의 부족함, 문제점으로 자녀가 이렇게 나타나는구나 하고 많이 느낀다.
제가 질 십자가 적용은 집을 밝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드는 것이다.
제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 어렵지만 노력해서 만들어 줘야 겠다고 생각한다.
이모집을 편하게 생각했던 것을 보면 밝고 웃고 떠드는 분위기였다.
자녀가 원하는 것이 그것일 것 같다. 저의 성향이 아니라 힘들지만 노력해야 겠는데 노력으로만 되지 않는 것도 느낀다.
최집사님
저는 남편에게 집착하느라 아이들이 2순위였다.
남편에 의해 좌지우지 된 감정이 아이들에게 갔다. 아이들이 볼 때는 항상 불안한 부모였다.
남편은 방임형이였는데 저라도 관심 갖아주려고 노력했는데, 잔소리도 최대한 줄여보았는데도 둘째가 고2때 엄마 그 입이 싫다라고 말해서 충격 받았다
그래서 그 뒤부터는 더 조심했다.
정말 들어주는 걸 하려 했는데 말을 안한다.
소통이 단절된 상태라 말을 안하니 집에서 보다는 밖에서 계기를 만들어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갇힌 공간보다 다른 장소를 가면서 대화를 하니 술술 풀렸다. 정말 좋은건 부부가 안정이 되니까 아이들이 안정이 되는 1순위 이다.
말한해도 부부가 회복되니, 아이들의 변화도 눈에 들어온다. 남편이 사업하느라 시간적 여유가 되니 아이와 남편이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고 있다.
아이들이 눈치가 빠르니 자연스럽게 가족행사를 이용해 대화하려고 하는게 좋은 것 같다.
저는 입을 다물고 많이 들어주는 적용을 해야 겠다.
장집사님
저는 문제 남편 덕분에 교회왔지만 남편에게 집중하느라 양육의 시기를 놓쳤다.
겉으로는 좋은 학원을 보내며 서포트하며 노력했지만 그게 다인 줄 알았다.
강의를 듣다보니 아들이 이유없이 머리 아프다고 호소했던게 엄마의 관심을 유도하는 거였는데 못알아듣고 병원을 다니며 고치려고만 했다.
소통이 전혀 안되는 엄마였다.
제가 한 큰실수는 이혼위기때 아빠를 문제 아빠로 인식하게끔 만들어 가며 아빠의 치유를 위해 기도하자며 아이를 동등한 중보자로 대하며 영적인 학대를 했다
아이에게 편한 엄마가 아니였고 문제 아빠를 함께 껴안아야하는 부담이 있었다는 걸 나중에 깨달았다.
아이가 늘 성숙한 모습을 보일수 밖에 없는 환경으로 몰았다.
우리들교회 와서 제가 깨달은 것을 특히 아빠에 관한 해석부분을 나누면 자기는 아직 응어리가 남아 있는데 성급한 화해를 유도 하는것 같다고 화를 냈다.
그 다음부터는 그런 대화를 자제했는데, 저의 무지로 아이를 어찌대해야 할 바를 몰랐다
감사한것은 부부관계가 회복되어가니 아들의 표정이 밝아졌고 기숙사생활로 일주일에 한번 오는데 요즘은 집에 더 머물다 가려고 하는 것이 집이 편해졌음을 느낀다.
지금은 아이에게 너무 눈치를 보며 훈계를 해야할 때를 놓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제가 할 십자가 적용은 기다리는 것이다.
늘 해결하려고 들었고 분주함과 두려움때문에 일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지혜롭게 기다리면서 부부관계 회복에 노력해서 평안한 집 만들어 주는게 제 역할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