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제목
- 자녀와 안정된 애착관계 형성을 위해 고쳐야 할 것이 둔감성인가요? 부정적 소통방식인가요? 구체적으로 적용해볼 내용은 무엇인가요?
심근희 집사님
저는 부정적 소통방식을 많이 사용했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기보다 일방적으로 저의 가치관을 주입시키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미국에
있는 아이와 교회 공동체를 찾는 일로 통화를 했는데, 저는 청년들이 많은 교회에 가서 미국 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받길 원했고, 아이는
현지 교회로 정하고 자기 생각이 확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제 생각을 강요했고, 아이는 듣기 싫어하며 전화를 끊고 소통을 차단했습니다.
오늘 수업을 들으며 저의 양육태도를 돌아보며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적용으로 잠시라도 통화할 때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공감의 언어를 사용하겠습니다.
김현정 집사님
둔감성과 부정적 소통방식 둘 다 있습니다. 부모님과 소통이 없이 자랐는데, 엄마는 헌신적인 분이셨지만 감정적 교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를 씻기고, 먹이고, 입히는 것에만 집중한 나머지 아이의 마음을 세심하게 알아채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아이가 사춘기연령
이기 때문에 학원 갔다 집에 오면 대면하는 시간이 30분 정도인데, 이 때 툴툴거리는 딸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소통하는 적용을 하겠습니다.
김연아 집사님
아이가 돌이 되기 전에 이혼하고 일을 했기 때문에 친정 엄마가 아이를 양육하셨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피곤해서 아이와의 눈 맞춤도
힘들었고, 아이의 양육은 엄마에게 의존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4살 때 애정 결핍이 나타났고 치료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공감하지 못하고,
일관적이지 않은 엄마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 고 1인 아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친구가 없어'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을
불러 같이 놀려주었지만, ADHD로 인한 폭력성이 있다보니 친구들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아이는 친구들하고 어울리고 싶어서 거짓말까지하게
되고 그럴수록 친구는 더 없어졌습니다. 오늘 강의를 들으며 불안정 애착의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을 알았고, 결정적으로 제가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4살 때부터 공동체에 속해 사랑을 많이 받아 자존감이 높고, 교회의 청년 선생님을 모델삼아 배워가며
바뀌고 있습니다.
문경선 집사님
저는 예민한 사람이지만,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거나 공감하는 것에는 둔감한 엄마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부정적인 소통의 방식으로 아이를
대합니다. 어릴 적에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양육 환경 탓도 있지만, 남편이 지방 근무로 세 아이를 독박 육아하다보니 여력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아이들은 분리 불안도 있고, 눈치도 많이 봅니다. 그래도 공동체 안에서 유,초등부를 지나오면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공동체에서 키워주셨습니다.
이미선 집사님
어릴 적에 엄마, 친할머니, 외할머니 등 양육자가 자주 바뀌는 환경에서 자랐고, 영향을 많이 받은 분은 목사님이셨습니다. 민감성도 있고,
긍정적 의사소통을 합니다. 하지만, 암 투병으로 친부에게 아이들을 3년간 맡겼는데, 친부가 굉장히 둔감하고 부정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입니다. 재혼한 남편 또한 둔감하고, 부정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이어서 아이들이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특히 작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가출을 하고, 문제 행동을 하여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질책을 당했습니다. 저도 불안, 우울증, 공황 장애가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들을 겪으니 과잉 반응을 보이며 부정적 의사소통을 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공동체에서 이런 저를 붙잡아 주지만, 혼자서 감당하기가
많이 힘듭니다.
이강희 집사님
저는 불안정 저항으로 애착이 형성된 것 같습니다. 여기에 피해의식이 더해져둔감하고 부정적 의사소통을 하는 엄마입니다.
부정적 의사소통 부분이 더 많은데, 위안을 요청하면 비난하고, 위협도 하고, 수치심을 자극하는 등, 제가 다 했던 말들입니다.
이런 제 삶의 결론으로 고 1인 큰 아이는 대인 관계, 특히 어른들과의 관계를 어려워합니다. 학교, 학원 선생님은 물론이고 교회
선생님에게도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잘 말하지 못합니다. 어른에 대한 불신이 있고, 자신이 버릇없는 아이로 보일까봐 두려워합니다.
적용으로 부정적인 말이 나올 때면 입을 닫고, '괜찮아, 잘 하고 있어.'라고 말해주겠습니다.